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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홍동면 팔괘리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이 학교에 들어서면 고개를 두번 갸웃거리게 된다. 우선 학교
간다 간다 배우러 간다 필기 안해도 암기 안해도 가르쳐주고 배울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나는 간다 어제는 무밭을
“우리는 학생들이 세상과 더불어 살 수 있는 평범한 인간으로 자라도록 가르치고 싶을 뿐입니다. 이곳에서는 자연을
“여러분, 요즘 아빠들이 실직불안에 자식 뒷바라지하느라 고생이 많지요. 그래서 오늘은 고개숙인 아빠들의 기를
“처음에는 신설학교인데다 교육 과정이 색달라서 당황했던게 사실이에요. 1년정도 지나고 나니 자율성과 창의
한가람고 이옥식교장(41)은 서울시내 교장중에서는 신세대로 통한다. 나이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립학교로는 유일
“교육은 학생들이 얼마 만큼 교사들을 믿고 따르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교사는 권리의식보
‘월급이 적은 직장을 선택하라.’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거창고는 특별활동의 천국이다. 풍물반 방송반 학보사 산악부 사진반 문예반 등 무려 23개나 되는 동아리가 활동하고
“우리 학생들은 간이역에 내린 사람들입니다. 정상궤도를 달리던 인생열차가 잠깐 멈춘 사이 열차에서 내려 한눈을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얼굴에 화장을 해도 아무도 말리지 않는 학교. 수업일정을 포함한 학교생활을 모두 학
‘자율학교’인 성지고등학교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바로 ‘전체회의’. 매주 월요일 두시간에 걸쳐
지리산 자락의 둔철산 중턱. 흰눈에 뒤덮인 지리산 응석봉이 손을 내밀면 닿을 듯이 바라다 보인다. 간디학교가 자
“아이들을 인간답게 가르쳐보겠다는 생각으로 딸을 산골학교에 보낼 때는 솔직히 불안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1
작업복같은 코르덴바지를 즐겨입고 콧수염을 길렀으며 올해 나이 마흔의 남자. 이것만으로 교장선생님을 연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