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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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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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어제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6·3 지방선거를 둘러싼 책임론에도 정 대표가 당권 도전에 나서면서 이른바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 대표) 대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보고 저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6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설치를 앞두고 연임에 도전하기 위해 사퇴한 것입니다. 지난해 8·2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보궐선거로 당선된 지 약 10개월 만입니다.
정 대표는 이어 “누가 뭐래도 이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라면서도 “이재명 정부는 중도 실용을 주창하지만 한시도 개혁의 과제를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정 대표를 겨냥한 ‘포용, 개방적 여당론’을 강조한 가운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등 강성 지지층 결집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 대표는 당 대표 사퇴 직후 첫 행보로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았습니다.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이른바 ‘반청(반정청래) 연대’를 가시화한 가운데 당내 친문(친문재인)계와의 연대 시도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정 대표가 친명계의 잇따른 불출마 요구에도 당권 연임 배수진을 치면서 여권 분열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되는 당 대표는 2028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만큼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어제 최고위에서도 정 대표 출마를 둘러싸고 친명계과 친청(친정청래)계가 정면충돌했습니다. 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한배를 타고 있다. 배의 선장이 둘일 수 없다”며 정 대표를 정조준했고, 친청계 문정복 최고위원은 “민주당호의 선장은 정청래 당 대표”라고 맞받았습니다.
한편 김 총리는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 의원은 다음 주 초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뒤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은 7월 16, 17일이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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