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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의 걸크러시]〈22〉정치 감각도 탁월한 ‘내조의 여왕’

      [조선의 걸크러시]〈22〉정치 감각도 탁월한 ‘내조의 여왕’

      “내가 대략 글자를 볼 줄 아는데 조보(朝報)의 정사(政事)를 보는 게 재미있대요. 우리 고을에 오는 조보를 좀 빌려다 주세요.” ―‘동패낙송’ 중에서 조보란 조정의 소식을 알리는, 국가에서 발행한 신문으로 정치 소식 및 관리들의 인사 발령을 알 수 있었다. 조보는 지방 관리…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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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디르의 한국 블로그]한중, 작은 페리들 오가듯 교류하라

      [카디르의 한국 블로그]한중, 작은 페리들 오가듯 교류하라

      국가 간의 외교는 ‘톱다운’으로 민간 교류에, 그리고 민간 교류는 ‘보텀업’으로 국가의 외교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국가들은 서로 더 깊은 외교 관계를 만들고 싶을 때 민간 차원에서 사업가 간, 혹은 국민 간 교류를 장려한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은 유럽 사회와 유럽의 정체성을 만들기 …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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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찾아간 여당 “지역경제 살리기 전폭지원”

      창원 찾아간 여당 “지역경제 살리기 전폭지원”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으로 도정 공백 우려를 낳고 있는 경남을 찾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부산 경남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18일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 지사가 예상치 못한 판결을 받아 도민들이 굉장히 …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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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그대를 위한 음악

      [고양이 눈]그대를 위한 음악

      만나고 이별하고, 떠나고 돌아오는 대합실. 한 남자가 피아노를 연주합니다. 역사를 채운 선율은 무엇이었을까요. 오랜만에 재회한 친구들을 위한 왈츠였을까요. 배낭을 둘러멘 ‘나 홀로 여행자’를 위한 랩소디였을까요. 아니면 누군가와 헤어지고 홀로 돌아오는 이를 위한 위로의 녹턴이었을까요.…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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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전성철]‘빅브러더’ 드론

      [횡설수설/전성철]‘빅브러더’ 드론

      미국 뉴욕 경찰이 지난해 12월부터 운용 중인 ‘드론 캅’ 부대에 불법 드론을 격추할 법적 권한이 부여돼야 한다고 요청하고 나섰다. 뉴욕 경찰은 현재 드론 14대를 인명 구조 및 조사, 그리고 신년 전야제 등 행사 경비에 투입 중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외로운 늑대’ 같은 테러리스트…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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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광영]어느 날 내 계좌에 100억 원이 들어온다면

      [광화문에서/신광영]어느 날 내 계좌에 100억 원이 들어온다면

      #. 오전 9시 31분. 지난해 4월 6일 그 시각,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 사무실에서 한 여직원이 손을 덜덜 떨고 있었다. 컴퓨터 모니터를 향해 있는 그의 눈에 초점이 없었다. 조금 전 마우스 버튼을 눌렀던 손을 한 번씩 내려다볼 뿐이었다. 이날은 삼성증권 주식을 보유한 자사 직…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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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정재]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는가

      [시론/이정재]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는가

      2008년 개봉한 코언 형제의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제목이 충격적이기도 했지만 노후 준비가 화두인, 나 같은 경제개발 세대에게는 예사롭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2001년 서울대는 100세를 사는 사람은 특별한지, 특정 장수지역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박상철 당시 서울…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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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터-관청-山위 1717건 시위… 전체 郡의 96%서 3·1운동 활활

      장터-관청-山위 1717건 시위… 전체 郡의 96%서 3·1운동 활활

      1919년 3월 20일 경남 합천군 대병면 창리 장날. 4000여 명이 만세시위를 벌이자 일본 헌병이 선두에 선 이병추를 총으로 쐈다. 분노한 군중이 주재소와 면사무소를 파괴하고, 서류를 불태웠다. 같은 날 합천읍 장터에서도 일제의 무차별 사격으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음 날…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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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45〉천재의 오만

      [임용한의 전쟁史]〈45〉천재의 오만

      미국 남북전쟁 초기 북군 사령관으로 임명된 조지 매클렐런은 명석하고 천재적인 장교였다. 1846년 미국-멕시코 전쟁에 소위로 참전했다. 이 전쟁에는 미래 남북전쟁의 주역들이 빠짐없이 참전했다. 북군 승리의 주역인 그랜트도 있었다. 최고 연장자는 후일 남부의 영웅이 되는 로버트 리 소령…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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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영식]토르티야는 건드리지 말라니까

      [오늘과 내일/김영식]토르티야는 건드리지 말라니까

      노다지의 꿈을 안고 1905년 ‘애니깽’(에네켄·Henequen·용설란의 일종) 농장으로 향했던 멕시코 이민자들의 후손을 만난 적이 있다. 유카탄반도 메리다 지역에 거주하던 애니깽 이민자의 후손 율리세스 박은 자동차 매연검사장을 운영하는 지역 유지였다. 2004년 12월 그의 집에서,…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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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깔론-지역주의’ 언급한 文대통령… “5·18 폄훼는 국회 자기부정” 野 비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작심한 듯 자유한국당 일각의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을 정조준했다. 문 대통령은 “왜곡과 폄훼”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 “색깔론과 지역주의” 등 이례적으로 강경한 표현을 동원해 보수 진영 일각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통령…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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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김용균씨 어머니 위로 “公기관 평가, 안전 최우선”

      故 김용균씨 어머니 위로 “公기관 평가, 안전 최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태안화력발전소 작업 도중 산업재해로 사망한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 씨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공기관 평가 때 생명과 안전이 제1의 평가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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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현장은 아우성인데… 올해 본회의 한번도 안 열린 국회

      민생현장은 아우성인데… 올해 본회의 한번도 안 열린 국회

      국회가 시급한 법안조차 처리하지 못하는 ‘정치 실종’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국회는 올 들어 본회의를 한 차례도 개최하지 못했다. 집권 여당은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의원 징계를, 한국당은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를 각각 주장하며 사생결단식 대치 국면만 이어…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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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 차버리고 장외투쟁 이해 안가”

      18일 탄력근로제 확대를 논의한 사회적 대화장은 기습 피켓시위 등으로 파행을 거듭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피켓시위로 회의가 2시간 넘게 지연되는가 하면 노사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5시간 넘게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민노총 조합원 20여 명은 경제사회노동위…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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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총도 “자동차산업 근본적 변화 직면” 지적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자율주행차, 카셰어링(차량공유)이라는 3각 파도로 근본적인 구도 변화가 일고 있다.’ 어느 산업연구소가 아니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내놓은 보고서다. 금속노조는 현대·기아자동차 모두 2030년까지 많게는 23%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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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 거부한 민노총, 기습 점거 시위… 2시간 넘게 회의 못열려

      참여 거부한 민노총, 기습 점거 시위… 2시간 넘게 회의 못열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식에서 “경사노위가 자문기구가 아니라 의결기구라고 생각하겠다. 경사노위에서 합의하면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갈등이 첨예한 노동 현안을 ‘사회적 대화’로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인 것이다. 이에 경사노위는 탄력근로제 확…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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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딜로는 美의회 동의 얻기 어려워”

      “스몰딜로는 美의회 동의 얻기 어려워”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미국 의회의 높은 검증 문턱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잘 이해하고 있다.” 안호영 북한대학원대 총장(전 주미 대사·사진)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동아일보 부설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이사장 남시욱)가 개최한 제…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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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하노이 회담장소 놓고 美와 기싸움

      北, 하노이 회담장소 놓고 美와 기싸움

      2차 북-미 정상회담 유력 회담장소로 국립컨벤션센터(NCC)가 손꼽히는 가운데 2안으로 ‘하노이 오페라하우스’가 떠오르고 있다. ‘김정은 집사’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필두로 한 북한 의전팀과 미국 의전팀이 17일 오후 하노이 오페라하우스에 들러 회담 장소 점검을 한 것으로 알려진…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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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베트남식 개방땐 체제 흔들릴까 우려… 특구중심 개발 원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찾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삼성과 LG 등 현지 산업단지를 둘러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이 추진할 경제 개발 모델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모델이나 중국 모델을 답습하기보다는 이미 지정한 경제특구 및 경제개발구를 중심…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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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인 “핵폐기 北 협력 얻으려면 보상이 필수”

      문정인 “핵폐기 北 협력 얻으려면 보상이 필수”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사진)가 18일 “(북한) 핵무기의 안전한 폐기는 이를 설계한 북한 기술자밖에 할 수 없다. 북한의 협력을 얻기 위해선 보상이 필수”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이날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북한에 일방적인 압력을 가해 (핵시설에 대한) 신고,…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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