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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정소연]‘초저출산율 0.65’ 해결법, 여성에게 물어야 한다

      [동아광장/정소연]‘초저출산율 0.65’ 해결법, 여성에게 물어야 한다

      여성가족부의 장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대통령은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신설하겠다고 선언했다.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이를 전담하는 주무 부서를 만들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뭐든 하면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의 ‘뭐든’에 해당하는 시도 중 하나일 테니 무작정 비판해서는 안 된다…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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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훈상]총선 낙선자는 김빠진 반성문… 초선은 용산 호위무사 다짐

      [광화문에서/박훈상]총선 낙선자는 김빠진 반성문… 초선은 용산 호위무사 다짐

      “윤석열 정부의 불공정과 비상식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길을 가다가 이 질문을 받고 커다란 화이트보드에 답을 적는다면 무엇을 적겠는가. 옆을 지나가던 평범한 사람들은 어떤 것을 꼽을까.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첫목회가 1박 2일 14시간의 밤샘 끝장토론을 통해 반성문을 써 내려가는 과정…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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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등산 덕분에 여든일곱에도 매일 2시간 산행 거뜬”[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50년 등산 덕분에 여든일곱에도 매일 2시간 산행 거뜬”[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

      설균태 성균관 고문회장(87)은 3년 전부터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에 살고 있다. 집 근처 축령산을 오르기 위해서다.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공무원 시절인 1974년부터 등산을 시작한 그는 “산을 오른 뒤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졌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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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차기 국회의장이 할 일, 해선 안 될 일[오늘과 내일/조진만]

      우원식 차기 국회의장이 할 일, 해선 안 될 일[오늘과 내일/조진만]

      한국 정치는 퇴보하고 있고 위기다. 이 주장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거의 없을 것이다.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한국만큼 강한 국가도 없다. 정치만 3류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크다. 문제는 그다음 질문에 있다. 한국 정치를 위기에 빠뜨린 책임은 어디…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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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13분마다 방해’ 스마트폰 중독 벗어나려면

      [HBR 인사이트]‘13분마다 방해’ 스마트폰 중독 벗어나려면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은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이 업무와 사생활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 것은 사실이지만 건강, 인간관계, 생산성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 역시 속속 발표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부작용 중 대표적인 것이 통제력 상실이다. 스마…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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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탕후루 맛 날까

      [고양이 눈]탕후루 맛 날까

      인기 간식 탕후루인가요? 젓가락에 냉동 블루베리를 끼워 만든 가내수공업 작품이니, 씹을 때 조심하시길.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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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에 한 번만 만나는 사람[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한 달에 한 번만 만나는 사람[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마쓰우라 야타로의 ‘안녕은 작은 목소리로’라는 책에는 ‘한 달에 한 번만 만나는 사람’ 얘기가 나온다. 한 달에 한 번만 만나서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 그런 사이에는 기분 좋은 거리감이 존재하는데, 특별하지 않은 만남이어도 헤어질 땐 어김없이 ‘만나서 좋았다. 고마워.’ …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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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누고, 포용하고, 화해하고… 오랜 막창집은 ‘비무장지대’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나누고, 포용하고, 화해하고… 오랜 막창집은 ‘비무장지대’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던 날이다. 그날 저녁, 삼각지역 인근 막창집에 학창 시절 운동권이었다가 근년 들어 보수 성향임을 커밍아웃한 80년대 학번 선배 소설가, 오랜 법정투쟁 끝에 작년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 확정을 받은 중도우파 성향의 일문학 교수, 역시 진보 성향에서 중도우파로…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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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곡한 초대[이준식의 한시 한 수]〈265〉

      완곡한 초대[이준식의 한시 한 수]〈265〉

      요즘 들어 한(韓) 대감께서 저를 멀리하신다는 걸 제가 잘 알지요.주량이 세시니 저희 집 단 술이 못마땅하실 테고, 재주 빼어나시니 보잘것없는 제 시가 우습겠지요.한때는 나지막이 시 읊으며 달빛을 거닐고, 한가로이 술에 취해 꽃을 즐기기도 했었는데.우리가 똑같이 가진 걱정 하나, 봄바…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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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자개발은행과 손잡고 환경산업 해외 진출을[기고/최흥진]

      다자개발은행과 손잡고 환경산업 해외 진출을[기고/최흥진]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세계은행(WB) 고위급 인사가 한국 홍보관을 찾았다. 그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건 홍보관에 전시된 무동력 정수 장치였다. 그는 “총회에 오기 전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하고 왔다”면…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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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검사 위에 여사’ 나라, 부끄럽다

      [김순덕 칼럼]‘검사 위에 여사’ 나라, 부끄럽다

      특검, 공수처, 검찰의 철저한 수사 같은 무시무시한 단어가 난무해도 대부분의 평범한 시민은 평생 검찰청 한 번 안 가보고 산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책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는 주민을 소환한…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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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조종엽]사고로 죽음 맞은 ‘테헤란의 도살자’

      [횡설수설/조종엽]사고로 죽음 맞은 ‘테헤란의 도살자’

      이란 테헤란 남쪽 하바란엔 묘비가 없는 공동묘지가 있다. 원래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이 묻히는 곳이었는데, 1988년 이란 당국이 정치범을 대규모로 처형한 뒤 시신을 가져다 버렸다. 가족들이 발견했을 때 시신들은 매장도 되지 않은 채 쌓여 있었다고 한다. 이란 정부는 추모를 막았고, 무…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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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창덕]‘고객’ 외면한 정책이 성공한 사례는 없다

      [오늘과 내일/김창덕]‘고객’ 외면한 정책이 성공한 사례는 없다

      정부는 작년 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 사업에 대해 주택을 사들이는 가격을 ‘원가 이하’로 정했다가 올 2월 ‘합리적 시장가격’으로 바꿨다. 매입임대는 LH가 주택을 직접 사들여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저소득층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1년 만에 기준을 되돌린 …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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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유종]한국 피부과 찾는 日여성들… 외국인환자 더 오게 하려면

      [광화문에서/이유종]한국 피부과 찾는 日여성들… 외국인환자 더 오게 하려면

      “한국 병원에서 승모근 보톡스를 맞으면 1만2000엔(약 10만4000원)인데, 일본에선 6만 엔(약 52만 원)이나 내야 해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사상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최대치보다 10만 명 이상 많…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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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찍은 태양 사진, 지구 재난 막을 수도[사진기자의 사談진談/최혁중]

      잘 찍은 태양 사진, 지구 재난 막을 수도[사진기자의 사談진談/최혁중]

      “마치 바로 앞에서 찍은 것 같은데. 위성 카메라 성능 많이 좋아졌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이 14일 올린 태양 사진을 보며 동료 사진기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시뻘건 태양에서는 수십 개의 태양흑점이 폭발하고 있었고 터져 나온 플레어는 마치 용광로의 쇳물이 춤을 추는 듯…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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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숨 쉴 틈

      [고양이 눈]숨 쉴 틈

      시멘트 덮인 주차장에 뿌리내릴 곳은 유도등 틈뿐이었나 봅니다. 그러나 살아내라고, 굳건히 버티라고 응원을 건네 봅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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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를 이기는 대화[이은화의 미술시간]〈320〉

      위기를 이기는 대화[이은화의 미술시간]〈320〉

      개인이든 조직이든 명성이 높아질수록 위기가 오기 마련이다. 1874년 첫 전시를 열며 탄생한 인상주의는 1881년 6회 전시 때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그룹의 창시자이자 핵심 멤버였던 모네, 르누아르, 시슬리가 전시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인상파 화가들은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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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에 스민 담양 ‘최소한의 집’… 기후위기 시대 ‘푸른 지침서’[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자연에 스민 담양 ‘최소한의 집’… 기후위기 시대 ‘푸른 지침서’[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담양 원림-별서 건축의 조경 자연을 가까이하고 싶은 마음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일까? 심리학자 스티븐과 레이철 캐플런은 저서 ‘자연의 경험’에서 자연을 보는 동안은 도시에 비해 애써 주의를 집중할 필요가 줄어들면서 한곳에 시선을 고정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눈동자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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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지 않는 ‘진심’을 제대로 보여주는 법[허태균의 한국인의 心淵]

      보이지 않는 ‘진심’을 제대로 보여주는 법[허태균의 한국인의 心淵]

      ‘눈물의 여왕’이 끝났다. 시청률이 25%에 육박했다고 한다. 눈물의 여왕은 왜 이렇게 인기가 있었을까. 특히 그 주인공인 백현우(김수현)는 왜 그렇게 사랑받았을까. 그 사랑이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하면 15회의 마지막이 그의 교통사고로 끝났을 때, 인터넷 댓글을 보면 알 수 있다. 한…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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