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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12:4 ... 서울 오세훈 막판 대역전
2026.06.05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유재동 부국장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에 치러진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시도지사 16곳 중 12곳을 차지하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탈환에 실패하고 기초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으면서 마냥 기뻐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과 경남을 극적으로 수성하고 대구와 경북을 지켰지만 시도지사 8곳을 민주당에 내주면서 참패의 충격을 벗어나기 어렵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4일 오전 7시 17분 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처음 앞지른 끝에 극적으로 5선에 성공했습니다. 개표 시작 13시간 만이자 개표가 93.84% 진행된 막판에 대역전을 이룬 것입니다.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완수 당선인이 새벽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51.28%를 얻어 민주당 김경수 후보(48.71%)에게 2.57%포인트 차 신승을 거뒀습니다.
민주당은 경기 인천 강원에서 이기고 충청 호남을 싹쓸이한 데 이어 부산 울산까지 빼앗아 16곳 중 12곳에서 이기며 4년 전 국민의힘에 5 대 12로 패한 설욕을 되돌려줬습니다. 하지만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119 대 95로 가까스로 이기면서 4년 전 패배(63 대 145)를 온전히 설욕하진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시도지사 선거에서 이긴 충남에선 기초단체장 15명 중 5명, 부산에선 16명 중 7명이 당선됐습니다.

전국 14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선 민주당 9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1명이 각각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14곳 중 대구 달성을 제외한 13곳이 민주당 지역구였습니다.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지역구였던 북갑은 무소속 한동훈 당선인에게 넘겨줬고, 경기 평택을은 범여권 후보들끼리 싸우느라 국민의힘 유의동 당선인에게 뺏겼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 결과를 ‘큰 승리’로 규정하며 “이번 승리로 이재명 정부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 대표는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출신의 박범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체적으로 선거 결과가 좋았음에도 이를 승리라 일컫기 민망하다. 실패한 선거쯤 아닐까”라며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책임을 통감하는 언사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2024년 총선과 2025년 대선에 이어 3연패에 빠진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책임론과 리더십 교체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윤 어게인’ 세력에 대한 ‘정치적 파산’ 선고”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장 대표는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선거였지만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며 지도부 책임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6·3 지방선거의 스코어는 12대 4.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였습니다. 하지만 서울 탈환은 실패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대역전승을 이뤄내며 헌정사상 첫 5선 서울시장 고지에 올랐습니다.
지선이 끝나며 민주당의 차기 당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의 스코어는 어떨까요. 민주당에 광역단체장을 8곳이나 뺏기며 장동혁 대표는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았습니다. 조만간 개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기 총리로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투표용지 준비규정, 60%→50%… 투표율 올랐는데 되레 줄여
6·3 지방선거 당일에 발생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불신을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번 선거는 여야 지지층이 결집하며 본투표에서 높은 투표율이 예견되는 상황이었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횡설수설/신광영]‘아톰’ 작가의 반성
1970∼80년대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된 ‘우주소년 아톰’의 원작자는 일본에서 ‘만화의 신’으로 불린 데즈카 오사무(1928∼1989)다. 40년간 700여 편을 남겼고, 아톰 외에도 ‘불새’ ‘블랙잭’ 등 히트작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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