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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향의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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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필이 붓을 가리랴[이정향의 오후 3시]

    명필이 붓을 가리랴[이정향의 오후 3시]

    미국 서부 모하비 사막의 황량한 도로를 달리는 데이빗. 오늘 안으로 꼭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다. 먼 길이라 시간이 빠듯하다. 그의 앞에 세차라고는 한 번도 안 한 듯한 대형 컨테이너 트럭이 시커먼 매연을 뿜으며 느긋이 간다. 매연 때문에 눈을 못 뜨겠다. 텅 빈 도로라서 트럭을 추월…

    •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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