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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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6년 시한 ‘쩐의 전쟁’, 투자 시간표도 없는 K반도체 [사설]

      세계는 6년 시한 ‘쩐의 전쟁’, 투자 시간표도 없는 K반도체 [사설]

      지난 3년간 미국·유럽연합(EU)·대만·일본에서 발표된 역내 반도체 설비투자 계획이 총 753조 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각국은 천문학적 규모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내걸고 한국의 대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업체의 투자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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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증원 회의록 오락가락… 2000명은 어디서 나온 건가 [사설]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의 근거가 될 회의록 작성 및 법원 제출 여부를 두고 오락가락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회의록, 의대 현장 실사 자료 등을 제출하기로 한 10일이 하루 앞인데도 부처 간 혼선까지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그간 4개 회의체를 통해 의사 증원을…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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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회견, 1시간에 ‘국민 궁금증’ 풀릴까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오늘 열린다. 2022년 취임 100일 회견 이후 631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지난 2년의 국정 성과와 향후 국정 계획을 TV 중계를 통해 밝힌 뒤 자리를 옮겨 출입기자단의 질문을 받기로 했다. 질의·응답만 떼어 놓고 보면 60분 남…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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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구리값 오르니, 다리 명판 도둑

      [횡설수설/김재영]구리값 오르니, 다리 명판 도둑

      경남 진주시의 농촌 지역 교량에서 다리 이름을 적어 놓은 교명판과 공사설명판 등이 잇따라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교량 12곳에서 4개씩 동판 48개를 누군가 몰래 떼 갔다. 충북 보은에서도 동판이 사라진 교량이 발견돼 군내 다리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201…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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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유재동]공짜 점심도, 공짜 무역도 없다

      [오늘과 내일/유재동]공짜 점심도, 공짜 무역도 없다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 책사’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트럼프가 재집권한다면 재무장관 또는 최소 통상정책을 다시 맡을 게 확실시된다. 그가 작년에 출간한 ‘No trade is free’(공짜 무역은 없다)에는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의 형 윌버 라…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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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이강구]국민연금, 신-구세대 분리 운용 방안 논의하자

      [동아시론/이강구]국민연금, 신-구세대 분리 운용 방안 논의하자

      국민연금 공론화 과정에서 모수(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대안별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공론화 시민대표단은 보험료율을 13%,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는 1안을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2안보다 더 선호하는 것(56.0…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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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진우]‘셀프 우상화’ 나선 김정은… 고강도 대남 도발 대비해야

      [광화문에서/신진우]‘셀프 우상화’ 나선 김정은… 고강도 대남 도발 대비해야

      2011년 12월. 27세 청년 김정은은 아버지인 김정일의 운구차를 뒤따랐다. 긴장한 얼굴로 눈물만 흘리던 김정은에 대해 당시 우리 당국은 “재빠르게 원로들을 휘어잡고 전권을 휘두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10년이 흘러 2021년,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을 ‘위대한 수령…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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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환상의 가족

      [고양이 눈]환상의 가족

      1994년 작인 이 조형물 이름은 ‘환상의 가족’이랍니다. 세 자녀 가족이 환상 속 가족이 될 거란 걸 30년 전 예측한 걸까요? ―서울 중구 흥인동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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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보다 중요했던 것[이은화의 미술시간]〈318〉

      가족보다 중요했던 것[이은화의 미술시간]〈318〉

      앙리 마티스는 42세가 되던 해 자신의 가족을 묘사한 ‘예술가의 가족’(1911년·사진)을 그렸다. 처음으로 한 화면 안에 온 가족을 등장시켰다. 가족들은 현란한 인테리어를 한 실내에 함께 있지만, 그다지 즐겁거나 화목해 보이지는 않는다. 화가는 왜 이런 모습을 그린 걸까? 그에게 가…

      •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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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가 공무원 지원 접는 5가지 이유[기고/김선태]

      MZ세대가 공무원 지원 접는 5가지 이유[기고/김선태]

      공무원 응시율이 급락하고 있다. 올해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21.8 대 1로 1992년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다. 학생 희망 직업에서도 공무원은 사라진 지 오래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 첫째, 저임금이다. 공무원의 보수 인상률은 최근 5년간 평균 1.72%에 불과했다.…

      •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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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경 같은 숙경씨를 숙경함[소소칼럼]

      숙경 같은 숙경씨를 숙경함[소소칼럼]

      딸은 카네이션을 만들어야 하는 5월이 싫었다어느 해부턴가 카네이션은 소파 뒤에 숨겨졌지만이제 카네이션은 묻는다, 내가 아직도 거짓말이냐고숙경 씨는 전남 목포에서 2남 5녀 중 6녀로 태어났다. 평범한 집안이어서 5녀 중 3녀까지는 대학을 못 갔고, 그 3녀들이 벌어온 돈으로 딸 중엔 …

      •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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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증원 37번 논의하곤 ‘회의록 오락가락’… 불신 자초하는 정부 [기자의 눈/조유라]

      의대 증원 37번 논의하곤 ‘회의록 오락가락’… 불신 자초하는 정부 [기자의 눈/조유라]

      법원이 정부에 의대 증원 2000명이 어떻게 결정되고 배분됐는지 근거 자료와 회의록 등을 제출하라고 한 게 지난달 30일이다. 그런데 정부는 마감시한을 사흘 남긴 7일까지도 어떤 자료가 있고, 이 중 어떤 자료를 제출할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며 불신을 자초하는 모습이다.정부가 의대 증…

      •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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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영수회담에 함성득-임혁백 비선 거래”… 듣도 보도 못한 정치

      [사설]“영수회담에 함성득-임혁백 비선 거래”… 듣도 보도 못한 정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주 회담에는 양측 간 비공식 라인이 가동됐다고 한다. 윤 대통령 부부와 이웃으로 지냈던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어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이 회담을 물밑에서 조율했다며 양…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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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한민국 이대로 괜찮겠나” 최태원 회장이 던진 화두

      [사설]“대한민국 이대로 괜찮겠나” 최태원 회장이 던진 화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여태까지 해왔던 대로 하면, 대한민국 괜찮은 겁니까’라는 질문을 전 사회에 한번 던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연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전의 방법이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게 개인적 의견”이라며 “저성장, 저출산 등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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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민정수석 부활… ‘민심 청취’인지 ‘사정 장악’인지 지켜볼 것

      [사설]민정수석 부활… ‘민심 청취’인지 ‘사정 장악’인지 지켜볼 것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대통령실에 민정수석비서관직을 부활하고 그 자리에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임명했다.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면서 과거 김대중 대통령도 역기능을 우려해 민정수석을 폐지하고 비서실장 직속으로 민정비서관과 법률비서관을 뒀으나 결국 취…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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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중현 칼럼]이재명 대표, 이젠 ‘경제 공부’ 해야 한다

      [박중현 칼럼]이재명 대표, 이젠 ‘경제 공부’ 해야 한다

      22대 총선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 한마디 무게가 선거 전과 비교할 수 없이 무거워졌다. 175석의 국회 1당을 이끄는 정치 지도자의 발언이기 때문이다. 경제 정책과 관련한 발언의 의미도 달라졌다. 이전 발언들이 유력 야당 정치인의 정치적 수사에 그쳤다면, 이젠 정부 여당이…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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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조종엽]영화 하나가 스크린 거의 100% 독점… 너무 한 것 아닌가

      [횡설수설/조종엽]영화 하나가 스크린 거의 100% 독점… 너무 한 것 아닌가

      여러 영화를 상영해야 정상인 멀티플렉스 극장이 또다시 ‘모노(mono)플렉스’가 됐다. 요즘 영화관에 가면 주야장천 ‘범죄도시4’만 튼다. 다른 영화들은 오전에만 반짝 상영하는 탓에 사실상 조조영화가 됐고, 저녁 시간대 등은 거의 100%가 ‘범죄도시4’다. 이 영화의 상영점유율은 지…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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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신광영]독일 의대생 20%는 구급대원 간호사 출신들

      [오늘과 내일/신광영]독일 의대생 20%는 구급대원 간호사 출신들

      독일에는 의대에 가는 세 가지 길이 있다. 첫째는 성적. 우리 수능시험과 비슷한 아비투어(Abitur) 점수 순으로 선발한다. 이렇게 뽑는 비율이 전체 정원의 20%다. 가장 비중이 큰 60%는 대학 자율에 맡긴다. 나머지 20%를 뽑는 방식이 독특하다. ‘대기기간 전형’이란 게 있다…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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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베테랑 스타 선수만 로봇심판에 화를 내는 이유

      [광화문에서/황규인]베테랑 스타 선수만 로봇심판에 화를 내는 이유

      한국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흔히 ‘로봇 심판’이라고 부르는 볼·스트라이크 자동 판정 시스템(ABS)을 올 시즌부터 도입했다. ABS는 카메라로 0.01cm 단위까지 투구 궤적을 추적해 이 공이 미리 입력된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는지 아닌지 심판에게 알려준다. KB…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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