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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동산과의 전쟁 한 달…‘집값 상승 심리’ 일단 꺾여
2026.02.25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다주택자 압박에 나선 지 한 달. 모두 28건의 부동산 관련 글이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 기대심리는 일단 꺾이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8로, 전월(124)보다 16포인트 급락했습니다. 2022년 7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입니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응답이 더 많다는 뜻인데, 상승 기대가 눈에 띄게 약해진 것입니다.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액도 지난해 4분기 2억1286만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421만 원 줄어 2분기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부동산을 ‘투기·투자 수단’으로 두지 않겠다는 이 대통령의 강경 메시지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통령의 메시지는 연일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24일 국무회의에선 “나라의 모든 문제의 원천은 부동산”이라며 필요하면 농지에 대해 강제 매각 명령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5월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에 더해 추가 대출 규제도 검토 중입니다.

시장에선 즉각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전용 84㎡는 이달 51억 원에 거래돼 지난해 최고가(56억5000만 원)보다 5억5000만 원 낮았습니다. 5월 9일까지 매도해야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다주택자들이 급히 아파트를 내놓으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한 달 새 21.9% 늘었고, 성동·송파·동작·강동 등 지난해 급등 지역에서 증가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강남구는 상승세가 사실상 보합으로 돌아섰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다만 이 흐름이 일시적 조정에 그칠지, 구조적 안정 국면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강경 메시지로 매수 심리가 꺾이며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있는 반면, 누적된 공급 부족과 유동성 문제를 고려하면 중과 시행 이후에도 안정세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주택자 압박'에 나선지 한 달. 일단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는 꺾였습니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다주택자들이 급매물을 내놓으며 서울 아파트 매물은 한달새 22%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도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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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우경임]“훈식 형 현지 누나” 돌아온 김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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