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어린이 책

기사 2,456

구독 9

인기 기사

날짜선택
  • [어린이 책]결점이 있건 없건 나는 나일 뿐이야

    [어린이 책]결점이 있건 없건 나는 나일 뿐이야

    “새해에는 성격상 결함을 꼭 고치길 바랄게.” 30년 전 초등학교 6학년 때 좋아하던 여자아이로부터 받은 크리스마스카드의 마지막 문장. 카드는 버렸지만 기억은 버리지 못했다. 그 애가 말한 결함은 정확히 뭐였을까. 결함이 여전히 너무나 많기에 지금껏 궁금하다. ‘나 자신이 결…

    • 2017-06-03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달콤하고 향긋한 벌꿀, 공룡 시대에도 있었을까

    [어린이 책]달콤하고 향긋한 벌꿀, 공룡 시대에도 있었을까

    공룡 시대부터 현대까지 꿀벌과 관련된 이모저모를 담았다. 꿀벌은 옛날부터 인류와 가까운 관계였다. 기원전 7000년 그려진 스페인의 아라냐 동굴 벽화에는 벌집에서 꿀을 따는 사람과 꿀벌의 모습이 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신은 꿀을 먹고 자랐다. 나폴레옹은 프랑스 황제에 오…

    • 2017-05-27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비늘구름이 나타나면…” 날씨 읽어주는 그림책

    [어린이 책]“비늘구름이 나타나면…” 날씨 읽어주는 그림책

    ‘구름처럼 변화무쌍하다’고 흔히 이야기하지만, 생각해 보면 구름만큼 변함없이 솔직하게 변화무쌍한 것도 없겠다 싶다. 매 순간 멈춤 없이 변화하지만 속내나 뒷일을 감추지 않는 것이 구름이다. “오후에 비늘구름이 나타나면 적어도 그날 저녁부터 다음 날까지는 비가 오지 않을 거예요. 비…

    • 2017-05-27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달 탐사를 꿈꾼 생쥐, 정말로 우주에 갔을까

    [어린이 책]달 탐사를 꿈꾼 생쥐, 정말로 우주에 갔을까

    마치 픽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한 편 본 것 같다. 동화치곤 그림이 매우 사실적이고 스토리 라인도 탄탄하다. 인류보다 앞서 생쥐가 달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나중에 생쥐의 우주선 설계도를 인간들이 베꼈다는 발상이 참신하다. 비밀을 유지하려고 인간들이 생쥐의 별명을 암스트롱으로 지…

    • 2017-05-20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물 한 병을 얻기 위해 먼 길을 나선 소녀의 하루

    [어린이 책]물 한 병을 얻기 위해 먼 길을 나선 소녀의 하루

    어머니와 함께 물을 길러 나간 한 소녀의 어느 하루를 그린 일기다. 수도꼭지만 돌리면 언제 어디서든 맑고 시원한 물을 마음껏 쓸 수 있는 나라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들의 마음에, 물을 얻기 위해 빈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먼 길을 떠나는 가족의 이야기가 얼마나 가 닿을지는 알 수 없다…

    • 2017-05-20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세계의 친구들아, 안녕” 그림으로 배우는 인사말

    [어린이 책]“세계의 친구들아, 안녕” 그림으로 배우는 인사말

    “부너 자우아” “사바이디” “소우보나” “불라”. 각각 루마니아, 라오스, 아프리카 줄루어, 피지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의 말이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극까지 대륙별로 나라마다 사용하는 언어를 간단히 소개하고 “안녕하세요” “날씨가 좋네요” …

    • 2017-05-13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강아지똥’ 권정생 작가 10주기 추모 그림책

    [어린이 책]‘강아지똥’ 권정생 작가 10주기 추모 그림책

    암탉 깜둥이가 낳은 병아리 중 한 마리가 실수로 뜨거운 아궁이에 뛰어든다. 불에 덴 이 병아리는 부리가 문드러지고 발가락이 떨어져 나가 삐딱하게 걷게 되고, 순진이네 식구들에게 ‘빼떼기’라는 별명을 얻는다. 식구들은 어미 닭도 외면하는 이 새끼를 극진하게 보살피지만 어찌할 수 없는 이…

    • 2017-05-13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나는 누구일까?” 아기 곰은 쑥쑥 자라요

    [어린이 책]“나는 누구일까?” 아기 곰은 쑥쑥 자라요

    “내가 누구지?” 멋진 숲속의 작은 벌레는 나무에 등을 긁을 때마다 키가 자랐고, 털에서는 팔과 다리가 자라났지만 아주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것만 같다. 숲은 말한다. “넌 곰이잖아!” 세상과 구분된 ‘나’는 정말 존재할까, 나는 어떤 개성을 갖고 있을까? 곰은 자기가 보지 않아도…

    • 2017-05-06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가리’ ‘모숨’ ‘꿰미’ 이게 다 우리말이래요

    [어린이 책]‘가리’ ‘모숨’ ‘꿰미’ 이게 다 우리말이래요

    볏짚 한 ‘가리’가 우뚝 솟은 늦겨울 마늘 밭, 꼬들꼬들 맛나게 말려둔 가지 한 ‘거리’, 한손에 살며시 감싸 쥔 모 한 ‘모숨’, 부엌에 걸린 탐스러운 명태 한 ‘꿰미’, 철썩철썩 나무 떡메로 차지게 내려친 따끈한 인절미 한 ‘모태’…. 예쁘고 정겨운 우리말 단어지만 도시 생활에…

    • 2017-05-06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내 멋대로 돌발행동, 말썽괴물 때문이에요

    [어린이 책]내 멋대로 돌발행동, 말썽괴물 때문이에요

    이른바 ‘문제아’는 따로 정해져 있는 걸까.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말썽괴물’이 있다는 내용의 이 기발한 동화책을 읽는 순간, 문제아로 낙인찍는 어른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깨달을 것이다. 주인공 지유는 수업시간에 연필을 던지고 친구 그림을 구기는 등 줄곧 말썽을 부린다. 지유의 …

    • 2017-04-29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아저씨, 버찌씨로도 사탕을 살 수 있나요?

    [어린이 책]아저씨, 버찌씨로도 사탕을 살 수 있나요?

    여섯 살 때 처음 혼자 밀크캐러멜을 사먹으러 동전을 움켜쥐고 구멍가게로 뛰어갔다. ‘얼마예요’라는 의문문이 기억나지 않아 “이거 몇 원이에요?”라고 물었다. “몇 원? 으하하…. 몇 원이 뭐니?” 가게 주인의 비웃음 소리를 아직 기억한다. 이 책 내용은 47년 전 발간된 단편집 ‘…

    • 2017-04-29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내가 낸 ‘몸짓’ 퀴즈, 엄마는 왜 못 맞힐까

    [어린이 책]내가 낸 ‘몸짓’ 퀴즈, 엄마는 왜 못 맞힐까

    아이는 빨래를 개는 엄마에게 문제를 낼 테니 맞혀보라고 한다. 자신의 시선으로 사물을 관찰한 아이는 높은 산부터 불도저, 선풍기 등 온갖 것들을 몸으로 표현하며 퀴즈를 낸다. 계속 문제를 내지만 엄마는 하나도 못 맞히고, 아이는 슬슬 화가 난다. 엄마도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티격태격.…

    • 2017-04-22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새롭게 만나는 정지용의 동시 세계

    [어린이 책]새롭게 만나는 정지용의 동시 세계

    전병호 신형건 두 시인이 협력해 정지용 시인(1902∼1950)이 발표한 동시와 동시로 읽힐 만한 시를 처음으로 추려 엮었다. 정 시인은 1926년 6월 ‘학조’ 창간호에 동시 5편을 실은 뒤 여러 문예지와 신문을 통해 동시를 꾸준히 발표했다. “새삼나무 싹이 튼 담 위에/산에서 …

    • 2017-04-22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봄 여름 가을 겨울, 매일이 아름다운 날

    [어린이 책]봄 여름 가을 겨울, 매일이 아름다운 날

    “눈 덮인 나무 위 한 마리 새의 노래가 한 음 한 음 겨울 끝자락에 작은 구멍을 뚫고 부드럽게 조심스레 봄의 머리맡에 내려앉는다. 푸른빛으로 조그맣게 인사하듯 눈 속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크로커스.” 초봄부터 늦겨울까지 하루하루의 자연에 대한 생각을 시에 담아 그림일기처럼 묶었다…

    • 2017-04-15
    • 좋아요
    • 코멘트
  • [어린이 책]길을 나선 어린 판다는 숲에서 누굴 만났을까요

    [어린이 책]길을 나선 어린 판다는 숲에서 누굴 만났을까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있지만 겁이 많은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동화책이다. 자연을 만끽하기 안성맞춤인 따뜻한 봄날 이 책을 갖고 집을 떠나보자. 귀엽지만 소심한 판다 바오바오는 어느 날 용기를 내 자기가 살던 대나무 숲을 과감히 떠난다. 주변 숲을 거쳐 바닷가까지 가는 여정에…

    • 2017-04-15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