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광장/김순덕 칼럼]누구의 무덤에 침을 뱉을까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신자유주의를 따랐다는 데 있다. 경쟁과 엘리트의식만 강조하고 사회적 연대는 외면
- 200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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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신자유주의를 따랐다는 데 있다. 경쟁과 엘리트의식만 강조하고 사회적 연대는 외면
이건 혁명과 다름없다. 1789년 7월 14일 바스티유 감옥을 무너뜨린 프랑스혁명이 자유 평등 박애의 가치를 치켜들고
거짓말도 급수가 있다. 도덕적 잣대 빼고 효과로만 따진다면, 상대를 감쪽같이 속이는 사기(詐欺)나 새빨간 거짓말이 상급
막심 고리키의 소설 ‘어머니’ 얘기가 아니다. 막심이는 불효막심한 내 딸의 호칭이다. 딸은 내신전쟁 때문에 고통받
우리는 어느새 뒷전인 것 같다. 중국과 일본의 갈등은 세계가 주시하는데 중국보다 먼저 일본의 역사왜곡을 따졌던 한
희한한 퀴즈프로도 다 있다. 실력만이 아니라 기회 포착과 감정 다스리기, 대의명분이 중요하다는 세상 사는 지혜를 보
새 학년 새 학기, 새 각오를 다지는 건 학생들만이 아니다. 엄마들도 전의(戰意)를 불태운다. 아이가 “요새 수학이
정치 고수들의 움직임 치고 정치적 계산 없는 게 있으랴만 미-러 정상회담 무대로 선택된 슬로바키아도 계산의 산
‘쥬라기 공원’의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의 신작 ‘공포상태’엔 환경단체 대표가 등장한다. 환경운동에 대한
편 가르기로도 부족해졌다.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의 취업 장사가 드러나자 ‘회사 간부는 안 했느냐’는 공방부터 시
노무현 대통령이 달라졌다고들 한다. 엊그제 연두기자회견에서도 대통령은 만면에 엷은 웃음을 띤 채 말 한마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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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부자 되세요”가 유행어로, 새해 덕담으로 쓰이던 시절이 있었다. 눈 동그란 여배우가 “꼭이요” 하며 애
‘밀양아리랑’ 말고 밀양이 이렇게 유명해진 적이 또 있나 싶다. 인터넷 포털의 아무 데나 들어가 ‘밀양’을 치
세상을 흑백으로 이등분하면 안 된다는 거 안다. 사람이 단순무식해지면서 더 복잡한 문제를 낳기도 한다. 하지만 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입술에 뺨을 들이댄 공주는 행복한 표정이었다. 워리어 프린세스(warrior princess·戰
“청소기가 나왔어도 찍었을 텐데 부시가 당선되다니….”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 ‘지각 있는’ 세계인들은
에리트레아의 미래는 밝다, 나라가 제 궤도에 올랐다,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는 왜 아프리카 최고의 지도자인가.
“간디보다 히틀러가 훨씬 위대한 거 아니에요?” 인도의 영자지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6일 중고교생들
어릴 적 고무줄놀이에 ‘깍두기’라는 게 있었다. 이쪽저쪽 양편에서 뛰는 특별 선수다. 어디 끼느냐에 따라 승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