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AI-기술격변 시대를 관통했다, 인간다움을 지키는 성찰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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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비결은 없어요, 스스로 젊다고 믿었을 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07/117328853.2.jpg)
세계 최고령 애크러배틱 살사 댄서로 기네스북에 오른 패디 존스(89)는 새해에도 변함없이 무대에 선다. 구순을 앞둔 백발노인은 여전히 무대 위에서 골반을 비틀며 화려한 살사 댄스를 선보인다. 영원히 늙지 않는 불로장생의 묘약이라도 마신 걸까. 그의 전성기는 80세부터 시작됐다. …
![[그림책 한조각]수수바의 별빛 줄넘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1/06/117328841.2.jpg)
![[책의 향기]양손잡이 문해력의 시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06/117328816.1.jpg)
디지털 시대, 사람들이 글로 주고받는 대화는 스마트폰 대화 애플리케이션(앱)의 입력창 한 줄을 다 채우지 않을 때도 많다. 현대인의 일상적인 글은 갈수록 짧아지고 이에 따라 문해력도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온라인에서 ‘심심(甚深)한 사과’ 표현에 대해 ‘사과를 심심하게 한다…
![[책의 향기]‘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의 차이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06/117328809.2.jpg)
한 해외 연구에 따르면 21세기 초 전 세계 질병으로 인한 사망과 고통의 20%는 말라리아와 결핵, 폐렴, 설사 등의 탓이었다고 한다. 모두 가난한 나라 국민이 많이 걸리는 질병이다. 그러나 이들 질병에 대한 연구비는 전체 생의학 연구비의 0.5%도 안 됐다. 신약 개발에 투입되는 비…
![한국 콘텐츠 열풍 게임에서도 불까[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1/06/117328800.2.jpg)
“영화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국 콘텐츠 붐이 이젠 게임으로 이어질 겁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에서 일하다 최근 게임 회사로 이직한 이가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를 통해 세계로 뻗어 나간 한국 콘텐츠의 미래가 게임에 있다는 것이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보가트가 사랑할 뻔한 맥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2/31/117230012.2.jpg)
고래는 슬픈 역사 속에서 배태된 문화적 아이콘이지만 역설적으로 그 때문에 나은 세상을 향한 염원이 체화된 신화적 존재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음속에 푸른 바다의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라는 정호승의 시처럼 고래는 청춘들이 누리지 못한 생명력과 리비도의 모체가 되었…
![[책의 향기]나와 너의 경계, 본질, 그리고 거룩함이 집약된 그곳](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2/12/31/117230003.1.jpg)
태초에 항문이 있었다. 입도, 뇌도, 심장도 아니다. 인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생기는 기관은 바로 항문이다. 배아가 세포 분열을 하는 초기 단계에서 ‘원구’라는 중심이 생긴다. 태아는 이 구멍을 중심으로 성장하는데, 이 구멍이 태아의 항문이 된다. 뇌와 심장이 만들어지기도…
![[어린이 책]친구야, 어디에서 뭐 했니? 나, 토끼의 모자가 됐었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2/31/117229997.1.jpg)
빨간 장갑은 겨울마다 꼬마의 단짝이 된다. 꼬마가 새하얀 눈을 꾹꾹 눌러 눈덩이를 만들 때 왼쪽 장갑, 오른쪽 장갑은 함께 돕는다. 꼬마가 처음 눈사람을 만들 때도 힘을 모았다. 어느 날, 꼬마가 오른쪽 장갑을 잃어버렸다. 왼쪽 장갑은 홀로 집에 돌아왔다. 항상 나란히 함께했던 오…
![[책의 향기]다친 마음까지 보듬어준다는 ‘펜 닥터’ 의료일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2/31/117229992.2.jpg)
택배 상자에 담은 건 달랑 만년필 한 자루. 주인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몇 년간 매일 쓰던 거라 정들었는데…. 이건 아무래도 힘들겠지요?” 택배 수령자는 만년필 수리공인 저자다. 저자는 지금까지 1만 자루가 넘는 만년필을 손봤다. 전국 각지에서 수리를 부탁하며 만년…
![[책의 향기]무엇이 韓-日 운명 갈랐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2/12/31/117229988.1.jpg)
19세기 후반 한일 양국의 지도자인 고종과 메이지 천황은 닮은 점이 많다. 같은 해 태어나 10대 초중반의 어린 나이에 모두 왕위에 올랐고, 개항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지도자로서의 역량은 어땠을까. 저자는 일본의 정한론(征韓論·조선침략론) 파동과 조선의 청군 파병 요청을 들어 비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