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여자배구대표팀 코치 성추행 조사
대한체육회가 지난달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의 성추행 논란을 직접 조사한다. 체육회는 김칠봉 선수촌 훈련본부장 지휘로 1차 조사를 시작했고 추가 결과가 나오면 클린스포츠센터가 2차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해당 코치는 지난달 선수촌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던 중 여성…
-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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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지난달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의 성추행 논란을 직접 조사한다. 체육회는 김칠봉 선수촌 훈련본부장 지휘로 1차 조사를 시작했고 추가 결과가 나오면 클린스포츠센터가 2차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해당 코치는 지난달 선수촌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던 중 여성…

한국에서 올해 태어난 아이는 18년 후 세계에서 2번째로 학습능력이나 근로능력이 뛰어난 인재가 될 것이라고 세계은행(WB)이 밝혔다. 이는 각국의 교육, 보건, 의료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한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경쟁력인 우수한 인력 풀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
JDX멀티스포츠는 공식 의류 후원사로 참여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우승한 것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12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 이 기간 경량 다운 베스트 아이템 12가지와 캐디백, 보스턴백, 골프화 등에 대해 20% 추가 할인 혜택을 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우루과이(20시·서울월드컵경기장) ▽프로야구 △잠실: NC 왕웨이중-두산 유희관 △광주: 롯데 김원중-KIA 임창용 △수원: 넥센 이승호-KT 금민철(이상 18시 30분) ▽골프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10시 45분·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

‘준와일드카드전’이라고도 불리는 롯데-KIA 3연전 첫 경기에서 롯데가 먼저 웃었다. 롯데는 11일 광주에서 열린 KIA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삼성과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서며 5위 KIA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롯데와 KIA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이 놓인 5위 자리…

인촌 김성수(仁村 金性洙)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32회 인촌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렸다. 이 상은 암울한 일제강점기에 동아일보를 창간하고 경성방직과 고려대를 설립한 민족 지도자 인촌 선생의 뜻을 잇기 위해 1987년 제정됐다…

13일 막을 올리는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는 그 어느 때보다 전력의 우위를 가리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만큼 감독들의 지략 대결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도 높다. 새 시즌을 맞아 동아일보가 7개 구단 감독의 질문 릴레이를 통해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감독들은 지난 시…

나흘 만에 다시 열린 여자 골프 세계 1위 박성현(25)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의 대결이었다. 초속 9m의 바람이 부는 등 쌀쌀한 날씨 속에 열린 경기였음에도 둘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6238명의 갤러리가 골프장을 찾았다. 한국 팬들은 박성현의 호쾌한 장타가 나올 때는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조치 해제 검토’ 발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의 승인 없이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는 11일 “모든 사안은 한미 간 공감과 협의가 있는 가운데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ap…

“솔직히…. 신인왕 꼭 받으면 좋겠습니다(웃음).”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KT의 고졸 신인 강백호(19)에게 ‘누가 신인왕이 될 것 같으냐’고 묻자 수줍게 속내를 밝혔다. 강백호는 “사실 한 시즌을 정신없이 보내 타이틀을 의식하지 못했다”면서 “개인 욕심보다 ‘구…

미국의 ‘승인(approval)’ 없이는 한국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1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주권 침해 논란을 낳을 수 있는 민감한 내용이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 표현을 순간적으로 세 번이나 반복했다. 비핵화 협상을 위한 2차 북-미 정…
![[기고/리엄 폭스]韓-英, 서로에게 기회의 땅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2/92362883.1.jpg)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1세기 세계 성장의 주요 엔진이 될 것이다.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며 40년 만에 처음으로 독자적인 무역관계를 만들 때 한국은 일부 국가와 함께 최우선 협상대상국에 올랐다. 필자는 최근 서울을 방문해 한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EU 탈퇴…
![[육동인의 業]〈9〉‘땅꾼’, ‘전기수’를 아시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2/92362878.1.jpg)
‘땅꾼.’ 과거에 뱀 잡는 사람들을 그렇게 불렀다. 지금은 거의 사라진 직업이다. 보통 농사꾼, 장사꾼, 낚시꾼처럼 ‘○○꾼’은 그 분야 전문 종사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런데 뱀 잡는 사람은 왜 뱀꾼이 아닌 땅꾼일까. 땅꾼과 뱀의 인연은 18세기 후반 조선 영조 때로 올라간다. …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와 대북 제재 완화를 촉구하며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틀 전 러시아에서 열린 북-중-러 차관급 협의 결과에 대해 “조선반도 정세의 현 긍정적인 추이가 지속되도록 그에 상응한 조치들이 취해…
![[정도언의 마음의 지도]고군분투와 심리적 보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2/92363321.1.jpg)
고군분투(孤軍奮鬪) 속에 심리적 보상을 받은 경험을 공유합니다. 외국 대학의 정신분석학과에서 강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입국, 세관 서류가 없어 첫인상이 신선했습니다. 공항 밖으로 나가자 남자가 말을 걸어옵니다. “택시?” “네!” 구석으로 오라고 합니다. 아닌 것 같네요. 걸음을 재촉…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를 구체적으로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조치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제동을 걸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주무 부처 장관이 …

“겁이 나서 강 장관에겐 질문을 못 하겠다.”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의 한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은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조치 해제 검토 발언이 한미 양국에 파장을 일으킨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민감한 외교 현안을 물었다가 또 다른 ‘설화(舌禍)’로 이어질까…
![[최재원의 빅데이터]소통하나 책임지지 않는 유튜브 크리에이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2/92362859.1.jpg)
1인 미디어 시장의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최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1인 미디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너나 할 것 없이 1인 미디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모두가 연결되는 세상이다. 이제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배포하며, 소비하는 양상이 바뀌고 있다. 전 세계 영상을 언제 어디…
![[뉴스룸/박선희]노벨문학상의 실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2/92362855.1.jpg)
‘노벨상의 꽃’이라 불리는 노벨 문학상은 매년 떠들썩한 추리게임을 불러일으켰다. 여타의 문학상과 달리 후보작을 공개하는 과정도 없고 후보자 역시 따로 발표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상자 선정 과정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어 한림원 관계자의 아리송한 발언이나 역대 수상자의 국가, 장르 등…
![[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물고기여, 그가 오면 줄행랑 쳐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2/92362849.1.jpg)
주민들이 망둥이를 낚을 때 그는 갯벌을 걸어 다닌다. 바닷물이 빠지는 3시간 동안 맨손으로 500마리 넘게 건져 올린다. 팔을 뻗으면 열이면 열 다 잡힌다. 작은 인기척에도 눈이 따라가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숨는 망둥이가 자석에 쇳조각 붙듯 한다. 박하지라 부르는 돌게도 보이는 족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