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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김 여사 23억’ 방송 줄줄이 중징계… 이게 온당한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다룬 C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대해 25일 중징계인 ‘경고’ 결정을 내렸다. 2월 방송에서 출연자가 “(대통령) 처가가 영부인 포함해 23억 원인가 이득을 봤다”며 검찰 자료만을 근거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말해 총선에 영향을 줬다…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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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부자들의 아침 일과, 종이신문 읽기

      [횡설수설/김재영]부자들의 아침 일과, 종이신문 읽기

      억만장자들의 신문 사랑은 각별하다. ‘신문 중독자’라고까지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하루에 5, 6개의 신문을 샅샅이 훑는다. 청소년들에게는 “세상을 알려면 신문부터 읽어라”고 조언하곤 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매일 아침 신문을 읽고 …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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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햄버거만 사러 갔다 세트를 들고 나온 이유

      [오늘과 내일/장원재]햄버거만 사러 갔다 세트를 들고 나온 이유

      어느 날 햄버거를 사러 패스트푸드점에 갔다고 생각해 보자. 메뉴를 보니 원래 3000원이었던 햄버거가 4000원으로 올랐다. 미간을 찌푸리는데 종업원이 “500원만 더 내면 세트로 해서 감자튀김과 음료도 드리겠다”고 제안한다. 상당수는 귀가 솔깃해질 것이다. 하지만 이는 가격 인상…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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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준 칼럼]‘친미냐 친중이냐’ 넘어 ‘한국에 최선이 될 전략은 뭐냐’

      [박상준 칼럼]‘친미냐 친중이냐’ 넘어 ‘한국에 최선이 될 전략은 뭐냐’

      10여 년 전에 크게 화나는 일이 있었다. 화를 다스리기 위해 상담실도 찾아가고 심리학 책도 읽어보고 유튜브에 올라오는 관련 동영상도 뒤져 보았다. 그런 노력 끝에 깨달은 것이 있다. 많은 심리학자들이 주는 공통된 조언, “나의 주인은 나”라는 것이다. 배우자의 친족에게 부당한 대…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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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상운]독서율 역대 최저 해법… 수요자 중심으로 풀어야

      [광화문에서/김상운]독서율 역대 최저 해법… 수요자 중심으로 풀어야

      나폴레옹은 해외 원정을 떠날 때도 전담 사서가 딸린 ‘이동식 서고’를 끌고 다녔다. 교전국의 군사뿐 아니라 역사, 지리, 종교, 법제 등을 다룬 수백 권의 책을 전장에서 틈틈이 읽기 위해서였다. 영국 역사학자 크리스토퍼 앤드루는 “나폴레옹의 천재적 상상력은 책에서 나왔으며, 이것이 그…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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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넷이 찍는 ‘듄4’

      [고양이 눈]넷이 찍는 ‘듄4’

      끝이 안 보이는 모래언덕, 저 너머엔 뭐가 있을까. 영화 ‘듄2’처럼 넷이서 ‘듄4’ 한번 찍어 볼까요? ―일본 돗토리 사구에서독자 홍라진 씨 제공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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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6〉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446〉

      잘 자라 우리 엄마 할미꽃처럼 당신이 잠재우던 아들 품에 안겨 장독 위에 내리던 함박눈처럼 잘 자라 우리 엄마 산 그림자처럼 산 그림자 속에 잠든 산새들처럼 이 아들이 엄마 뒤를 따라갈 때까지 잘 자라 우리 엄마 아기처럼 엄마 품에 안겨 자던 예쁜 아기의 저절로 벗겨진 꽃신발처럼 …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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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대체 윤 대통령의 국정 비전은 뭔가

      [김순덕의 도발]대체 윤 대통령의 국정 비전은 뭔가

      아직 혼이 덜 난 모양이다. 친윤 원내대표를 세우겠다는 집권세력말이다. 대통령 때문에 총선 참패하고도 답정이(李)라니! 흥분해 이런 소리를 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나라를 구했다고 도사처럼 답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나라 걱정하는 평범한 사람들, 그 중에서도 주로 우파에서 나오는 …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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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할 일은 않고 묘수만 찾아 헤맨 저출산 정책 18년

      [사설]할 일은 않고 묘수만 찾아 헤맨 저출산 정책 18년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인 1만9362명으로 집계됐다. 연초에 태어나면 초등학교 적응에 유리하다는 통념에 따라 1, 2월엔 출생아가 많은 편이었는데 2만 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출산 기피 월인 12월과 별 차이가 없어졌다. 이대로 가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0.6명대로 하락할 전…

      •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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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산으로 가는 연금 개혁… 백지안 낸 정부 무책임부터 짚어야

      [사설]산으로 가는 연금 개혁… 백지안 낸 정부 무책임부터 짚어야

      최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가 내놓은 ‘더 내고 더 받기’ 식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정부가 반대의견을 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그제 전문가 간담회에서 “공론화 (과정)에서 많은 지지를 받은 안에 대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했다. 공론화…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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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日 “네이버 ‘라인’ 지분 팔라”… ‘해킹 핑계’로 경영권 뺏으려 드나

      [사설]日 “네이버 ‘라인’ 지분 팔라”… ‘해킹 핑계’로 경영권 뺏으려 드나

      일본 정부가 한일 기업이 절반씩 소유한 메신저 앱 ‘라인’의 한국 측 지분 매각을 압박하고 있다. 표면적 이유는 한국 쪽 네이버의 서버가 해킹당해 일본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본심은 자국민 대다수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메신저의 절반을 한국 기업이 갖고 있다는 게 못…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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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승련]첫 회의서 ‘용산 비서들 정치 행위’ 근절 강조한 정진석

      [횡설수설/김승련]첫 회의서 ‘용산 비서들 정치 행위’ 근절 강조한 정진석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그제 정책실장, 수석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의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비서들이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또는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부정확한 얘기가 산발적으로 (언론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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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재영]‘AI 3대 강국’ 외치더니 패싱당한 한국

      [오늘과 내일/김재영]‘AI 3대 강국’ 외치더니 패싱당한 한국

      ‘눈에 띄는 모델이 하나도 없다.’ 지난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발표한 ‘인공지능(AI) 인덱스 보고서’는 한국엔 굴욕적이었다. 보고서는 지난해 한국이 생성형 AI를 만드는 기반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 하나도 개발하지 못했다고 썼다. 주목할 만한 머신러닝 모델 중에도 한국의 이름은 …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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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박진]공공기관장 임명 절차 바꿔 ‘낙하산’ 막자

      [동아시론/박진]공공기관장 임명 절차 바꿔 ‘낙하산’ 막자

      작년 말 기준 공공기관 347곳 중 33곳의 기관장 자리가 공석이었고 올해 안에 89개 공공기관 기관장의 임기가 추가로 끝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대통령의 인사권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총선을 치른 직후라 낙하산에 대한 우려가 높다. 실제 공공기관장 공모를 총선 이후로 미루어 온 …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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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장관석]“尹의 격노” 2년… 경청이 변화의 시작

      [광화문에서/장관석]“尹의 격노” 2년… 경청이 변화의 시작

      지난해 8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근무 시절 한 법조인에게 “○○○이 따로 찾아와 자세히 설명하면 달리 안 들어줄 방도가 없다”며 거론했다고 칼럼에 썼다. 그 대상은 사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다. 이 얘기를 해준 사람은 윤-한 양쪽을 모두 잘 아는 이였다. 그 역시…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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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두통 불면증 날리려 찬 공, 평생 건강 지킴이 됐죠”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두통 불면증 날리려 찬 공, 평생 건강 지킴이 됐죠”

      초등학교 때 잠깐 축구 선수로 뛰었다. 중고교, 대학, 군대 시절까지 축구는 친구 동료들과 어울려 즐기는 스포츠였다. 이후 사업 등으로 30년 넘게 잊고 지냈던 축구가 50대 중반부터는 그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태용 지티엘 대표(66)는 40대 중반부터 악화된 건강을 되…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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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나무의 괴력?

      [고양이 눈]나무의 괴력?

      나무가 시멘트를 뚫은 걸까요? 아, 구조물을 지을 때 나무를 위해 구멍을 낸 것이군요. 주인의 배려가 엿보이네요.―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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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R INSIGHT]무리수로 국력 소진시킨 왕, 인조

      [DBR INSIGHT]무리수로 국력 소진시킨 왕, 인조

      ‘삼전도의 굴욕’ 이후 조선 왕실과 조정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다. 명나라와의 의리를 지키지 못했을 뿐 아니라 오랜 세월 오랑캐라 부르며 무시하던 여진족을 상국으로 받들어야 했으니 당시 지식인들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국정이 마비되는 것을 방치할 수는 없었다. 전…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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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년 걸려 입증된 힉스… 과학은 忍, 忍, 忍[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49년 걸려 입증된 힉스… 과학은 忍, 忍, 忍[이기진의 만만한 과학]

      물리학자는 실험물리학자와 이론물리학자로 나뉜다. 나는 실험물리학자이고, 블랙홀을 연구하는 옆 연구실 김 교수는 이론물리학자이다. 양자역학이 완성되기 전까진 특별히 둘을 나누지 않았는데, 분야가 다양해지고 전문화되면서 이론물리학과 실험물리학을 구분하기 시작했다. X선을 발견한 빌헬름 뢴…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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