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 놀이 보고 호기심에 풍등 불붙여… 나 때문에 저유소 폭발했으리라 생각못해”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 화재 당시 풍등을 날린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10일 풀려난 스리랑카인 A 씨(27)가 “풍등을 날린 내 행동이 (화재의) 직접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석방 직후인 이날 밤 동료들과 반주…
-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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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 화재 당시 풍등을 날린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10일 풀려난 스리랑카인 A 씨(27)가 “풍등을 날린 내 행동이 (화재의) 직접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석방 직후인 이날 밤 동료들과 반주…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임명 지연을 야당 탓으로 돌렸는데 어불성설입니다.”(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 “책임을 따지자고 한다면 헌법재판관 국회 인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야당 책임일 수밖에 없다.”(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11일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11일 경기 안양시 옛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열린 ‘2018년 경기도 재난대비훈련’에서 소방관들이 장비를 들고 지진 발생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수습·복구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등 35개 기관에서 506명의 인력과 헬기 2대, 차량 78대가 참가했다. 안…

“요즘 세상에 트럭 수천 대가 움직이며 쌀을 나르면 누군가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렸을 겁니다. 쌀을 몰래 빼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이재갑 대한곡물협회 이사는 정부 양곡창고에 가득 쌓인 쌀 포대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동아일보 취재팀은 올 7월부터 불거진 ‘…
다음 달 말부터 규제지역에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가 새 집 입주 뒤 6개월 안에 기존 집을 팔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9·13부동산대책’의 후속 조치로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

“무작정 소득대체율을 45%로 높이는 방향으로 밀어붙이면 안 됩니다. ‘노후보장 강화’가 중요해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구체적 재정추계와 목표, 재정안정화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국민연금 제도발전위원회 내에서 일어난 논쟁이다. 위원 14명 중 대다수가 소득대체율을 현행 40…
설악산에서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 쌀쌀한 날씨는 다음 주 내내 이어지겠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 강원 인제군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에서 얼음이 관측됐다. 당시 중청대피소의 최저기온은 영하 3도, 체감기온은 영하 9도였다. 이날 자동관측기기…
보행자가 전동킥보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동킥보드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는 지난해 4건이 있었지만 전동킥보드에 치인 행인이 숨진 것은 처음이다. 11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다 보행자를 사망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A 씨(42)…

11일 강원 철원군 승일교에서 열린 ‘제16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합수제’에서 참석자들이 백두산과 한라산의 물을 합친 ‘합수’를 한탄강에 방류하고 있다. 합수제에는 철원군 여성단체와 제주 서귀포시 여성지도자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철원=뉴스1

서울대 경제학부 학생과 대학원생 1452명 중 437명(30.0%)은 여성이지만 교수 중 여성은 단 한 명도 없다. 36명의 교수 중 외국인이 4명, 국내 다른 학교 출신은 3명 있지만 모두 남성이다. 이는 경제학부만의 상황이 아니다. 본보가 11일 서울대 다양성위원회의 ‘2017…
서울시는 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송파구 잠실동 9호선 삼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을 세우는 계획안을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전역은 12월에 개통되는 9호선 확장 구간에 있다. 삼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상 19층, 234채 규모로 세워진다. 해당 지역은 현재 잠실…

‘3대가 함께하는 곶감 만들기’ 행사가 열린 11일 서울 광진구 구립수호천사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할머니와 함께 곶감을 깎고 있다. 행사에는 지역 경로당 할머니와 어린이집 학부모, 원생 등이 참가했다. 뉴시스
서울시는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12월부터 자동차 정비업소의 과도한 공회전 단속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정화장치가 없이 엔진 청소를 하면서 공회전을 하는 정비업소가 단속 대상이다. 이번 조치는 4일 개정된 ‘서울시 자동차 …
서울시는 11일 광화문광장의 접근성과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설계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거대한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가진 광화문광장을 2021년까지 현재의 3.7배로 확장하고 주변 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다. 서울시에 따르면 공모 참가 희망자는 1…

고려 현종 9년인 1018년 중앙과 지방의 행정제도를 정비하면서 당시 고려의 수도인 개경과 그 주변의 12개 군현을 묶어 ‘경기(京畿)’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제도적 측면에서 ‘경기제(京畿制)’가 시행되고 ‘경기문화(京畿文化)’가 태동한 해이기도 하다.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경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11월 6일)를 앞두고 신문 칼럼을 통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메디케어 포 올(Medicare for All)’ 정책을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정책은 현재 노년층에만 제공하고 있는 정부 의료보험 ‘메디케어’를 전 국민에게 확대하자는 것이다. …
미국 항공우주산업 기밀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던 중국 정부 소속 스파이가 미 법원의 재판에 넘겨졌다. 미 정부가 이번 사건을 두고 “미국의 희생을 대가로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중국 정부 정책의 일부”라고 강하게 비난하자 중국 정부는 “미국 측의 기소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고 거칠게 반…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이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10일 플로리다주 북서쪽에 있는 도시 포트세인트조의 한 주택가 주변 소나무들이 허리가 꺾인 채 쓰러져 있다. 멕시코만에서 북상해 이날 오후 2시경 시속 249km의 풍속으로 미국 동남부를 강타한 마이클은 1992년 이후 플로리…

세계적인 미디어기업 블룸버그통신 사주이자 미국 뉴욕시장을 3차례나 지낸 마이클 블룸버그(76·사진)가 17년 만에 다시 민주당원이 됐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욕주 유권자 등록서를…

터키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 내에서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 출신의 유명 언론인 자말 카쇼기(59)를 사우디 왕실이 계획적으로 납치하려 한 정황이 담긴 사우디 관료들의 대화를 미국 정보 당국이 도청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사우디 왕실을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