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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월요일인 내일부턴 서울로 돌아가 출근을 할 것이다. 그리고 금요일이 되면 다시 돌아와 시골 사람이 될 것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사는 것을 멋지다고 하고, 누군가는 헛되다고 한다. 전에는 그런 말에 마음의 평온이 쉽게 깨어지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멋질 수도 헛될…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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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오징어게임 속 상우는 왜 기훈에게 화를 냈을까

    [책의 향기]오징어게임 속 상우는 왜 기훈에게 화를 냈을까

    “아 ×× 기훈이 형!” ‘오징어게임’에서 상우(박해수)가 기훈(이정재)을 향해 내지르는 이 유명한 욕설 대사가 나온 배경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보자. 상우는 기훈이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에서 상우가 앞사람을 밀어 죽인 것을 비난하자 “어차피 저 돈(상금 465억 원) 가지고 나가려면…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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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꼬마 다람쥐야 나 좀 도와줄래?

    [어린이 책]꼬마 다람쥐야 나 좀 도와줄래?

    상쾌한 어느 날 아침, 꼬마 다람쥐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배달된다. 꼬마 다람쥐는 편지를 읽자마자 다급하게 집 밖으로 뛰어나간다. 바쁜 이 와중에 친구들의 도움 요청이 쏟아진다. 뿔 장식을 해 달라는 사슴, 뜨개질을 함께 하자는 거북이, 꿀 채취를 도와 달라는 곰, 등에 박힌 복숭아를…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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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연대하는 모두가 당신의 그림자 되어 지켜줄게요”

    [책의 향기]“연대하는 모두가 당신의 그림자 되어 지켜줄게요”

    경찰서 앞에서 수없이 망설이며 돌아섰던 한 성폭력 피해자는 2010년 고소를 결심한다. 혼자였다. 가족에게 말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4년이 흘렀다. 긴 법정 싸움 끝에 성폭력 피해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남은 건 단절된 경력과 사라진 인간관계, 악화된 신체와 정신건강이었다. ‘그때 내…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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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홀로서기 위해 공구를 집어드는 삶

    [책의 향기]홀로서기 위해 공구를 집어드는 삶

    “소리도 미는 것과 당기는 것이 다르다. 당기는 소리는 슥삭슥삭에서 ‘삭’을 담당한다. ‘스와아악’이 더 정확한 묘사이겠지만.” 톱질의 소리를 묘사한 내용의 일부다. 평소 가까운 물건의 생애와 쓸모에 관심을 기울여왔다는 저자는 반려공구라는 새로운 단어를 던졌다. 반려동물처럼 삶의 …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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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한승헌 변호사의 유머 外

    [새로 나왔어요]한승헌 변호사의 유머 外

    ○ 한승헌 변호사의 유머(한승헌 지음·이지출판)=1세대 인권 변호사인 저자가 남긴 유머집이다. 안보 문제, 어려운 경제 상황 등 실제 상황에서 배어 나온 유머라 씁쓸하면서도 여운이 남는다. 1만6000원. ○ 차가운 평화의 시대(최계영 지음·인문공간)=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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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투 그리고 대폭락… 월가에서 본 ‘미친’ 금융시장[책의 향기]

    빚투 그리고 대폭락… 월가에서 본 ‘미친’ 금융시장[책의 향기]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를 휩쓴 2020년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비롯해 평범한 직장인에게는 최악의 한 해였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만 명에 육박했던 2020년 4월 초엔 7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실업수당을 신청…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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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일본제국주의의 일그러진 영웅들

    [책의 향기]일본제국주의의 일그러진 영웅들

    “아, 저도 죽게 되면 야스쿠니에 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은 있었지요. 역시 그런 교육을 받았으니까, 자연히 그렇게 생각되는 거 아닙니까? 역시… 그게 군인이라면 정말 ‘반드시 죽는다’라는 그런 게 이미 있었으니까요. 살아서 돌아온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았어요.” 한반도를 비롯한…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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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자유를 향한 두 친구의 여정

    [책의 향기]자유를 향한 두 친구의 여정

    1818년 영국령 서인도제도 바베이도스의 페이스 농장. 종신 노예 신분인 흑인 남자아이 조지 워싱턴 블랙이 태어났다. 그의 삶은 예기치 못한 폭력과 자유의 박탈로 점철됐다. 페이스섬의 한 노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 주인은 그 노예를 “도둑놈”이라고 말한다. “노예는 내 소유물인데…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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