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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의 캐릭터열전]비트의 '정우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1/12/10/6841928.1.jpg)
서울 강북의 신촌은 내게 있어서 정신의 고향이다. 껄렁했던 고교시절부터 중구난방의 대학시절을 거쳐 글을 써
![[심산의 캐릭터열전]'중경삼림'의 화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1/11/26/6840293.1.jpg)
‘중경삼림’의 영어 제목인 ‘충칭 익스프레스’는 홍콩 충킹에 있는 한 포장판매 전문 외식업소다. ‘익스프레스
![[심산의 캐릭터열전]'귀신이 온다'의 마다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1/11/12/6838726.1.jpg)
‘문제가 있는 캐릭터보다 문제에 봉착한 캐릭터가 더욱 흥미롭다.’ 모든 시나리오 작법서에서 떠받들고 있는
![[심산의 캐릭터열전]극과 극 달리는 여인의 속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1/10/29/6837191.1.jpg)
노마(글로리아 스완슨)는 무성영화시대 최고의 스타였지만 이제는 잊혀진 여인이다. 어느날 선셋대로에 있는
나는 공포영화가 싫다. 이유는 간단하다. 무서우니까. 저건 영화야, 잊어버려, 그렇게 마음을 다잡아도 소용없다.
![[심산의 캐릭터열전]'비상계엄'의 엘리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1/09/27/6833994.1.jpg)
미국은 자신들이 테러의 배후로 지목한 이슬람 지도자를 사막의 산악지역으로부터 납치하여 본국으로 송환하는데 성공한
산악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들 중에는 ‘버티컬 리미트’나 ‘클리프 행어’처럼 관객동원에 크게 성공한 작품들
![[심산의 캐릭터열전]'위험한 여인'의 마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1/08/16/6829501.1.jpg)
얼마 전 한 친구에게 난감한 부탁을 받았다. 내 오피스텔을 며칠만 빌려달라는 것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집에
![[심산의 캐릭터열전]'타인의 취향'의 마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1/08/02/6828035.1.jpg)
그녀는 세련된 섹시함으로 남자를 끌어당긴다. 문제는 그 다음에 발생한다. 그녀 안에 머무는 것이 편안하지만은 않
![[심산의 캐릭터열전]'컨버세이션'의 해리 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1/07/19/6826508.1.jpg)
지금은 기력이 많이 쇠잔해진 듯 싶지만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는 한때 세상을 뒤흔들었던 명감독이다. 코폴라 최
![[심산의 캐릭터열전]'말타의 매' 샘 스페이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1/06/28/6824240.1.jpg)
루마니아의 철학자 에밀 시오랑이 쓴 ‘세상을 어둡게 보는 법’은 흥미로운 책이긴 하나 지독하게 사변적이다.
![[심산의 캐릭터열전]'형사 매드독'의 웨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1/06/14/6822641.1.jpg)
‘형사 매드독’의 웨인(로버트 드 니로) ‘파이란’의 ‘강재’가 인상적인 것은 최민식 때문이다. 만약 최민
낭만주의는 아름다운 꿈이다. 그러나 나는 꿈을 믿지 않는다. 멜로 영화라고 하면 지레 닭살부터 돋아나는 것도 로맨
2년 전 서울 동숭동에서 공연된 연극 는 브로드웨이 코미디의 황제 닐 사이먼의 퓰리처상 수상작 을 우리 실정에
![[심산의 캐릭터열전]부패한 형사, <블랙레인>의 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1/04/19/6816291.1.jpg)
때로는 영화가 도시를 익숙하게 만든다. 수년전 일본여행을 갔을 때 나는 굳이 오사카의 번화가와 뒷 골목, 그곳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