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형님 같은 분, 집념의 승부사… 정말 그립습니다” 故 구본무 LG 회장 1주기 추모식
“(LG 테크 콘퍼런스에서) 얘기를 많이 못 해서 미안하다고, 다음에 한 번 식사하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진짜 3, 4개월 뒤에 당시 참석자들을 모아 저녁식사를 함께하셨어요. 직원도 아닌 일반 학생과의 약속도 지키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LG 테크 콘퍼런스 출신 김충식 LG전자…
-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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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테크 콘퍼런스에서) 얘기를 많이 못 해서 미안하다고, 다음에 한 번 식사하자고 하셨어요. 그런데 진짜 3, 4개월 뒤에 당시 참석자들을 모아 저녁식사를 함께하셨어요. 직원도 아닌 일반 학생과의 약속도 지키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LG 테크 콘퍼런스 출신 김충식 LG전자…
![[인사이드&인사이트]1, 2기 신도시 주민들 아우성 뒤엔… 수십년 쌓인 소외감-박탈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1/95616540.1.jpg)
“신도시 주민 1만 명이 길거리로 나섰다는 건 그만큼 쌓인 게 많다는 뜻 아닐까요. 참석 못 한 나도 생각은 얼추 비슷합니다.” 비가 내리던 1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주엽공원 앞에서 만난 윤경환(가명·62) 씨는 1996년부터 일산신도시에 살고 있다. 그는 “집회 …
![[바람개비]와이어 투 와이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1/95616534.1.jpg)
18세기 영국 경마장에는 출발지점과 골인지점에 가는 철사(wire)를 설치했다. 경주마의 순위를 판독할 목적이다. 출발이 가장 빨랐던 말이 1등으로 골인하면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라고 한다. 육상, 카레이싱에도 쓰인다. 골프에선 매 라운드 선두를 지킨 끝에 우승한 경우를 뜻한다. …
![[이재국의 우당탕탕]〈20〉요즘 책… 아빠는 눈, 딸은 귀로 읽는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1/95616521.1.jpg)
요즘 책 듣기에 푹 빠졌다. 전자책이 처음 나왔을 때 나는 시큰둥했다. 책을 좋아하고, 책을 쓰는 작가로서 책은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어야 제맛인데 전자책은 왠지 책 같지 않았다. 이후에도 전자책과 친해지려 몇 번 시도를 했지만 역시 나에게 책은 읽던 페이지를 다시 펼치고, 기분 …

15일 오후 4시 경기 오산시 죽미마을 12단지 아파트 관리동 지하 1층 함께자람센터. 초등학교 1, 2학년 8명이 경기 오산시교육재단 소속 송정원 강사(48·여)가 읽어주는 책 내용에 귀를 기울였다. “모기가 곤충일까요, 거미가 곤충일까요.” 학생들은 “잘 모르겠어요”라며 웃음을 터…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77〉말하려 노력하는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1/95616527.1.jpg)
육아를 하다 보면 아이가 일정 기간 갑자기 말을 더듬는 것을 볼 때가 있다. 통계에 의하면 만 2∼5세 12명 중 1명은 말을 더듬는다고 한다. 다행히 이 아이들 중 75%는 특별한 치료 없이 말 더듬는 문제가 저절로 없어진다. 아이들은 왜 말을 더듬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

‘빵!’ 10일 오후 3시 반. 경기 부천시 성주중학교 인근의 왕복 2차로 도로.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 한 대가 경적을 울리며 멈춰 섰다. 이 차량 앞에는 휴대전화를 손에 든 중학생이 서 있었다. 경적 소리에 놀란 표정이었다.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걷던 이 학생이 도로 오…
![[현장에서/김수연]아이돌 사관학교의 민낯](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1/95616459.1.jpg)
“이 학교가 정말 정국(방탄소년단·BTS 멤버)이 나온 곳이라고? 학교가 미쳤군!” 올해 초 서울공연예술고 학생들이 학교 비리를 폭로하며 업로드했던 유튜브 영상 ‘누가 죄인인가’에 한 외국인이 단 댓글이다. 15개 언어로 자막 처리된 이 영상을 본 수많은 한류 팬들은 ‘끔찍하다’…
![[2030 세상/김지영]청첩장, 보낼까 말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1/95616448.1.jpg)
얼마 전 이런 게시글을 보았다. 오래전에 친했다가 멀어진 친구가 몇 년 만에 전화해서 대뜸 사과를 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결혼을 앞두고 있더라는. 이 결혼식에 가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댓글은 비난 일색으로 대부분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니 무시하라는 내용이었다. 비난…
![[윤상호 전문기자의 국방 이야기]안보 빗장 허무는 北 민족공조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1/95616435.1.jpg)
미국 인류학자 베네딕트 앤더슨(1936∼2015)은 저서 ‘상상의 공동체’에서 민족이라는 우상(偶像)의 타파를 시도한다. 민족은 자생적인 혈연·문화 공동체가 아니라 근대에 형성된 상상의 공동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민족은 실재하지 않는 이데올로기의 산물이고, 이에 함몰되면 국수주의나…
![[고양이 눈]손 뻗으면 닿을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1/95616430.1.jpg)
롤러코스터 위로 큼지막한 보름달이 떠있습니다. 롤러코스터에 탄 사람들이 손을 뻗으니 달에 닿을락 말락 하네요. 달에 손을 대지 못한 사람들은 롤러코스터 한 번 더 타기로 할까요? 캔자스=AP 뉴시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의정부시 용현동 A 씨(49)의 아파트에서 A 씨와 아내(45), 딸(17)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중학생 아…
![[횡설수설/구자룡]말리 홀트 여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1/95616428.1.jpg)
미국 오리건주의 작은 도시 크레스웰에서 목재 회사를 운영하던 해리와 간호사 버사 홀트 부부는 1954년 한 고등학교 강당에서 우연히 ‘아메라시안 한국 고아’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다.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과 한국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고아들에 관한 내용이었다. 부부는 처음에는 …
![한국에 있는 스웨덴 기업이 베네수엘라 때문에 문 닫았다 [광화문에서/우경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21/95616421.1.jpg)
올해 초 스웨덴 기업인 A사는 한국지사 폐쇄를 결정했다. A사는 초고압변압기 절연유, 타이어 원료유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런 제품들은 화학적 성상(性狀)이 맞는 원유가 따로 있어서 창업 이래 90년 동안 베네수엘라 원유를 써 왔다. 이 회사가 어려워진 건 베네수엘라 원유에서…
검찰이 함재봉 전 아산정책연구원장(61)의 연구비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아산정책연구원을 압수수색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2014년 아산정책연구원 법인 계좌에서 약 11억 원이 빠져나갔고, 이 돈이 함 …
![[동아광장/이인실]국가재정전략회의 유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21/95616418.1.jpg)
초록이 물드는 아름다운 계절이라 실내에만 있기는 너무 아깝기도 했지만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이런저런 모임과 행사들에 묻혀 지내다 보니 5월도 벌써 하순에 접어들었다. 모임에서 만난 가족, 친지, 친구, 제자들, 만나는 사람마다 어깨가 처져 있고 유난히 경제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문…
![[임용한의 전쟁史]〈58〉프리드리히 대왕의 외교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21/95616415.1.jpg)
1740년 5월 30일 독일을 유럽의 강국으로 만들고 프로이센이 독일을 통일하는 기초를 놓은 프리드리히 2세가 국왕에 즉위했다. 그해 10월 오스트리아에서는 카를 6세가 사망하고 딸인 마리아 테레지아가 왕위를 계승했다. 같은 해 12월 프리드리히는 전격적으로 오스트리아 슐레지엔을 침공…
![트럼프 방한 때 박인비, 박성현을 초대해보라 [오늘과 내일/이승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5/21/95616410.1.jpg)
청와대가 비핵화 모멘텀을 유지하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월 방한은 성사시켰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게 없다. 일정, 기간은 물론이고 방문 형식이나 회담 의제 모두 제로 상태다. 벌써부터 외교가에선 “트럼프가 밥도 안 먹고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반면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3·수감 중)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0일 김 전 차관에게 억대의 금품과 성접대를 제공한 건설업자 윤중천 씨(58)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윤 씨의 구속영장에 강간치상 및 무고 혐의 등을 추가했다. …

“경찰관 손발 다 묶어놓고 여자 경찰이라 제압하지 못했다고 비난하니 참담하다.” 이른바 ‘대림동 여자 경찰 사건’의 관할서인 서울 구로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2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연신 안타까워했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술에 취한 사람이 난동을 부리면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부어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