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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이 책, 이 저자]‘본국검예’ 펴낸 임성묵 씨

    [책의 향기/이 책, 이 저자]‘본국검예’ 펴낸 임성묵 씨

    “중국은 우리 고유의 무경(武經)인 조선세법(朝鮮勢法)이 탐나 중국 무예를 조선이 기록한 책이라며 억지 주장을 펼칩니다. 이번 책 출간으로 고조선 시대부터 시작됐으나 잇따른 외세 침탈로 끊어진 무맥을 연결했으니 한민족이 무예 종주국임을 입증했습니다.” 11일 오후 서울 충정로의 한…

    • 201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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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픽사 화장실이 건물 중앙에 있는 이유

    [책의 향기]픽사 화장실이 건물 중앙에 있는 이유

    출판사의 책 소개에 따르면 이 책은 자기계발서로 분류된다. 그러나 자기계발서라고 하기엔 무척 문학적이다. 그만큼 읽는 즐거움이 크다는 뜻이다.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는 창의적 상상력. 특히 천재적인 창의성이 발현되는 특별한 순간(소위 ‘그분이 오셨다’고 말하는!)과 뇌의 작용을 분…

    • 201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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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옹프레, 프로이트의 가면을 벗기다

    [책의 향기]옹프레, 프로이트의 가면을 벗기다

    버트런드 러셀은 철학과 과학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과학은 우리가 아는 것이고 철학은 우리가 모르는 것이다.” 철학은 과학으로 입증되기 전의 것들에 대한 통찰과 예측이라는 정의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자신의 연구가 철학이 아니라 과학의 영역에 속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 201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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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욕망 권하는 사회에 맞설 무기는?

    [인문사회]욕망 권하는 사회에 맞설 무기는?

    우리도 안다. 넘치는 건 모자람만 못하다. 세상만사 안 그런 게 없다. 다만 알긴 아는데 뜻대로 안 된다. 살짝 부족할 때 숟가락을 놓을 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부지불식간에 감정을 터뜨리고 후회하는 일도 숱하게 많다. 자기 절제, 자신을 다스리는 일은 말처럼 녹록지가 않다. …

    • 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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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자본주의가 낳은 ‘병맛 쩐’ 잉여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인문사회]자본주의가 낳은 ‘병맛 쩐’ 잉여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병맛 쩐다’(병신 같은 느낌이 강하다) ‘우왕ㅋ굿ㅋ’(‘좋다’는 감탄사) ‘ASKY’(애인이 ‘안생겨요’의 알파벳 약어) ‘여자·남자 사람’(연인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이성을 가리키는 호칭) ‘친목질 금지’(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친목 활동을 금지함). 위 다섯 개 단어 …

    • 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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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꼭꼭 감춘채 광장에 선 사람들

    [인문사회]꼭꼭 감춘채 광장에 선 사람들

    얼핏 서정적으로 보이는 이 책의 제목엔 피를 얼어붙게 만드는 섬뜩함이 숨어 있다. 책의 원제인 ‘The Whisperers(속삭이는 사람들)’에 해당하는 러시아어 단어엔 두 가지가 있다. ‘누가 엿들을까 두려워 소곤거리는 사람(shepchushchii)’과 ‘사람들 몰래 당국에 고자질…

    • 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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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오바마, 시리아 공격할까… 워싱턴 룰에 달렸다

    [인문사회]오바마, 시리아 공격할까… 워싱턴 룰에 달렸다

    앨런 덜레스와 커티스 르메이. 냉전 초기 각각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전략공군사령부(SAC)를 지휘한 이들이다. 영국 신사풍의 덜레스 CIA 국장은 외국 관리를 매수하고 정부를 전복하고 암살을 지시하는 비밀공작을 벌였다. 시가를 질겅질겅 씹어대던 르메이 SAC 사령관은 야수 같은 …

    • 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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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별 예쁜 책]금빛 물든 부석사 설경사진 한 장에 불교의 美 오롯이

    [별별 예쁜 책]금빛 물든 부석사 설경사진 한 장에 불교의 美 오롯이

    예쁜 책의 기준은 뭘까. 표지부터 휘황찬란한 책을 일컫는 거라면 ‘불교의 미를 찾아서’는 거리가 멀다. 디자인에 들인 공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첫눈에 눈길을 사로잡았노라고 말하긴 솔직히 힘들다. 큼지막한 손 글씨체의 ‘미(美)’자가 나름 인상적이긴 해도. 내용도 마찬가지다. 책…

    • 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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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분노는 건강한 사회의 바로미터”

    [인문사회]“분노는 건강한 사회의 바로미터”

    호모 이라쿤두스(homo iracundus). ‘분노하는 인간’이라는 뜻의 라틴어 조어다. 서문에 등장한 이 표현에 눈길이 확 꽂혔다. “분노는 인간의 생존을 위한 자연적인 감정이면서도 문명파괴의 폭력적인 감정이라는 야누스적 얼굴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부정할 수 없는 것은…

    • 201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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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러셀이 인기 절정기에 쓴 수필집… 국내 첫 소개

    [인문사회]러셀이 인기 절정기에 쓴 수필집… 국내 첫 소개

    놀라지 마시라. 버트런드 러셀(1872∼1970년)이 1950년에 발표한 이 책은 이번이 첫 번역이란다. 철학자로서보다는 문필가로서 더 사랑받는 그의 수필집 중에 아직도 번역되지 않은 것이 있다니. 혹시 책 제목 때문은 아닐까? 하지만 책 한 쪽 분량의 서문을 읽고 웃음이 터져 나왔다…

    • 201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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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달동네의 꿈과 희망? “우리에게는 사치”

    [인문사회]달동네의 꿈과 희망? “우리에게는 사치”

    인도 뭄바이 빈민촌 하면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떠올리는 사람이 꽤 있다. 인도 작가 비카스 스와루프의 소설 ‘Q&A’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가난해도 꿈을 잃지 않는 하층민 젊은이의 삶을 맛깔 나게 풀어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안나와디의 아이들’은 그런 흥취를 향…

    • 201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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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골프의 고전… 그린에서 배우는 인생 철학

    [인문사회]골프의 고전… 그린에서 배우는 인생 철학

    오늘 잘 맞다가 내일 잘 맞지 않는 것은 ‘골프 황제’라는 타이거 우즈(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회 연속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KB금융그룹)도 이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는 모두 톱 10에도 들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골퍼들도 이럴진대 주…

    • 201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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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보편성의 또 다른 얼굴, 윤리적 폭력

    [인문사회]보편성의 또 다른 얼굴, 윤리적 폭력

    먼저 책 제목을 주의해서 읽을 필요가 있다. ‘폭력에 대한 윤리적 비판’이란 소리일까, 아니면 ‘윤리적 폭력에 대한 비판’이란 소리일까. 전자라면 너무도 당연해 중언부언처럼 느껴지겠지만 후자라면? 이 책의 저자가 주디스 버틀러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57)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연…

    • 201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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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홈스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도일의 모든 것

    [인문사회]홈스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도일의 모든 것

    사냥 모자를 쓰고 파이프담배를 입에 문 서양 남자의 실루엣만 봐도 절로 가슴이 뛰는 사람들이 있다. 셜로키언(셜록 홈스의 팬)이다. 책은 소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사립탐정인 홈스를 창조해낸 작가, 코넌 도일에 관한 쉽고 대중적인 비평서다. 미국 미스터리작가협회가 수여하는 에드가상에서…

    • 201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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