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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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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이 제철]<5> 옥수수

    ‘우리 아기 불고 노는 하모니카는 옥수수를 가지고서 만들었어요∼.’ 강렬한 태양을 받고 자란 8월 중하순의 옥수수는 차진 느낌과 달콤함이 더해져 가는 여름의 아쉬움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설탕 소금을 조금만 넣고 찌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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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이 제철]<4>한치… 오징어랑 닮았다고 동급으로 보면 섭하지

    15일 오후 9시 제주시 도두동 앞바다. 10여 척의 어선이 집어등에 불을 밝힌 채 한치잡이에 한창이다. 덕진호(3.5t) 오문호 선장(57)은 배 앞머리에 설치한 5개의 낚싯줄을 번갈아가며 끌어올리느라 숨 돌릴 틈이 없다. 오 선장은 “불빛을 보고 몰려드는 한치를 인조 미끼

    •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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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이 제철]<3> 복숭아

    《 “지금, 탱탱한 복숭아에서 꿀 같은 단물이 넘쳐흐른다.” 8월은 복숭아의 계절이다. 특히 ‘조치원 복숭아’ 등 유명 산지의 제철 복숭아는 말복(末伏)의 보약으로 불릴 만큼 영양과 맛이 뛰어나다. 요즘 전국의 주요 산지를 방문하면 먹음직스러운 복숭아가 산더미처럼

    •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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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이 제철]<2> 갯장어, 고소하고 담백… 日 미식가들도 “한국산 최고”

    맛이 으뜸이라 참장어로도 불린다. 현지에서는 일본어의 영향을 받아 ‘하모(はも)’가 더 익숙하게 들린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전남 여수 고흥 일대 남해안의 명물 갯장어 이야기다. 갯장어(하모) 제철이 왔다. 단백질과 지방이 가득 차는 6월 말부터 8월까지가

    •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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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이 제철]<1> 민어

    “여름 민어는 쌀 한 섬 하고도 안 바꾼당께. 삼복더위를 이기는 데는 민어가 최고지라.” 25일 오전 전남 신안군 지도읍 송도위판장. 바닥에 두껍게 깔린 얼음더미 위로 은회색 민어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5, 6kg 정도 되는 작은 것부터 10kg 이상의 어른 허벅지만 한 것

    •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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