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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칼럼/박형준]‘올림픽’이라는 마취제 맞은 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8/02/108328821.1.jpg)
말 많고 탈 많던 도쿄 올림픽이지만, 막을 올리니 일본 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TV를 켜면 여러 채널에서 생중계를 하고, 메달을 딴 선수의 인생 스토리가 쉬지 않고 흘러나온다. 대회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지난달 31일 시점에 일본은 금메달 17개를 땄다. 종전 대회 최다인 16…
![백신 강국을 뒤흔드는 백신 괴담[특파원칼럼/유재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7/27/108176940.1.jpg)
얼마 전 동네 백신 접종센터를 지나가는데 직원들이 입구에 걸터앉아 할 일 없이 잡담하고 있는 모습을 봤다. 창고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가득 쌓여 있었지만, 맞으러 오는 사람이 없으니 거의 개점휴업이나 다름이 없었다. 때마침 한국에선 백신 예약을 위해 온라인에서 수십만 명이 줄 서…
![[특파원칼럼/김기용]中 몸집만 크다고 리더 될 수 없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7/19/108041537.1.jpg)
외교에서 의전은 군(軍)의 경계와 종종 비교된다. 기본이면서도 일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활동인 것이다. 특히 국가 간 의전은 자존심과도 연결되는 문제여서 더욱 예민하다. 국제사회에서 발언권을 높여가며 주요 2개국(G2)으로 성장한 중국이 이를 모를 리 없다. 국가 간 의전에서 ‘누…
![[특파원칼럼/이정은]스파이 드라마 속의 적, 중국](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7/19/108023472.1.jpg)
최근 베트남에서 퇴출된 호주 드라마 ‘파인 갭(Pine Gap)’은 미국과 호주가 공동 운영하는 위성 정보기지 파인 갭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첩보물이다. 구단선(九段線·중국이 남중국해에 임의로 그어 놓은 영해선)이 그려진 지도 한 장에 베트남 시청자들이 발끈해 드라마 방영을 중단시…
![[특파원칼럼/박형준]日 전봇대 미스터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7/12/107921075.1.jpg)
일본 시즈오카현 아타미시는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온천 휴양지다. 이달 초 기록적 폭우가 내리면서 3일 산사태가 일어났는데,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이가 30명 가까이 된다. 기자는 이번 사태에서 아타미 인근 4000여 가구의 ‘정전’ 피해를 가장 주목한다. 산사태를 미리 예방하기는 힘…
![다시 돌아온 아베 전 총리의 ‘반한’ 정치[특파원칼럼/김범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7/09/107868037.1.jpg)
지난해 9월 28일 도쿄의 한 호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호소다(細田)파’의 후원회 현장에 나타났다. 딱 한 달 전(8월 28일) 지병인 궤양성대장염 재발로 총리에서 물러난 후 총재 선거(9월 16일) 이외의 외부 활동은 이날이 처음이었…
![[특파원칼럼/유재동]그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방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7/05/107803995.1.jpg)
지난달 동네를 걷다가 제복 입은 사람들이 100여 명 모인 어떤 행사장을 마주쳤다. 도착하니 마침 식순이 끝나고 참석자들이 일제히 대로변으로 향했다. 그곳의 전신주 한 곳을 감싸던 가림막이 벗겨지자 ‘루이스 알바레스 웨이(Way·길)’라는 표지판이 모습을 드러냈다. 우연찮게 가까운 곳…
![[특파원칼럼/김기용]중국판 MZ세대의 두 얼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6/28/107684385.1.jpg)
세대는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다. 한국에서도 ‘586세대’ ‘MZ세대’라는 세대 분석을 통해 시대를 설명하고 규정한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세대는 ‘주링허우(九零後·1990년대생)’와 ‘링링허우(零零後·2000년대생)’다. 주…
![[특파원칼럼/이정은]패권 경쟁 정점 찍을 美-中 정상회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6/28/107664637.1.jpg)
“16개 분야는 공격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17번째는 괜찮다는 건가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끝난 뒤 진행된 폭스뉴스의 인터뷰.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향한 앵커의 질문은 매서웠다.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
![[특파원칼럼/박형준]日 백신 ‘접종권’ 미스터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6/21/107567795.1.jpg)
40대 후반인 기자는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조기에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일본은 백신 접종이 느린 데다 기자의 순번도 후순위이기 때문이다. 의료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등을 접종한 뒤 나머지 일반인 순서가…
![[특파원칼럼/김윤종]‘미-러 정상회담은 축제’라는 제네바 시민의 여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6/18/107495472.1.jpg)
16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주요 도로마다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차량 이동은 불가능했다. 인도까지 막히다 보니 동선이 꼬여 5분이면 걸어갈 거리를 30분이나 돌아가야 했다. 1월 집권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해외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특파원칼럼/유재동]“실업급여 대신 받아드립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6/15/107434488.1.jpg)
며칠 전 동네 레스토랑에 갔다. 그날따라 주문하려는 손님 줄은 유난히 길고, 음식 나오길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다. 한눈에도 식당 인기에 비해 종업원 수가 너무 부족해 보였다. 카운터 직원은 주문을 받다가 주방을 오가고 커피까지 내리느라 줄 선 이들을 계속 외면했다. 바쁜 사정이 빤히 …
![中 선전선동, 글로벌 여론 선도 못 해 [특파원칼럼/김기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6/07/107315859.1.jpg)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6억 회(5월 말 기준)를 넘었다. 이 과정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은 정부 발표에는 없었다. 중국 신문과 방송에도 보도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는 백신 접종 후 ‘중국인 사망자’는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4월 상하이에서 …
![[특파원칼럼/이정은]주한 미국대사 후보 찾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6/07/107303952.1.jpg)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주일 미국대사 후보 이름이 나오기 시작한 건 벌써 두 달쯤 전이었다. 한 일본 특파원이 닉 번스라는 이름을 이야기했다. 중앙정보국(CIA) 국장인 빌 번스와 헷갈린 기자가 “이미 정보기관의 수장이 된 사람이 왜 일본 대사를 가겠느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다. 한 …
![[특파원칼럼/박형준]소니의 경쟁사는 어디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5/31/107202486.1.jpg)
지난달 26일 소니그룹의 올해 경영방침 발표를 보면서 ‘소니의 경쟁사’를 어디로 봐야 할지 문득 궁금해졌다. 1990년대에 대학을 다닌 기자는 ‘소니’란 이름을 들으면 ‘워크맨’부터 떠올린다. 대학 입학 후 서울 황학동 청계고가 아래에서 중고 워크맨을 샀을 때의 느낌은 지금도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