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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입학사정관 제도로 교육 불평등 해소될까

    [책의 향기]입학사정관 제도로 교육 불평등 해소될까

    입학사정관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입시제도 일부가 한국에 이식됐다. 과연 우리 아이들은 더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까. ‘뉴요커’ 등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미국의 교육제도에 천착해온 저자가 그 구조적 불평등을 파헤친 논픽션이다. 교육학자, 경제학자, 입시제도 전문가 등을 수…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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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집도 가족도 없는 아란, “홍시 보면 엄마 생각나”

    [책의 향기]집도 가족도 없는 아란, “홍시 보면 엄마 생각나”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나이를 숨긴 채 동네 치킨집에서 일을 시작한 아란의 상황은 막막하다. 임대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엄마는 아란을 또와 아저씨에게 맡기고 사라져버렸는데, 눈치껏 더부살이하던 그 집마저 손만 대면 족족 망하는 장사를 감당할 수 없어 결국 파산해버린다. 졸지에 집도 일자리도…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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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나와 다른 논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책의 향기]나와 다른 논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합리적 추론과 논증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저자가 이야기를 시작하는 지점은,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돼 수많은 의견과 콘텐츠가 무한히 펼쳐진 지금의 스마트 시대가 지닌 불가사의한 역설이다. ‘왜 사람들은 자신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 가진 논리에 예전보다도 더 귀를 기울이지 않는가…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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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가치를 만드는 ‘오랜 시간’의 힘

    [책의 향기]가치를 만드는 ‘오랜 시간’의 힘

    “즉각적인 만족은 인간의 심오한 행복을 방해한다.” 초(超)연결 초능력시대이지만, 어떻게 돼선지 인간의 하루는 더 정신없어졌다. 원하는 정보와 관계를 실시간으로 장악하고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책 읽을 시간이, 산책하고 사색할 시간이, 가족들과 완전한 휴식을 누릴 시간이 전혀 없다.…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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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의자를 버려라, 그리고 움직여라

    [책의 향기]의자를 버려라, 그리고 움직여라

    영화 ‘두 교황’을 본 사람이라면 베네딕토 16세(앤서니 홉킨스)의 스마트워치를 눈여겨봤을 것이다.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조너선 프라이스)의 가상의 만남을 그린 영화는 두 교황의 끊임없는 대화로 구성된다. 이야기를 나누는 두 교황이 한자리에서 조금이라도 오래 머물면 베네딕…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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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뚝심 있는 여성 작가의 가부장제를 향한 ‘복수’

    [책의 향기]뚝심 있는 여성 작가의 가부장제를 향한 ‘복수’

    1989년, 여성신문에 연재됐던 박완서의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가 출간됐다. 표제작인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와 ‘서울 사람들’, 두 편의 경장편이 수록돼 있었고 독자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알고 있는 것만을 쓴다” 혹은 “경험한 것만을 쓴다”고 언제고 강조해온 박…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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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동남아시아사 外

    [새로 나왔어요]동남아시아사 外

    ○ 동남아시아사(소병국 지음·책과함께)=동남아시아는 인도양과 태평양이 만나는 곳으로 동서 세계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왔다.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이곳 11개국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창의적인 수용과 융합’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했다. 3만8000원. ○ 커맨더 인 치트(릭 라일리…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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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남자다움’이 뭐길래

    [책의 향기]‘남자다움’이 뭐길래

    ‘자고로 남자라면 김보성 같은 의리는 필수’부터 ‘대장부는 술도 즐길 줄 알아야 하고 태어나서 세 번만 울어야 한다’는 명제까지. 최근에도 ‘내가 유일하게 갖지 못한 네 아름다움을 갖고 싶다’는 BTS의 노래 ‘상남자’가 인기를 끈 걸 보면 남자다움은 꽤나 매력적인 서사다. 하지만…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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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언제쯤 우주를 이해할 수 있을까

    [책의 향기]언제쯤 우주를 이해할 수 있을까

    “과학이 예술처럼 그 사명을 진실하고 온전하게 수행하려면 대중이 과학의 성취를 표면적 내용뿐 아니라 더 깊은 의미까지도 이해해야 합니다.” 1939년 미국 뉴욕 세계박람회 개막식에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한 이 말을 이 책의 저자 앤 드루얀과 그의 남편 칼 세이건(1934∼1996…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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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내 안의 ‘블랙독’, 우울증과 싸우다

    [책의 향기]내 안의 ‘블랙독’, 우울증과 싸우다

    지독하게 달라붙어 삶을 짓누르는 우울증.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는 자신의 우울증을 ‘블랙독’이라고 표현했고, 이후 블랙독은 우울증의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오랜 기간 우울증을 앓아온 저자는 블랙독을 검은색 반려견으로 설정해 자신의 경험을 흑백 그림과 글로 풀어낸다. …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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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한쪽 팔 잃고도 외쳤다 “대한독립 만세”

    [책의 향기]한쪽 팔 잃고도 외쳤다 “대한독립 만세”

    1919년 1월 동제사의 밀명이 각 지역 요원들에게 전달된다. “우리 동포는 각지에서 독립을 선언하여 운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둔 동제사는 국내외에 연결된 조직망을 중심으로 해외 정보를 수집하고 고국에 유포하면서 세력을 규합하는 독립운동을 해온 터였다. 밀명에 …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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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유럽 인문 산책

    [책의 향기/밑줄 긋기]유럽 인문 산책

    빛과 그늘 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광대 정치꾼들에게 속지 않기. 극단에 머물러 격분하지 않고 꿋꿋하게 조절하기. 파리의 아랍문화원 건물 내부를 거닐어 보면 빛의 조리개 안쪽 세계를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삶은 결국 대립의 조절을 통해 조화에 이르는 길임을 새로…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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