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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의 위기와 히틀러[임용한의 전쟁사]〈36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26/131686600.4.jpg)
독일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의 소련 침공은 참사로 끝났다. 패주하는 독일군을 추격해서 마침내 소련군이 독일 영토로 진입했다. 소련 병사들이 목격한 독일 농촌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마을은 깔끔하게 구획돼 있고, 도로는 포장돼 있으며, 기반 시설은 잘 갖춰져 있었다. 가옥은 구조에서…
![모히칸 헤어스타일[임용한의 전쟁사]〈366〉](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9/131637497.4.jpg)
1990년대까지도 남자 중고교생들은 머리를 짧게 잘라야 했다. 앞머리도 전혀 기르지 못했다. 당시 이른바 ‘바리캉’(이발기)으로 싹 밀어버리는 스타일을 ‘2부’, 앞머리는 바리캉을 대지 않고 조금 기르는 방식을 ‘스포츠형’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1970년대 말 한 친구가 자르는 김에 …
![무기가 대신할 수 없는 것[임용한의 전쟁사]〈36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88252.4.jpg)
로마의 작가 오비디우스는 “철! 아아, 너는 영원히 드러나지 않았어야 했는데…”라는 말을 남겼다. 전쟁사를 바꿔 인류의 역사까지 바꾼 무기를 꼽으라면 첫 번째가 철제무기다. 사람들은 철기를 처음 사용했다고 알려진 히타이트족이 강철검을 휘두르며 무른 청동무기를 든 종족들을 마구잡이로 정…
![소년병사[임용한의 전쟁사]〈36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05/131547163.3.jpg)
고려, 조선시대는 쌀과 같이 현물로 내는 세금과 노동력을 제공하는 역이 있었다. 역의 종류는 대단히 다양했는데, 대략 15, 16세부터 징발 대상자가 되었다. 이 나이 기준은 군역도 같았다. 다만 실제 군복무를 하는 사람은 전문성이 있는 무사나 최소한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고, 대부분은…
![텅 빈 채 돌아온 비행정[임용한의 전쟁사]〈36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8/131508707.4.jpg)
1918년 11월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콩피에뉴 숲의 기차 안에서 독일은 제1차 세계대전을 종식하는 항복협정에 조인했다. 22년 후인 1940년 6월 22일, 바로 이 숲에서 프랑스가 독일에 항복했다. 지헬슈니트 작전으로 마지노선을 무력화하고, 단숨에 영-프…
![레닌의 생일과 히틀러의 죽음[임용한의 전쟁사]〈36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21/131460703.4.jpg)
1944년 4월 러시아를 완전히 탈환한 소련군은 독일 베를린을 향한 최후 공세를 앞두고 있었다. 이오시프 스탈린(1879∼1953)이 지정한 베를린 함락일은 4월 22일이었다. 그날이 사회주의 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1870∼1924)의 탄생일이었기 때문이다. 이것도 아이러니인데, …
![콜로세움 속 사자 사냥[임용한의 전쟁사]〈36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14/131412269.4.jpg)
고대 아시리아 영토가 최대 판도였을 때의 왕은 아슈르바니팔이었다. 그는 가장 풍족했던 왕이기도 했다. 할아버지는 니네베를 세우고, 이전에 없던 수도와 궁전을 물려줬다. 아슈르바니팔은 궁전을 추가로 지었고, 정복하는 나라마다 왕의 딸을 후궁으로 들였다. 그의 모습을 새긴 부조를 보면 그…
![100년 전 딜레마의 반복[임용한의 전쟁사]〈36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4/07/131365847.3.jpg)
1920년대 선진국들은 두 가지 갈등을 겪고 있었다. 첫째는 미국에서 촉발한 경제공황과 그로 인한 블록경제 체제였고, 둘째는 러시아 혁명 이후 유럽 각국에서 촉발된 이념과 계급 갈등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기성 정치와 사회 체제에 대한 심각한 회의와 불만이 확산됐는데, 여기에…
![사랑하면 화해할 수 있을까[임용한의 전쟁사]〈35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31/131320479.4.jpg)
옛 소련의 반체제 작가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1918∼2008)의 회고에 의하면 그의 부친은 학창 시절 레프 톨스토이를 존경했다. 어느 날 힘들게 톨스토이를 만난 부친은 이 대문호에게 물었다. “갈등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랑하시오.” “상대가 나…
![또 불거지는 대만 침공설[임용한의 전쟁사]〈35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24/131270822.4.jpg)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또 커지고 있다. 침공설을 지지하는 근거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의 군비가 소진됐다는 사실이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세계의 경찰 역할을 달갑지 않아 한다. 여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군부 숙청과 장악 시도가 계속되고 있…
![연평해전 영웅 부인의 외침[임용한의 전쟁사]〈35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7/131225838.2.jpg)
제2연평해전의 영웅 고 한상국 상사의 부인인 김한나 씨가 국회 앞에서 외로운 시위를 시작했다. 시위의 목적은 군 가산점 부활이다. 26년 전에 공무원시험과 공기업 채용시험에 적용하는 군 가산점이 남녀 평등 원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받았다. 바늘구멍 같은 채용시험에 응시하는…
![비정상의 정상화[임용한의 전쟁사]〈356〉](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10/131178790.4.jpg)
작년 9월에는 8월 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올해 2월에는 1월의 강추위와 눈이 몰아쳤다. 3월에도 2월의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올여름을 겪어 봐야 알겠지만 이상기후가 해를 바꿔 진행되는 것을 보니 앞으로도 우리가 알던 사계절이 한 달씩 뒤로 밀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비정…
![피 흘리는 3·1절[임용한의 전쟁사]〈35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3/03/131135521.3.jpg)
2025년 3·1절에 대한민국은 이날이 서로 다른 함성을 외치는 시위대로 채워지는 경험을 했다. 3·1절은 고종의 인산날을 계기로 발생했다. 고종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국왕으로서 고종의 리더십, 능력은 유능하지도 올바르지도 않았다. 대한제국 시기에 고종은 분명히 부국강병을 위한 …
![트럼프의 유럽 패싱[임용한의 전쟁사]〈35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25/131096983.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24시간 내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했다. 그 말을 믿은 사람이 몇이나 됐을까? 하지만 믿고 싶은 사람은 상당히 많았고, 이것이 트럼프의 당선에 도움이 된 건 분명하다. 24시간은 이미 충분히 지났지만, …
![김옥균 암살[임용한의 전쟁사]〈35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7/131049423.2.jpg)
1894년 3월 28일 중국 상하이의 미국 조계(租界)지에 있던 동화양행 호텔 2층에서 김옥균이 홍종우가 쏜 권총에 맞아 숨졌다. 김옥균에 대한 역사의 평가는 엇갈리지만, 그는 풍운아라는 명칭이 딱 어울리는 인물이었다. 일본을 지나치게 신뢰했다는 비판이 있지만, 그도 일본을 믿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