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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의 SNS 뒤집기] 굿바이, 부곡하와이…“추억과 사진은 영원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5/29/84612163.1.jpg)
“이번 여름휴가에 ‘하와이’ 다녀왔지. ‘부곡 하와이’~” “네가 가라 부곡하와이.” 28일 한때 국민휴양지로 불렸던 부곡하와이의 폐장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아쉬움을 달래는 옛 유행어가 속속 등장했다. 이날 부곡하와이측은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려 ‘영업 중단’을 선언…
![[김재형의 SNS 뒤집기] ‘필터버블’에 갇힌 장미대선 표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4/18/83920596.3.jpg)
5월 9일 ‘장미대선’ 표심이 ‘필터버블(거품장벽)’로 갈라서는 분위기다. 버블 속에 갇힌 민심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는 확증편향을 거듭해 후보별 네거티브 공방에 돌입했다. 장벽을 뛰어넘어 크로스체크(CrossCheck)가 절실한 시점이다. ※필터버블이란? …
![[김재형 SNS 뒤집기] ‘5·9 장미대선’ 앞두고 신(新) 팩트 체커의 등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4/11/83796055.3.jpg)
‘5·9 장미대선’의 열기가 무르익으면서 ‘누리꾼 수사대’도 진화 중이다. 신상 추적에서 맥락 짚기로, 대선 후보의 발언을 검증하는 ‘팩트 체커(사실 검증)’ 역할로 확장하고 있다. 1세대 누리꾼은 표적이 된 인물이 과거에 작성한 온라인 문서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출한…
![[김재형의 SNS 뒤집기]정미홍을 ‘전 KBS 아나운서’라 부르지 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4/04/83681800.3.jpg)
‘호칭’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확인하는 첫 번째 단서다. 호칭만으로도 상대방의 권한과 책임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자리가 바뀌면 명패와 명함부터 바꾸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KBS를 떠난 지 20년이 넘은 한 개인의 일방적인 발언이 ‘전 KBS 아나운서’라는 수…
![[김재형의 SNS 뒤집기]“기다립니다” 롯데의 씁쓸한 안내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3/28/83561034.3.jpg)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롯데 그룹이 사실상 꼬리를 내리고 호소작전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국가 간 외교문제”라며 대응을 삼가던 태도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특이한 점은 국내에서만큼은 롯데 동정론이 일어날 만도 한데, 여론은 오히려 싸늘하다는 것이다. 뜻하지 않게 한중 외교전…
![[김재형의 SNS 뒤집기] 또 하나 늘어난 ‘닭 걱정’…브라질 부패 닭고기 파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1/18/82446386.3.jpg)
지난해 말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 이후 회사 식당 아침 메뉴엔 평소 즐겨 먹던 계란 요리가 사라졌다. 아침마다 계란앓이를 한 지 어언 3개월 째인 21일 오전. 식당에서 계란의 빈자리를 두부조림으로 달래려던 순간, 또 하나의 비보가 날아들었다. ‘(속보) 브라질 산 닭고…
![[김재형의 SNS 뒤집기] 탄핵정국, 우빨의 탄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3/14/83315473.3.jpg)
‘우빨(우익 빨갱이).’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온라인을 강타한 히트어다. ‘국가 기관과 공권력에 저항하는 우익 세력’이란 뜻이다. 주로 친박(친박근혜) 보수단체의 폭력적인 행태를 비판할 때 쓰인다. 누리꾼의 반응을 종합해보면 ‘우빨’의 사용설명서는 이렇게 요약된다. “빨…
![[김재형의 SNS 뒤집기]탄핵심판 선고 초읽기 민심 스케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3/07/83206342.3.jpg)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돈다. 헌재의 최종 선고는 이정미 헌재 권한대행의 퇴임일인 13일 혹은 그에 앞선 10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탄핵 심판 막바지 ‘촛불 민심’은 특검의 수사결과를 신뢰하며 탄핵 인용을 확신하는 분위기…
![[김재형의 SNS 뒤집기]‘3·1절 D-1’ 태극기 수난시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2/28/83104119.3.jpg)
올해 3·1절은 ‘태극기 수난시대’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극기를 앞세운 친박(친박근혜) 보수 단체는 ‘촛불집회’에 맞서 ‘3·1절 대규모 탄핵반대 집회’를 예고했다. ‘화합’을 상징해왔던 태극기가 뜻하지 않게 이념·세대 갈등의 최전선에 서게 된 모양새다. “주민 여…
![[김재형의 SNS 뒤집기] 北의 ‘자연사’ 망상…비정상국의 생떼외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2/21/82987407.3.jpg)
‘(속보) 北, 김정남 자연사 한 것.’ 최근 김정남 독살과 관련해 누리꾼을 당황시킨 기사들이 쏟아졌다. “북한에선 독침 맞춰서 죽이는 게 자연사로 정의되나 봄” “북한의 뻔뻔함은 끝이 없구나”는 등 비판적인 누리꾼의 댓글과 게시글이 쏟아졌다. 온 세상이 다 아는 진실을 홀로 …
![[김재형의 SNS 뒤집기]불펌의 역설…일상이 된 ‘진실게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1/18/82446386.3.jpg)
“출처표기를 제대로 했어야죠~.” 수화기 너머로 따끔한 일침이 쏟아졌다. ‘지하철 화재 사고’ 기사에 쓴 사진이 문제였다. 사고 현장에 있던 승객 A 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이었다. 기사가 나가기 전 A 씨의 SNS에 “사진을 사용해도 되나요”라는…
![[김재형의 SNS 뒤집기]김풍의 괴짜 상상력의 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2/07/82755673.3.jpg)
한 요리대결 방송 프로그램에 ‘나뭇잎에 매달린 애벌레’가 등장했다. 이를 본 출연진은 비명을 지르면서도 배꼽을 잡았다. 징그럽긴 해도 정말 기발한 비주얼이었기 때문이다. 애벌레의 정체는 ‘삼겹살’ 요리였다. 시금치로 나뭇잎을 만들고, 삼겹살을 애벌레 모양으로 돌돌 말아 그 안에 …
![[김재형의 SNS 뒤집기]너도나도 패러디, ‘너의 ○○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1/31/82651073.3.jpg)
포털 사이트에 '패러디 소스'를 검색했다.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포스터가 대거 등장했다. "(포스터에서 주인공인) 다키와 미쓰하 그리고 글씨 몇 개를 지웠습니다. 이제 여러분 마음대로 패러디 포스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포토샵(그래픽 소프트웨어)을 …
![[김재형의 SNS 뒤집기] ‘시발비용’…직장인 비애담긴 신조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7/01/30/82635942.3.jpg)
"야. 내 통장은 텅장(텅빈 통장)이다~!" 설날 술자리에서 "한턱 내라"는 친구들의 성화에 A(30)는 발뺌하기 시작했다. A에게 술값 책임을 떠넘긴 건 '가장 먼저 취업했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다. 하지만 A는 "'탕진잼(소소하게 낭비하는 재미)'에 빠져 통장 잔고가 바닥났다…
![[김재형의 SNS 뒤집기] “기다리라” 안내방송에 분노한 온라인 민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7/01/24/82571459.1.jpg)
'살고 싶으면 알아서 대처하라!'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온라인에서 통용되는 재난 시 생존공식이다. 온라인 민심은 기존 재난대응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죽을 때까지 기다리란 말인가?" "대구지하철 참사, 세월호 참사를 보고서도 아직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