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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규한]바이러스 확산이 심상찮다

    [시론/김규한]바이러스 확산이 심상찮다

    구제역이 경북 안동 지역에서 발생해 인근 영주, 봉화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대전의 어느 초등학교 학생 16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A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 지구인은 새롭게 우리를 위협하는 바이러스 속에서 신음한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중세 기독교 사…

    • 20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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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경제 2010 & 2011]<2>유럽 긴축재정의 또다른 함정

    [세계경제 2010 & 2011]<2>유럽 긴축재정의 또다른 함정

    2008∼2009년 세계적 경기침체기에 선진국과 신흥국의 재정지출 확대는 2010년 대침체가 대공황으로 바뀌는 일을 막아냈다. 민간 수요의 모든 부분이 무너져 내릴 때 정부의 지출 확대와 감세 조치는 세계 경제의 자유 낙하를 막고 성장을 위한 기반을 창출했다. 불행하게도 재정 지출과 …

    • 20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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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이춘근]서해 NLL 양보하면 수도권 못지킨다

    [기고/이춘근]서해 NLL 양보하면 수도권 못지킨다

    북한은 11월 23일 연평도를 무차별 포격해 국군 2명과 민간인 2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만행을 저질렀다.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수역에서 국군이 통상적으로 수행했던 사격훈련을 핑계로 섬마을에 무차별적 포격을 가했다. 민간인에 대한 공격은 전쟁 중이라도 용납될 수 없…

    • 20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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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배상근]주가 2,000에 취해선 안된다

    [시론/배상근]주가 2,000에 취해선 안된다

    코스피 2,000시대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를 두고 우리 경제에 대한 재평가라고 볼 수도 있지만 외국인이 연일 사자는 주문을 외치면서 뭉칫돈을 쏟아 부은 글로벌 유동성 장세라는 인상이 강하다. 세계 주요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경쟁하듯이 추진해 온 저금리, 재정…

    • 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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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경제 2010 & 2011]<1>지구촌 경제 ‘봄날’은 멀었다

    [세계경제 2010 & 2011]<1>지구촌 경제 ‘봄날’은 멀었다

    2010년 말의 세계 경제는 연초보다 더 양극화됐다. 신흥 국가는 왕성하게 성장하고 유럽과 미국은 침체됐다. 선진국의 문제는 고용 없는 회복이 아니라 허약한 회복, 더 심각하게는 더블딥 가능성이다. 아시아의 경제적 성과는 다른 나라의 성장을 견인하기에는 너무 약하고 물가를 견인하기에만…

    •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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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복거일]잠자던 희생정신 北이 일깨웠다

    [시론/복거일]잠자던 희생정신 北이 일깨웠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뒤 해병대에 응모하는 젊은이가 오히려 크게 늘었다. 특히 어렵고 위험한 수색 병과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 흐뭇한 현상은 천안함 폭침사건 뒤의 반응과 대조적이다. 당시엔 전방에서 복무하는 병사들이 부모에게 전화해서 이명박 대통령의 강경한 대응을 막아 …

    •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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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광우]온실가스 감축은 이미 ‘발등의 불’

    [시론/이광우]온실가스 감축은 이미 ‘발등의 불’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려는 칸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11일 폐막됐다. 녹색기후기금 조성 등 일부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됐지만 2012년에 만료될 ‘교토 의정서’를 대신할 ‘포스트 교토 의정서’ 체제 도입은 내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회의로 미뤄졌다. 한국은 온실가스 비의무감축국 지위…

    • 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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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기찬]동반성장위가 가야 할 길

    [시론/김기찬]동반성장위가 가야 할 길

    드라마란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것이다. 드라마의 핵심 소재는 늘 ‘관계’이다. 재미있는 드라마의 조건이 있다. 이기적이고 미운 사람이 있어야 한다. 관계가 복잡할수록 재미있다. 관계가 극도로 복잡해지면 클라이맥스가 된다. 그래서 인생은 관계방정식을 풀어가는 과정으로 비유된다. 한…

    •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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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안순권]한국경제, 日닮지 않으려면

    [시론/안순권]한국경제, 日닮지 않으려면

    일본 경제에 요즘 모처럼 화색이 돌고 있다. 지난 3분기 예상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4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 밖 성장에도 걱정스러운 게 일본의 현실이다. 3분기까지는 수출 호조와 재정 및 세제 지원 효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

    • 20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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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박재창]차라리 국회가 예산을 짜라

    [시론/박재창]차라리 국회가 예산을 짜라

    나라라고 해서 다 같은 나라가 아니고, 민주주의라고 해서 다 같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그래서 국격을 논하고 민주주의 이후의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 같다. 국격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위원회를 두었고 민주주의를 심화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민주시민교육에 나선다는 말도 있었다. 나라의 품격을 이…

    •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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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이경]봐주기식 ‘교원평가’ 부끄럽다

    [시론/김이경]봐주기식 ‘교원평가’ 부끄럽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투철한 사명감과 전투력을 지닌 군인이 필요하다. 이는 연평도 사태를 들먹이지 않아도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총성 없는 전쟁에 비유되는 국제적 교육 경쟁에서는 교사가 군인에 해당한다. 인건비가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육 부문에서 교사가 결과에 책임을 져야 …

    •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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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최병일]한미 FTA, 이젠 비전을 현실로

    [시론/최병일]한미 FTA, 이젠 비전을 현실로

    3년 반의 긴 세월 동안 서랍 속에서 먼지를 잔뜩 뒤집어쓰고 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빛을 보게 됐다. 기존 한미 FTA의 자동차 분야 협정보다 관세철폐 시기를 뒤로 미루고, 자동차 분야에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도입하는 등 미국의 요구를 많이 수용했고, 반대급부로 의약품 허가-특…

    •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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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현우]예산국회 지연 되풀이 안되려면

    [시론/이현우]예산국회 지연 되풀이 안되려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으로 심란한데 예산처리를 두고 여야 간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국회를 보면서 국민의 한숨은 더 깊어진다. 국회는 2003년 이후 단 한 번도 헌법에 명시된 법정시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8년째 이러다 보니 이젠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국민마저도 예산안 처…

    • 201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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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설동훈]외국인 고용, 국내 실업악화 안되게

    [시론/설동훈]외국인 고용, 국내 실업악화 안되게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0’에 의하면 취업사증을 받아서 국내에서 일하는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가 2009년 말 기준으로 51만1000명에 달했다. 2001년과 비교하면 약 4.6배 증가했다.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 중에는 취업이 가능하지 않은 사증으로 입국하여 취업하는 불…

    • 20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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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용희]그래도 기부는 계속돼야 한다

    [시론/김용희]그래도 기부는 계속돼야 한다

    ‘십시일반’이란 말이 있다. 밥 열 술이 한 그릇의 밥을 만든다는 말이다. 다시 읽으면 열 사람이 밥을 나누면 한 사람을 먹인다는 말도 된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고봉밥 한 그릇’보다 더 아름다운 말이 있다면 바로 ‘십시일반’이 아닐까. 생명을 나누는 것은 또 다른 생명을 낳…

    • 2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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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태현]두 가지 함정에 빠진 軍

    [시론/김태현]두 가지 함정에 빠진 軍

    십수 년 전 정부 당국이 국민의 ‘안보불감증’을 탓하는 일을 보고 반박하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국민이 안보가 불안해서 일손을 놓으면 나라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와 군이 존재한다. 국민이 안보를 걱정하지 않으면 정부와…

    •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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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임계순]탈북자 정착이 통일의 첫걸음

    [시론/임계순]탈북자 정착이 통일의 첫걸음

    21세기 한국지도자라면 누구나 통일 문제를 염두에 둔다. 최근 북한 사정을 들여다보면 북한의 붕괴가 현실로 다가오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통일을 위해서는 사회 통합, 즉 국민 간 결속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탈북자 2만 명 시대에 살고 있다. 탈북자를 속히 한국에 …

    • 20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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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전성훈]새 국방장관에게 바란다

    [시론/전성훈]새 국방장관에게 바란다

    백령도 해상과 연평도에서 연이어 공격당한 대한민국은 휴전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남북대결과 전쟁의 공포분위기 속에서 3대 세습을 추진하는 북한 정권이 앞으로 추가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새로 취임하는 국방장관의 어깨도 그만큼 무거울 수밖에 없다. 새 국방장관의 우선…

    •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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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최진우]의원 歲費인상 아깝지 않으려면

    [시론/최진우]의원 歲費인상 아깝지 않으려면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가 인상될 모양이다. 공무원 급여 인상률과 비슷한 5.1%라고 한다. 2년간 동결돼 있었고, 우리나라 경제 상황도 최악의 고비는 넘긴 걸로 친다면 의원들 세비를 올릴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다.안보위기때 슬그머니 인상 씁쓸 그런데 국민의 시선이 곱지가 않다. 두 가지…

    •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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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최영해]오바마와 한미 FTA

    [특파원칼럼/최영해]오바마와 한미 FTA

    “미국 대통령이 서울에서 큰 망신을 당하고 왔다. 내가 야당이지만 대통령이 외국에서 망신당하는 것은 참기 어렵다.” 미 공화당 소속의 한 하원의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하지 못한 채 빈손으로 귀국…

    •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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