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연구 방법을 통해 3·1운동의 진면모를 총체적으로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27일 열린다. 국사편찬위원회와 동아일보사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민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현지 시간) 일대일(one-on-one) 회담과 만찬을 시작으로 1박 2일간의 베트남 하노이 핵 담판에 들어간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회담 이후 260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 기…
베트남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하면서 이어질 한미 정상회담도 가시화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하노이 담판’을 통해 북-미가 비핵화 조치 등을 포함한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전제 아래 한미 정상 외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19일 한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 시간)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자국 실무진과 협상 상황을 공유하는 등 본격적인 정상회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하노이에 모습을 드러내기 약 12시간 전인 이날 오전 8시경 일찌감치 현지에 도착한 것. 폼페이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란히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26일(현지 시간), 2차 정상회담 결과물을 조율하던 북-미 실무협상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5시간 30분씩 연속 닷새간 협상을 이어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

26일 오전 8시 13분(현지 시간) 중국 국경에서 1.8km 떨어진 베트남 최북단 동당역. 방탄·방폭 기능과 82mm 박격포 등으로 무장한 짙은 초록색의 특별열차가 굉음과 함께 천천히 역사로 진입했다. 22분경 열차의 문이 열리고 검은색 인민복을 입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우고 중국을 종단했던 전용 특별열차가 베트남 도착 직후인 26일 오전 다시 중국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동아일보·채널A 취재진에 포착됐다. 녹색 차량에 노란 줄이 선명한 21량짜리 특별열차는 이날 오전 11시 25분경(현지 시간) 중국의 베트남 접경 최남단 …

특별열차를 타고 베트남으로 향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새벽 중국 남부의 한 역에서 하차한 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흡연하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두 손으로 공손히 재떨이를 들고 서 있는 모습도 공개됐다. 일본 민…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수행할 참모들의 면면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에 참석한 인원들 대부분이 이번에도 확대정상회담과 업무오찬에 동석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베트남행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일정이 1박 2일로 최종 확정되면서 두 정상이 얼굴을 맞대는 시간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의 첫 회담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60일 만에 서로 간의 ‘케미스트리’를 다시 맞춰 보는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특별열차로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전용차량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를 타고 역을 빠져나갈 때 12명의 ‘방탄 경호단’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 위원장이 탑승할 때 차량을 에워쌌던 경호원들은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양편…

26일 오전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안긴 여성은 현지에서 ‘얼짱’으로 유명한 여대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현지매체 ‘징(Zing.vn)’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꽃다발을 건넨 흰 드레스를 입은 여학생은 누구인가’라는 기사에서 이 여성이 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두 번째 핵 담판을 앞둔 베트남 하노이 시내는 두 정상의 도착을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거리 곳곳에 장갑차와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을 배치한 베트남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이동할 때마다 오토바이족…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의 해군 항공기지였던 태평양 미드웨이섬. 지금은 폐허가 된 군사시설만 남았지만 여전히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과거의 전쟁이 인간들 간 싸움이었다면, 지금은 아름다운 새 앨버트로스가 플라스틱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국 사진가 겸 영화감독 크리스 조던(5…
리간제 중국 생태환경부장이 26일 베이징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중국 정부는 한 번도 중국(의 대기오염 물질)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부인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생태환경부는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고 했다. …

지난해 3월 2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LG와 함께하는 제14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시상식. 결선 진출자 6명 중 최연소인 김동현(당시 19세)의 이름이 우승자로 호명되자 객석에서는 “와아∼” 하는 함성이 터졌다. 결선에서 장윤성이 지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시…
‘북한이 독재 국가이긴 하지만 비정상 국가는 아니다.’ 얼핏 모순된 얘기처럼 들리지만 20, 30대 탈북 청년들이 바라보는 북한의 모습은 이렇게 요약된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은 평양 남포 회령 등의 도시에 거주했던 20, 30대 탈북 청년 1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정리한 …

미국계 투기펀드인 엘리엇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던 지난해 4월 이후 주가 하락으로 3400억 원의 투자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엘리엇이 이 때문에 현대차그룹에 무리한 요구를 되풀이하며 손실을 메우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IB…

“영화 제작 방식에 드라마 대본을 합치니, 이게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헷갈리네요.” 지난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킹덤’에 출연한 배우 주지훈은 모호해진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를 실감한다고 했다. ‘킹덤’은 영화 ‘터널’(2016년) 김성훈 감독과 tvN 드라마 ‘시그널’(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