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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위기의 토종벌 사수작전

    [토요이슈]위기의 토종벌 사수작전

    “위잉∼.” 별 천지가 아닌 벌 천지였다. 벌통 가까이 다가서자 경계경보를 발령하는 듯 날갯짓이 더욱 분주해졌다. 여러 마리가 크게 원을 그리거나 위아래로 연방 날아다녔다. 언뜻 보기에도 수천 마리는 족히 돼 보였다. 이들이 일제히 날개를 움직이는 소리는 마치 전동드릴 모터 소음 …

    • 201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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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가장 작은 한국車” 교황의 선택은

    [토요이슈]“가장 작은 한국車” 교황의 선택은

    “가장 작은 한국산 차를 타고 싶다.” 다음 달 14∼18일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바티칸 교황청을 통해 ‘한국 천주교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에 이 같은 의견을 전했다. 허례허식을 버리자는 취지다. 준비위원회 측은 “교황은 ‘행사…

    • 201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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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재테크 서적 베스트셀러 저자들의 ‘투자 4원칙’

    [토요이슈]재테크 서적 베스트셀러 저자들의 ‘투자 4원칙’

    가히 ‘재테크 전성시대’라고 할 만하다. 개미투자자 수십만 명이 주식시장에서 활동하고 있고 여윳돈을 가진 자산가들은 좋은 땅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닌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덕분에 서점에도 재테크 관련 책이 넘쳐난다. 교보문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재테크를 검색어로 입력해…

    • 201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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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항공사 코드셰어의 비밀

    [토요이슈]항공사 코드셰어의 비밀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6시 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 55분(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도착하는 OZ-577편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운항한다. 돌아오는 OZ-578편은 당일 오후 11시 10분 알마티를 떠나 이튿날 오전 7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대기업에 다니는 …

    • 201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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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연월차 몰아쓰기 보장… 한 달짜리 안식휴가도

    ‘직원들에게 더 많은 휴식을….’ 최근 기업들은 과거보다 훨씬 유연하게 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여름 겨울 휴가철에 3일 또는 5일’식의 스테레오 타입의 휴가제도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휴가 시기와 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그래야 업무 효율 및 성과도 높아진다…

    • 201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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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유럽 곳곳엔 한인민박… 1박에 1인당 3만 원 선

    [토요이슈]유럽 곳곳엔 한인민박… 1박에 1인당 3만 원 선

    “처음 민박집을 열었을 때만 해도 투숙객 대다수는 배낭여행을 온 대학생들이었어요.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직장을 그만둔 30, 40대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10년째 한인민박 ‘밥앤잠’을 운영하고 있는 노택균 씨(44)는 그동안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 201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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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김 대리는 왜 직장을 그만두나

    [토요이슈]김 대리는 왜 직장을 그만두나

    김가희(가명·27·여) 씨는 올해 1월 5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그만뒀다. 석 달간 준비를 마친 뒤 지난달 초 직장 동료와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영국 프랑스 체코 스위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 6개국을 50일 동안 돌아보는 일정이다. 김 씨가 다닌 직장은 국내의 한 대형 여행사…

    • 201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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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재계의 본산’ 전경련 흥망성쇠

    [토요이슈]‘재계의 본산’ 전경련 흥망성쇠

    12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47층 회의실에서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로 한 달 미뤄진 정례회의였다. 대기업 총수들은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온 뒤 실무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별도 엘리베이터로 올라갔다. 외부 노출을 피하기 위한 철저…

    • 201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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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 ‘코란도’의 7전8기

    [토요이슈]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 ‘코란도’의 7전8기

    “손님들 얘기가 이 차는 성능이 좋으니까 어디든 다 갈 수 있지 않느냐 이겁니다. 그러니 길이 있건 없건, 계곡이든 개천이든 막 가자는 거예요.” 1981년 강원 인제군 기린면에 쑥색 지프 택시가 등장했다. 해발 1000m를 넘는 산들이 둘러싼 이 지역은 도로의 80%가 비포장 산…

    • 201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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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경제 나침반’ 기재부 경제정책국에 무슨 일이

    [토요이슈]‘경제 나침반’ 기재부 경제정책국에 무슨 일이

    “경제정책국 관료로서 상대방을 설득하지 못하는 건 수치라고 생각합니다.”(옛 재정경제부 출신 퇴임 관료) “이제 경제정책국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현 기획재정부 관료) 한국 경제의 틀을 짜고 방향을 진두지휘했던 정부 부처의 명칭이 경제기획원, 재무부, 재정경…

    • 201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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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양말’을 던져라”

    [토요이슈]“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양말’을 던져라”

    5월 10일 서울시내의 한 한정식집. 스승의 날을 앞두고 S대 경영대 김모 교수(59)의 사은회에 모인 제자들은 놀랐다. 평소 칙칙한 양복만 입던 김 교수가 신발을 벗고 방 안에 들어오니 알록달록한 점이 박힌 양말을 신고 있었던 것. 반전이었다. 평소 근엄해 보이는 인상과는 달랐기 때…

    • 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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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탈출하라, 구조신호는 내가 보낸다” 선원 21명 구하고…

    [토요이슈]“탈출하라, 구조신호는 내가 보낸다” 선원 21명 구하고…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달리 비슷한 상황에서 살신성인의 시맨십을 발휘한 영웅이 있다. 고(故) 유정충 하나호 선장의 사례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선장의 시맨십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생사를 가를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유 선장은 1990년 3월 1일 오후 1시 51분경 제주도 서…

    • 201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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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세월호 참사로 본 ‘시맨십(seamanship)’

    [토요이슈]세월호 참사로 본 ‘시맨십(seamanship)’

    지난달 16일 오전 9시 28분. 선장은 팬티 차림이었다. 물에 빠질 때에 대비한 것일까. 그는 신발까지 벗고 배 위에서 대기하다 구조선이 다가오자 제일 먼저 뛰어올랐다. 국내외 선박 사고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로 선장이 ‘1호 탈출자’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어 배 안의 사람들이 …

    • 201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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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민간 잠수사의 세계

    [토요이슈]민간 잠수사의 세계

    세월호 참사 발생 17일째인 2일. 세월호가 침몰한 사고 지점에는 부표 2개가 덩그러니 떠 있다. 바로 옆에 정박한 바지선 ‘언딘리베로호’ 위에는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될 잠수사들이 물결치는 바다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조류가 가장 강하다는 사리의 마지막 날. 고갈된 체…

    •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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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이슈]왜 頂上會談인가

    [토요이슈]왜 頂上會談인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은 집권 전인 1959년 “벼랑에서 만나는 것보다 정상에서 만나는 것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 이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간파한 말이다. 각국 최고 지도자가 만나는 정상회담은 국제 외교의 ‘꽃’이다. 하지만 그 꽃은 저절로 피는 게 아…

    • 201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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