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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우리 예절 2022 新禮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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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은 음식 나눠먹는 명절… 본래 제사 안지내

    추석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야 하는 이유로 ‘조상을 모시기 위함’을 꼽는 이가 많다. 명절에 제사나 차례를 지내지 않는 걸 조상에 대한 큰 불효라고 여기는 탓이다. 하지만 유교 전문가들의 설명은 다르다. 일단 ‘명절 제사’란 개념 자체가 오해라는 것. 유교에는 조상이 돌아가신 기일…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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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청각 종가 제사음식 10개 안팎 간소

    임청각 종가 제사음식 10개 안팎 간소

    8월 15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고성 이씨 임청각(臨淸閣·보물 제182호)파의 종손인 이창수 씨(54)의 집 거실에는 신문지 한 장만 한 작은 상 4개가 나란히 놓였다. 가로세로 60×40cm 정도 크기였다. 좁은 상마다 대추 밤 사과 감 등의 과일이 위아래로 포개…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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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초는 꼭 후손이 직접 해야 하나요

    벌초는 꼭 후손이 직접 해야 하나요

    《추석 벌초 문제를 놓고 얼마 전 부모님과 마찰이 있었습니다. 장손인 제가 “앞으로 벌초는 대행으로 하고, 직접 찾아가는 건 명절이 아닌 기일에 맞추자”고 건의한 탓이죠. 아버지는 “불효도 이런 불효가 없다”며 역정을 내십니다. 집안의 후손들은 대부분 서울에 삽니다. 선산에 가려…

    •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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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시설에 부모님 모시면 불효인가요

    요양시설에 부모님 모시면 불효인가요

    언제나 제 유년 시절 기억 속에 포근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가 치매의 덫에 걸리신 지 벌써 2년째입니다. 제 나이 쉰아홉 살, 어머니는 벌써 80대시니 무리도 아니지요. 그런데도 여전히 전 어머니가 방금 전 식사한 것도 잊으시고 밥을 찾으실 때마다, 화장실에…

    •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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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학년 담임은 보육교사가 아닙니다

    1학년 담임은 보육교사가 아닙니다

    다음 주면 아이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처음 맞을 학교생활에 제가 더 긴장되네요. 아직 젓가락질도 잘 안되는데 밥은 제대로 먹을 수 있을지, 화장실 줄을 기다리며 제대로 용변 보고 뒤처리나 할 수 있을지. 유치원 때는 알림장 앱이나 전화로 선생님과 실시간 연락을 주…

    •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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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 처가? 설날 어디부터 가셨나요

    시가? 처가? 설날 어디부터 가셨나요

    《‘엄마 아빠는 지금 뭐하고 계실까?’ 이번 설날 아침에도 저는 이 생각을 하며 시댁 차례상을 차렸어요. 벌써 9년째 자식도, 손주도 없이 친정 부모님 둘이서만 보내는 설날 아침을 생각하면 절로 죄송해지는 못난 딸이랍니다. 저희 집은 딸만 둘이에요. 언니는 외국에서 일하고, 제가…

    •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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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면 될까… ‘등골 브레이커’ 세뱃돈

    얼마면 될까… ‘등골 브레이커’ 세뱃돈

    《“월수입은 자식들이 모아서 주는 200만 원 정도인데…. 공과금에 건강보험료, 생활비 같은 거 하고 나면 남는 돈은 거의 없죠 뭐. 그런데 손녀가 셋에, 조카 손주가 일곱이니…. 올해도 ‘적자 명절’이네요. 허허.” 명절을 한 주 앞둔 지난달 30일, 김종수(가명·70) 씨는 겸연…

    •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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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글씨 연하장 보내는 日… 작년 1인당 23장꼴 구입

    일본 도쿄(東京)에서 대기업에 다니는 기무라 신이치(木村伸一·52) 씨는 매년 12월 카드 형태의 연하장을 50장 이상 구매한다. 회사 선후배는 물론이고 업무 관계로 알게 된 사람들에게 두루 연하장을 보낸다. 연하장에는 신상 변동 사항 등을 자세히 적는다. 기무라 씨의 아내 역시 …

    •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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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똑까똑’… 올해도 스팸문자 같은 새해인사가 도착했습니다

    ‘까똑까똑’… 올해도 스팸문자 같은 새해인사가 도착했습니다

    《1월 1일 아침. ‘까똑’ 소리와 함께 제게 날아온 메시지를 보고 경악했던 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별 기분 나쁜 스팸을 다 보네’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저보다 높은 연배의 거래처 직원 분이 보내셨더군요. 이어지는 카톡에는 “올 한 해 우리의 ‘성’공과 ‘행’복…

    •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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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한번, 가장 의미있는 날 8·15에”… 4代제사 몰아지내는 독립운동 가문

    “1년 한번, 가장 의미있는 날 8·15에”… 4代제사 몰아지내는 독립운동 가문

    8월 15일 오전 11시. 광복절에 부모님부터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까지 4대의 기일 제사를 한꺼번에 지내는 집이 있다. 신문지 크기의 작은 상 4개를 모아놓고 과일 4개와 포, 국 등을 올리는 게 전부다. 그래도 조상을 기리고 존경하는 마음은 그 어느 집보다도 크고 깊다. 바로…

    •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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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재 종가 신정 차례상엔 떡국-茶-과일뿐

    “설 차례상요? 우리 집안은 이미 신정에 차례를 지냈는데요.” 25일 조선시대 대표적 성리학자인 명재 윤증(1629∼1714) 종가의 차종손인 윤완식 씨에게 설 차례 계획을 묻자 이런 답이 돌아왔다. 그는 “설 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신정 차례상에는 과일과 차만 올린다”고 …

    •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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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사로 식구들 힘들게 하지 마라” 500년 종가의 가르침

    “제사로 식구들 힘들게 하지 마라” 500년 종가의 가르침

    《 지난 한 해 독자 여러분의 큰 사랑을 받은 ‘새로 쓰는 우리 예절 신예기(新禮記)’ 시리즈가 올해 ‘신예기 2019’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신예기는 빠른 시대 변화 속에서 세대와 남녀, 개인 간 갈등을 낳는 일상의 예법을 재조명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예법을 제안하는 공…

    •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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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에 성차별 가족호칭 얘기 나눠보세요”

    “설에 성차별 가족호칭 얘기 나눠보세요”

    “결혼하지 않은 남편의 남동생을 ‘도련님’ 대신 ‘부남(夫男)’으로, 남편의 여동생을 ‘아가씨’ 대신 ‘부제(夫弟)’로 바꿔 부르면 어떨까요?” 이번 설 연휴에는 그동안 당연하게 여긴 성차별적 가족 호칭에 대한 이야기가 명절 밥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는 이달 28일부터…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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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소한 차례상 큰 공감… 교과서에도 실어달라” “추석 차례 안 지낸다는 퇴계 종손 신선한 충격”

    “간소한 차례상 큰 공감… 교과서에도 실어달라” “추석 차례 안 지낸다는 퇴계 종손 신선한 충격”

    동아일보가 창간 98주년을 맞아 기획 연재한 ‘새로 쓰는 우리예절 신예기(新禮記)’는 추석 연휴 내내 뜨거운 화제였다. 신예기 시리즈는 불합리한 관습과 예법을 바꿔 나가자는 취지로 올 초부터 이달 17일까지 30회 연재됐다. 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한 추석 명절편(22일자 1, 2…

    •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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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조회수 3400만건… 정부-기업 제도 개선 이끌어

    동아일보가 창간 98주년을 맞아 연재한 ‘새로 쓰는 우리 예절 신예기(新禮記)’가 17일자로 마무리됐다. 총 30회 연재된 기사의 포털 및 동아닷컴 조회수를 합하면 3400만 건에 달했다. 댓글도 5만 개 가까이 달려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전통적인 관혼상제를 비롯해 직장과 …

    • 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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