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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이낙연 총리 천거 이례적 언급… ‘경제까지 책임총리 영역’ 시그널

      靑, 이낙연 총리 천거 이례적 언급… ‘경제까지 책임총리 영역’ 시그널

      “두 분은 정무적 판단과 정책 조율을 성공적으로 해 온 만큼 일을 만들고 되게 하는 ‘원 팀’으로서 호흡을 맞춰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윤영찬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수현 대통령정책실장의 인선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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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집 구조에 대피로 확보 안돼… 최근 5년간 화재 310건

      9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고시원 3층. 거주자들이 복도에 널어놓은 빨래 사이로 초록색 비상구 표시가 어렴풋이 보였다. 하지만 말만 비상구일 뿐 문을 열어 보니 밖으로 대피할 계단은 없었다. 성인 2, 3명이 서 있을 만한 크기의 철제 발코니만 덩그러니 있었다. 이날 화재가 난 국…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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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살던 중년-고령자 참변… 가족 연락안돼 빈소도 못차려

      9일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가장 외로운 사람들을 덮쳤다. 통상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 유가족들은 뉴스를 접하는 즉시 시신이 안치돼 있다는 병원을 전전하며 가족을 애타게 찾곤 한다. 하지만 7명이 숨진 이번 화재에서는 이런 장면을 찾아볼 수 없었다. 화재 발생 13시간…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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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입문 근처 첫 불길… “건물주 반대로 스프링클러 설치 못해”

      출입문 근처 첫 불길… “건물주 반대로 스프링클러 설치 못해”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327호에 살던 이춘산 씨(63)는 9일 오전 5시경 웅성웅성하는 소리에 놀라 방문을 열었다. 복도와 벽에서 불길이 솟구치고 있었고 열기가 얼굴을 덮쳤다. 방 안의 소화기를 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러다 죽겠구나’라고 생각한 그는 창문을 열어 방충망을 뜯은 뒤…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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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방송 출연 하루전 취소 통보받은 BTS

      日방송 출연 하루전 취소 통보받은 BTS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출연하기로 돼 있던 일본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 측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출연 보류’ 통보를 받았다. BTS는 9일 일본의 대표 음악 방송으로 꼽히는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 생방송에 출연할 예정이었는데 제작진 측이 전날 밤에 출연…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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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지옥 된 고시원… 비상구는 이번에도 없었다

      9일 새벽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3층에서 불이 나 거주자 7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대부분 일용직 근로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던 피해자들은 5∼10m²(약 1.5∼3평) 남짓한 방에서 자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들이 “불이야”라는 소리에 방 밖으로 나왔을 …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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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훈련 공백중 더 활발해진 미일훈련… 주요 전력 총출동

      한미훈련 공백중 더 활발해진 미일훈련… 주요 전력 총출동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9일 서태평양 필리핀해 인근에서 진행 중인 미일 연합훈련(킨소드19) 장면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등 미군 주요 전력이 일본의 대형 호위함, 전투기 등과 대형을 맞춰 하늘과 바다를 누비고 있다. 미군이 한미 연합훈련이 잇달아 유예되…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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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톱’ 부총리와 ‘실세’ 靑실장의 동거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불협화음을 일으키던 ‘경제 투톱’을 동시 교체하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58)와 김수현 대통령정책실장(56)을 앞세운 2기 경제팀을 출범시켰다. 청와대는 새로운 경제팀은 경제부총리가 경제정책을 주도하도록 하는 ‘원톱’ 체제로 갈 것이라고 …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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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자 맛보기]모자 外

      [150자 맛보기]모자 外

      ○돼지띠 동갑내기의 희망찾기 힘내라 돼지(심상대 지음·나무옆의자)=교도소 징역 작업장에서 만난 1959년생 돼지띠 동갑내기 남자 셋의 이야기. 악조건 속에서 서로 위로하고 기대며 출소 뒤 삶의 희망을 이어가는데…. 2016년 한무숙문학상 등을 수상한 저자의 세 번째 장편소설. 1만3…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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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가식없는 솔직한 사람, 그게 우리일 순 없을까

      [책의 향기]가식없는 솔직한 사람, 그게 우리일 순 없을까

      누군가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려면 마음속에 그만한 빈자리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핵가족과 인터넷 속에서 자란 청년 세대의 속은 오로지 나만으로 가득하다. 그중 어떤 걸 비워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타인을 받아들여야 하니 혼란스럽고, 자아가 침해된 기분을 받는다. 이런 …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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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맨부커 수상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

      [책의 향기]맨부커 수상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

      “완전히 독창적인 소설. 위트 있고 지적이며 감동적인 내러티브를 보여준다.” 2017년 맨부커상 심사위원장 롤라 영은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이런 심사평을 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이 소설은 전에 본 적 없는 형식으로 씌었다는 사실이다.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몇 초짜…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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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뇌가 건강해지는 춤의 마법… 다 함께 ‘쉘 위 댄스’

      [책의 향기]뇌가 건강해지는 춤의 마법… 다 함께 ‘쉘 위 댄스’

      뭐랄까…. 이 책은 ‘바람’ 같다. 일단은 산뜻하다. 뇌 과학자와 신경과학자의 공저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발랄하다. 이렇게 말하면 기존 과학서적을 폄하하는 게 될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아무리 재밌는 과학책도 싱긋이 미소가 번지는 일은 없다. 그런데 ‘뇌는…’은 읽다 보면, 쓰윽…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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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두 학파의 치열한 대립… 조선 뒤흔든 ‘호락논쟁’

      [책의 향기]두 학파의 치열한 대립… 조선 뒤흔든 ‘호락논쟁’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같은 오상(五常)은 인간과 동물이 하늘로부터 동등하게 받았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인간은 온전하지만 동물은 치우쳐 있다는 정도입니다.”(이간·1677∼1727) “이(理)의 관점에서만 보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기(氣)로 인해 만물은 제각각 달라지므로…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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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유빙의 숲

      [책의 향기/밑줄 긋기]유빙의 숲

      아주 멀리서 가까스로 도착한 전류들이 제 몸에 잦아들곤 할 때, 눈 덮인 풍경 속으로 해가 넘어갈 적에, 어미와 새끼가 다정히 물속을 흐르는 것을 볼 때마다 상어의 마음이 뜨거워졌다. 쉬지 않고 내리는 눈에 마음을 대면 사르르 녹아버릴 것 같은 열기였다. 2010년 등단한…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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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우주가 ‘펑’ 터지고 세상이 생겨났어요

      [어린이 책]우주가 ‘펑’ 터지고 세상이 생겨났어요

      세상은 맨 처음 어떻게 시작됐을까. 어느 날 아주 커다란 소리가 난다. 우주 대폭발 사건. 우주의 모든 것은 이렇게 시작됐다. 작지만 무거운 덩어리가 폭발하며 빅뱅이 일어난 것이다. 폭발로 흩어졌던 작은 원소들이 서서히 뭉치며 태양계가 생기고, 우리가 사는 이 지구라는 행성 안에서도 …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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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할아버지도 나처럼 어렸던 적 있어요?

      [어린이 책]할아버지도 나처럼 어렸던 적 있어요?

      옆집에 사는 할아버지는 골목길 의자에 앉아 쭈글쭈글한 얼굴로 늘 천둥처럼 고함만 친다. “이놈, 인사 안 하냐?” 학교를 마치고 올 때마다 나는 겁에 질린다. 저 할아버지 좀 안 만날 수는 없을까. 그런데 오늘은 할아버지가 늘 앉아 있던 의자가 비어 있다. 웬일인가 싶어 봤더니, 아이…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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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서재]실패한 낙원의 귀환

      세계화와 동시에 배타적 민족주의가 극성을 부립니다. 경제성장률 증가 수치와 별도로 삶은 더 불안해지지요. 세계적으로 국가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잃어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최근 번역 출간된 ‘레트로토피아: 실패한 낙원의 귀환’(아르테)은 폴란드 출신의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1925…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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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왜 제1차 세계대전은 끝나지 않았는가 外

      [새로 나왔어요]왜 제1차 세계대전은 끝나지 않았는가 外

      ○ 왜 제1차 세계대전은 끝나지 않았는가(로버트 거워스 지음·김영사)=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독일, 오스만제국 등 패전국이 직면했던 영토 분쟁과 경제 혼란 같은 유럽의 파국적 상황을 규명했다. 2만2000원. ○ 실록이란 무엇인가(오항녕 지음·역사비평사)=권력 개입 배제 원칙과 …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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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문화에 드러나는 날씨와 기후변화

      [책의 향기]문화에 드러나는 날씨와 기후변화

      기압과 바람의 관계, 대기권 대류권 성층권에 대한 설명…. 책의 첫인상은 기상과 기후에 관한 개론적 지식을 전달하는 청소년 교양서에 가깝다. 그러나 들여다보면 이게 다가 아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 책의 이탈리아판과 스웨덴판 표지 사진을 나란히 보여주는 식으로 기후와 민족 …

      •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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