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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山別曲]<14·끝>벌치는 시인 이종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3/12/17/6909957.1.jpg)
시인 이종만씨(54)는 벌을 친다. 29세 때 벌통 4개를 들고 꽃을 찾아다니기 시작해 그 길을 20년 훌쩍 넘게 걸어 왔다.
![[靑山別曲]<13>경북 청도 섬유회화 작가 남춘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3/12/10/6909414.1.jpg)
경북 청도는 한국에서 몇 안 남은 청정지역이다. 국도를 지나면서 봐도 그 흔한 모텔이나 가든 간판 하나 보이지
![[靑山別曲]<12>박달재의 초보 농사꾼 소설가 임영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3/11/26/6908394.1.jpg)
길이 1960m의 박달재 터널을 통과하고 200년 넘게 산 소나무를 지나 소설가 임영태씨(45)의 집에 다다랐다. 충북 제
![[靑山別曲]<11>이상향을 그리는 화가 이광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3/11/19/6907905.1.jpg)
강원 춘천시에 들어 공지천을 지나고 소양강변으로 접어드니 늦가을 분위기가 완연하다.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靑山別曲]<10>화성 괘량리 '농사꾼 시인' 이덕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3/11/12/6907392.1.jpg)
시인 이덕규씨(42)는 ‘흙 속에 맨발을 묻고’ 농사와 시를 더불어 짓는다. 그가 사는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괘랑리는 1
![[靑山別曲]<9>남원 '운상원 소리터' 운영 김무길 박양덕부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3/11/05/6906904.1.jpg)
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을 출발한 차는 지리산 자락을 돌아 남원시 운봉읍으로 향했다. 가깝고 먼 능선마다 단풍
![[靑山別曲]<8>시인 류기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3/10/29/6906397.1.jpg)
찬바람 한 줄기를 타고 포도나무 잎사귀 하나가 팽글팽글 땅으로 돌아간다. 푸른 계절을 넘어 온 포도밭(경기 남양주
![[靑山別曲]<7>캔버스위 '하늘색 꿈' 서양화가 강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3/10/22/6905898.1.jpg)
서양화가 강운(姜雲·40)씨는 하늘을 그리는 작가다. 대형 캔버스에 정처 없이 흐르는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을 보고
![[靑山別曲]<5>거제도 저구마을의 시인 이진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3/10/08/6904804.1.jpg)
거제대교를 건넌 버스는 해안을 따라 굽이치는 언덕길로 거침없이 달렸다. 점점이 떠있는 섬들 사이로 바다가 느릿한
![[靑山別曲]<4>영주서 사과농사 강석문 박형진 부부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3/10/01/6904355.1.jpg)
경북 영주시 풍기읍 동부리에서 사과 농사를 지으며 그림을 그리는 서른두살 동갑내기 강석문 박형진씨 부부를 만났다.
![[靑山別曲]<3>지리산 기슭에 새 둥지 시인 박남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3/09/24/6903899.1.jpg)
《누렇게 굽이치던 섬진강은 경남 하동에 이르자 푸른빛을 찾기 시작했다. 악양 정류소 옆의 슈퍼 주인은 동매마을행
![[靑山別曲]<2>상주 폐교에서 예술 꽃피우는 화가 오병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3/09/17/6903409.1.jpg)
화가 오병욱(44)은 한때 신비주의에 빠졌다. 대학(서울대 회화과)을 졸업할 즈음, 예술과 인생이 도무지 화합할 수
![[靑山別曲]<1>시인 함민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03/09/03/6902721.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