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당신께…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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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여자의 발은 가련하다. 한여름, 빨간색 파란색을 입은 채 샌들 틈새로 부끄럽게 고개를 내밀던 수줍은 발가락, 그리고 가을철, 하이힐 또는 플랫슈즈 위로 뽀얗게 드러나는 발등은 겨울만 되면 둔탁한 부츠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만다. 그런데 겨울부츠들은 대체로
요즘 날씨가 변덕이다. 한겨울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다음 날 언제 그랬냐는 듯 포근해져 흡사 따사한 해님과 심술궂은 폭풍이 서로 지나가는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려고 경쟁을 벌이는 이솝 우화가 연상되기도 한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성악가이자 교육자인 어머니는 자식의 음악적 재능을 눈치 채셨다. 하지만 어머니는 내색하지 않았다. 노래를 불러보라거나 잘한다는 칭찬조차 삼갔다. 초등학교 2학년 무렵 어느 날. 어머니의 노래 ‘보리밭’을 듣고 있던 아들은 자연스레 그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
에릭 페리아드 사진전 ‘Deja Vu’12월 29일까지 트렁크갤러리(02-3210-1233)에서 열린다. 여섯 살에 프랑스로 입양된 작가는 20여 년이 지난 지금 한국에서 새롭게 발견한 것들과 대화 하면서 자기 내면의 반응을 표현한 사진을 선보인다. 이제는 타국 시민이 된 그는 한국
크리스마스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 크리스마스는 일요일이라 호텔 패키지 상품이나 고급 레스토랑 좌석은 한 달 전부터 동나고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이 아니더라도 연말연시 호텔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서둘러 움직여야 한다. 호텔에서 내놓은 패키지 종류가
추상과 관능이 넘치는 보들레르의 시는 시대와 영역을 넘나들며 예술가들의 영감을 자극했다. 하지만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한다는 후세의 평가에도 현실의 그는 늘 불우했다. 1821년 62세의 아버지와 후처였던 28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여섯 살이 되던 해 아버지
《저 도시를 활보하는 인간들을 뽑아내고거기에다 자작나무를 걸어가게 한다면자작나무의 눈을 닮고자작나무의 귀를 닮은아이를 낳으리봄이 오면 이마 위로새순 소록소록 돋고가을이면 겨드랑이 아래로가랑잎 우수수 지리그런데 만약에저 숲을 이룬 자작나무를 베어내고거기
■ MOVIE◆브레이킹 던 part1벨라는 우여곡절 끝에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결혼식을 올린다. 아직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제이컵을 뒤로 하고 허니문을 떠난 밸라와 에드워드는 아름답고 특별한 첫날밤을 보낸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벨라는 예상하지 못한 임신을 한다.
“드레스 대신 한진중공업 작업복 입은 일요? 그 질문 지겨워요, 이제.” 배우 김꽃비(26)는 거침없다. 그는 10월 6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한진중공업 노조를 지지하는 의미로 작업복을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당시 부산에서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둘러싸고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