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의 ‘인류 구원’ 상상, 실현 못할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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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되지 않는 슬픔을 이해하는 방법 [책의 향기 온라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15/121199798.2.jpg)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우리는 장례와 제사를 치른다. 의례에 따라 황망한 마음을 달래며 애도하고 고인을 기리며 그가 떠났음을 피부로 느낀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실종이나 사고, 투병과 같이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 경우다. 폴린 보스 박사는 이러한 상태를 ‘모…
![부동산 가족의 일대기를 담다…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책의 향기 온라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10/121113106.1.jpg)
부모의 부동산 투자의 흥망성쇠를 직접 경험한 저자가 쓴 신간 도서가 나왔다.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의 저자 마민지는 영화감독이자 이 책의 저자다. 책과 동일한 내용으로 제작한 영화 ‘버블 패밀리’는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한국 작품 최초로 대상을 수상 하기도 했다. …
![[책의 향기/밑줄 긋기]고독한 밤에 호루라기를 불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9/08/121088724.6.jpg)
그 작은 화원의 주인인 청년에게서 이런 얘기를 들었다. 꽃은 상황이 안온할 적에 피는 게 아니라 도리어 시달리게 되는 경우에 스스로 살고자 하는 몸부림 안에서 피게 되는 거라고. 창가에 두어 기온과 풍광의 부침을 겪는 난(蘭)과 꽃나무가 오히려 자주 꽃을 피우게 되는 것은 바로 그 때…
![[책의 향기]‘좀비 마약’이 파고든 도시는 먼 나라 이야기일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08/121088726.6.jpg)
1959년 벨기에 의사 폴 얀센(1926∼2003)은 탁월한 진통제를 개발했다. 이 진통제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말기 암 환자를 위해 주로 사용됐다. 환자들이 큰 수술을 받을 때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마취제 역할도 했다. 한때 의료계에선 이 진통제가 ‘기적의 약물’이라 불렸다. …
![[어린이 책]쉿! 이거 진짜 비밀인데 왕왕이가 책을 읽는대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9/08/121088732.6.jpg)
드니의 반려견인 왕왕이는 늘 심심하다. 드니가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함께 노는 시간이 줄었다. 드니가 책을 볼 때면 왕왕이는 드니의 간식을 몰래 먹곤 했다. 반전이 일어났다. 드니보다 왕왕이가 먼저 한글을 뗀 것. 글씨를 읽게 되자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된 왕왕이는 드니의 …
![[책의 향기]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을 위한 안내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9/08/121088748.6.jpg)
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 짧은 코와 동글동글한 뒤통수가 참 예쁘던 강아지가 기자의 무릎 앞에서 숨을 거뒀다. 14년을 함께한 털북숭이 가족이 죽었으나 ‘어떻게 슬퍼해야 좋은지’는 잘 몰랐다. 애도는 그렇게 엉거주춤 이뤄졌고, 떠나보낼 때조차 반려견에게 가족으로서 자격 미달이었다는 죄…
![[책의 향기]지극히 현실적인 ‘이 시대의 노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9/08/121088744.6.jpg)
한국 소설이 우리 시대의 노동을 제대로 그리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소설가 11명의 모임 ‘월급사실주의 동인’이 펴낸 첫 동인지다. 비정규직, 자영업,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에 더해 가사 구직 교습 등 우리 시대의 다양한 노동의 양태를 소재로 한 소설을 엮었다. 저자들은 모두…
![[새로 나왔어요]사물의 지도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08/121090920.2.jpg)
● 사물의 지도(강재영 외 지음·샘터)=‘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과 작업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작가들이 선보인 작품을 여섯 가지 주제로 설명하면서 인류 문명의 진화 과정에서 공예가 어떻게 다양해지고 진화해 왔는지 보여준다. 2만5000원. ● …
![[그림책 한조각]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08/121088683.6.jpg)
![[책의 향기]법이 닿지 않는 곳… 수평선 너머의 불편한 진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9/08/121088685.6.jpg)
“그 저인망 어선 앞쪽에 웃옷을 입지 않은 수척한 남자가 목에 녹슨 쇠고랑을 찬 채 웅크리고 있었다. 남자의 멍든 목을 옭아맨 1미터 길이의 사슬은 갑판 위 말뚝에 고정되어 있었다. … 쇠고랑을 찬 남자의 이름은 랑 롱이었다. 태국 어선단에 있는 성인 남자와 남자아이 수천 명과 마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