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AI-기술격변 시대를 관통했다, 인간다움을 지키는 성찰의 화살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책의 향기]모래로 쌓은 문명, 모래 고갈로 위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07/118737847.1.jpg)
‘세상에서 가장 많이 추출되고 있는 자원은?’이란 질문에 ‘석유’라고 답했다면 오답이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자원은 바로 ‘모래’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해마다 추출되는 모래의 양은 470억∼590억 t으로, 석유 추출량(130억 t)보다 4배가량 많다. UNEP는 …
![[책의 향기/뒷날개]이토록 솔직한 업무일지라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07/118737838.2.jpg)
16년 차 출판편집자인 저자의 이번 첫 에세이는 ‘업무일지가 이렇게 솔직해도 괜찮을까?’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사생활을 공개할 때 솔직해지기란 마치 검사받는 일기 쓰기처럼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저자가 걱정할 만큼 솔직한 글은 독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김영사, 문학동네…
![[책의 향기/밑줄 긋기]당신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31/118625901.1.jpg)
가끔은 이 세계가 ‘하지만’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어. ‘하지만’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아. ‘하지만’ 하고 싶은데. ‘하지만’ 실패하지 않을까. ‘하지만’ 가치가 있잖아. ‘하지만’ 결국 가치가 없지 않아? ‘하지만’은 바닷가에서 계속 파도를 맞고 있는 사람 같…
![[책의 향기]인류 최초의 도서관은 세계화의 전초기지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31/118625881.2.jpg)
“인간이 창안한 도구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책이다. 다른 도구들은 인간의 몸이 확장된 것이지만 책은 기억과 상상력의 확장이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책의 영어 제목은 ‘파피루스’다. 우리말 제목은 스페인어 원서 제목을 옮긴 것이다. 두 제목을 비교하면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
![[어린이 책]모두의 장점이 섞인 갈색의 네가 참 좋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31/118625866.2.jpg)
필통 안에서 다양한 색의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 색연필들. 검정이는 친구들을 잘 보살피고, 노랑이는 밝고 명랑하다. 초록이는 믿음직하고, 파랑이는 속상한 친구를 잘 안아준다. 갈색이는 친구들과 달리 자신은 특별한 장점이 없는 것 같아 고민이다. 갈색이는 친구들에게 “내 장점은 뭘까?”…
![[책의 향기]우주서 짝짓기, 지구서 후손 본 유일한 육상동물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31/118625850.2.jpg)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우주에서도 혼자가 아니다. 지구에서도 혼자가 아니다. 야생에서도, 농촌에서도, 도시에서도, 집에서도… 모낭충이 우리 얼굴 피부에서 함께 살고 있지 않은가.” 상이한 두 종의 상호관계를 공생이라고 한다면 저자의 이 문장처럼 인간은 동물과의 공생을 피할 수 없…
![[책의 향기]“한국 정치의 문제, 87년 개헌서 시작”](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31/118625838.2.jpg)
신문 정치면을 볼 때면 우리 정치가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궁금할 때가 많다. 책은 그 혼란이 민주화 투쟁의 산물이자 한국 민주주의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1987년 개헌으로부터 시작됐다고 분석한다. 개헌 작업부터 민주성과 숙의성이 결여됐다는 것. 당시 논의에는 소수당이 배제됐…
![[새로 나왔어요]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31/118625828.1.jpg)
● 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스테퍼니 프레스턴 지음·허성심 옮김·알레)=미국 미시간대 심리학과 교수가 신경과학과 뇌과학으로 이타주의를 분석했다. 인류를 포함한 동물은 진화 과정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해 타인과 공존하는 이타적 본능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2만3000원. ● 참을…
![[그림책 한조각]어린 화가에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31/118625818.1.jpg)
![[책의 향기]나치에 동조한 독일인의 진짜 속내는 무엇이었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31/118625803.2.jpg)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개인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삶의 가치로 여겨지지만 과거에는 공적인 활동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가리켰다. 분노는 오래전에는 신의 감정으로 여겨졌고, 개인이 표출하는 분노는 광기로 간주됐다고 한다. 무서움, 고독, 행복 등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기원은 무엇일까.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