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받은 스위프트… 조롱받은 웨스트
한 사람은 찬사를, 다른 한 사람은 조롱을 받았다. 미국 중간선거(11월 6일·현지 시간)를 앞두고 민주당 지지 의사를 밝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29)와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래퍼 카녜이 웨스트(41)의 얘기다. 그래미상을 각각 10회와 21회 수상한 …
-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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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찬사를, 다른 한 사람은 조롱을 받았다. 미국 중간선거(11월 6일·현지 시간)를 앞두고 민주당 지지 의사를 밝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29)와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래퍼 카녜이 웨스트(41)의 얘기다. 그래미상을 각각 10회와 21회 수상한 …
쌀쌀해진 날씨에 캠핑을 하면서 난방을 하려다가 질식사하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15일 오전 11시경 광주 북구 용전동의 강가에 세워진 텐트에서 이모 씨(63)와 부인(56)이 숨져 있는 것을 친척(70)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친척은 이들 부부가 이틀 전부터 휴대전화를 받…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부가티)부터 007 영화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가 타는 본드카(애스턴마틴)까지 10억 원이 넘는 수입차들이 국내 법인의 업무용 차량으로 대거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법인 명의로 고가 수입차를 사들여 세금을 탈루하는 행태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성매매업소를 찾는 손님과 단속 경찰관 등의 연락처 1800만 개를 모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국의 성매매업주들에게 유료로 이용하게 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애인, 배우자의 성매매업소 출입 기록을 조회해준다’며 의뢰인에게서 돈을 받은 인터넷사이트 ‘유흥탐정’ 운영자 …

프로야구 10번째 막내 구단 KT에 올 한 해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 2015년 KBO리그 참가 이후 처음 탈꼴찌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13일 1위 두산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고 9위를 확정지은 뒤에야 KT 선수들은 비로소 잔잔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

시즌 내내 사건사고의 풍파를 만나 바닥부터 치고 올라온 넥센. 디펜딩 챔피언에서 시작해 가을야구 막차를 부여잡은 KIA. 달려온 모양새는 다르지만 힘들게 올라온 건 피차일반이다. 내일이 없는 것도 마찬가지다. ‘지금 이 순간’ 이들에게 남은 선택은 ‘오직 승리뿐’이다. 물론 1승…

“우리나라에 있었으면 국보나 보물로 지정됐을 문화재입니다.” 정우택 전 동국대 박물관장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한 ‘아미타삼존도’에 대해 설명하며 안타까워했다. 3명의 보살이 극락세계에서 왕생자(往生者)를 맞는 장면을 담은 이 그림은 고려불화의 전형인 이중 채색법을 사용하고 금…

‘골 갈증’에 시달리는 손흥민(26·토트넘)이 16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 파나마를 상대로 올해 A매치(국가대표 간 경기) 마지막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의 A매치 골 기록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6월 27일)에서 멈췄다. 벤투호 출범 이후 주장을 맡았지만…

‘코리안웨이’ 개척을 위해 히말라야를 등반하던 중 사망한 김창호 대장(49)을 포함한 한국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17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온다. 15일 아시아산악연맹 변기태 부회장은 “주네팔 한국대사관과 네팔 정부, 네팔등산협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져 16일 저녁 항공편으로 시신…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파나마(20시·천안종합운동장)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고척: KIA 양현종-넥센 브리검(18시 30분·MBC) ▽프로농구 △전자랜드-삼성(인천삼산체육관) △현대모비스-오리온(울산동천체육관·이상 19시 30분) ▽프로배구 △KB손해보험-대…
![[기자의 눈/김정훈]도전정신에 침뱉은 ‘히말라야 악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6/92411388.1.jpg)
‘취미를 즐기다 죽었는데 왜 명복을 비냐? 원하던 대로 산에서 잘 죽었네.’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참변을 당한 원정대 관련 기사들에는 이런 내용의 댓글이 수십 건씩 달려 있다. 그 험준한 산에 올라가라고 누가 떠밀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좋아서 산을 오르다 숨진 사람들에게 왜…
서정원 감독(48)이 8월 자진 사퇴했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의 사령탑으로 복귀한다. 수원은 15일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던 서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 서 감독은 올해 말까지 수원 감독 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 구단은 그동안 서…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한층 끈끈해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화재는 14일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첫 세트를 내주고 한때 ‘세계 3대 공격수’로 평가받던 우리카드 아가메즈에 트리플 크라운(서브, 블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15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9)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횡령 등 7가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03년부터 올 5월까지 대한항공의 항공기 장비와 기내 면세품 납품 과정에 자신의 회사를 중개업체로 끼워…

아시아 무대에서 최고 루키를 향한 굳히기에 들어간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1순위 고진영(23·하이트진로·사진)의 각오다. 그 출발은 좋다. 고진영은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5개 대회가 연이어 열리는 일명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인 KE…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 씨 쌍둥이 딸의 휴대전화에서 시험문제 관련 정보를 미리 알고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를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쌍둥이 딸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주차장에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국내외 마약조직을 검거하며 압수한 시가 3000억 원 상당의 필로폰 90kg과 이를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는 데 쓴 나사 제조기(작은 사진) 등 증거자료를 공개했다. 수사당국이 적발한 필로폰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경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이달 11일 오후 경기 오산시 죽미체육공원 야외 다목적구장. 학교 수업을 마친 오산스포츠클럽(이하 오산SC) U-12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쌀쌀한 날씨도 아랑곳없이 훈련에 열중이었다. 바닥에 펼쳐진 스텝래더(스피드 사다리)와 접시콘을 이용한 몸 풀기 동작은 민첩…
![[내 생각은/최해영]교통 문제의 기본은 ‘안전’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6/92411353.1.jpg)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4185명이다. 우리 주변에서 매일 10명이 넘는 고귀한 생명을 잃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164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대규모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보다 훨씬 많다. 사망자가 최고로 많았던 1991년(1만3429명)에 비해…

서울 대구 전북 등지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최근 3년 반 동안 아이들에게 원산지를 속인 식재료로 만든 급식을 제공하다 정부 단속에 적발된 사례가 13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키거나 중국산 김치를 한국산 김치로 속이는 등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