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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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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은 지금 도시 전체가 1945년의 현대사를 회고 성찰하는 거대한 역사 전시장이 된 듯싶다. 제2차 세계대전의
약자는 있다. 어른에 대해서 어린이, 젊은이에 대해서 늙은이 또는 남자에 대해서 여자는 약자다. 인간적인 자연 속
일본도 독일처럼 철저한 과거사 반성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은 폐일언하고
올해 들어 노무현 대통령의 대일(對日) 발언이 달라졌다. 지지난해나 지난해 일본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가진 뒤 나온 말
독일 방문을 전후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장차 어떻게 구체화될지 모르지만 일단 듣기에는 신선하다. 일본 문제에 대
![[최정호 칼럼]한국 여성이 일을 저지른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3/30/6943003.1.jpg)
말이 많은 건 일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징후다. 저마다 한마디씩 입방아를 찧고 있는 나라의 정치가, 외교가,
![[최정호 칼럼]사람의 태도가치에 대하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3/16/6941899.1.jpg)
이념의 대립을 안은 채 6·25 내전이 발발하자 좌냐 우냐 하는 것은 단순히 사람의 ‘사상’이 아니라 그 목숨을
![[최정호 칼럼]우남 백범 몽양, 빈 프라하 서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3/02/6940855.1.jpg)
“대개의 경우 우익 글씨는 크고 좌익 글씨는 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좌익은 말이 많은 만큼 선전문이 길고
![[최정호 칼럼]“4년 중임제”? 우울한 추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2/16/6939820.1.jpg)
다시 개헌 논의가 슬슬 일고 있는 눈치이다. 아직 그를 공론할 때가 아니라고 총리가 제동까지 거는 걸 보면. 정치
![[최정호 칼럼]박정희시대, 역사의 비극](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1/26/6938632.1.jpg)
지난해 작고한 사학자 이기백(李基白) 교수의 절필 ‘한국사의 진실을 찾아서’를 보면 일제하 대학 시절에 애독
![[최정호 칼럼]‘해방’ 조국의 첫인상과 ‘한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5/01/12/6937546.1.jpg)
새해의 덕담 한마디. 0으로 끝나는 숫자의 기념일이 올해는 한일관계에서 셋이나 겹친다. 1905년 을사늑약 100주년
![[최정호 칼럼]치과의자에 누워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12/29/6936554.1.jpg)
치과 치료를 받고 있으면 누구나 조금은 철학자가 된다. 불면증에 걸린 사람도 이발소에 가면 스르르 잠이 들지만 아무리
![[최정호 칼럼]여운형, 박헌영, 이승만의 忌日](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12/15/6935565.1.jpg)
두 사람의 기일(忌日)이 같은 경우는 더러 있다.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와 박정희의 10월 26일처럼. 그러나 세 사
![[최정호 칼럼]동아시아 공동체와 2005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12/01/6934505.1.jpg)
12월이라면 내게는 두 가지 추억이 겹치는 달이다. 첫 번째는 서독에서 일하게 될 한국 광원의 제1진이 뒤셀도르프
![[최정호 칼럼]‘난타’의 예술, 난타의 정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04/11/17/6933414.1.jpg)
우리 대통령은 말을 잘한다. 국무총리도 말을 아주 잘한다. 나는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