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광역단체 통합’ 진통, 충남-대전 막판 보류
2026.02.24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여야가 합의한 전남·광주, 대구·경북 행정통합특별법이 24일부터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를 앞두며 첫 광역 통합지자체 출범이 9분 능선을 넘어섰습니다.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6·3 지방선거에서 해당 지역들은 통합 광역단체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3개 권역 행정통합법과 이를 뒷받침할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상정해 밤 늦게까지 심의했습니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위해 행정통합법을 1순위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23일 국회 운영위에서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 일정을 24일로 당기는 안건을 단독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통해 반대하더라도 이달 내 행정통합법 처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3월 3일까지 7개 법안에 대해선 필리버스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충남·대전은 국민의힘의 반대로 행정통합특별법 처리가 막판 진통을 겪으면서 지방선거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여야가 합의 처리한 전남·광주, 대구·경북 통합특별법과 달리 충남·대전 통합특별법 단독 처리는 일단 보류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에 이어 당초 통합에 찬성했던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가 국민의힘 주도로 19일 반대 의견으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원내 핵심 당직자는 “행정통합법은 지역을 통합해 통합특별시장을 뽑는다는 일종의 ‘게임의 룰’인데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국민의힘 입장이 바뀌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충남·대전 통합 반대를 두고 통합 시 민주당의 통합특별시장 주자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출마가 예상돼 견제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 실장이 출마해 승리한다면 국민의힘은 충남과 대전 광역단체장 두 자리를 모두 잃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청와대 내에서도 민주당이 추진 중인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설치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강 실장의 차출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충청지역 첫 통합 광역단체장으로서의 상징성을 감안해 중량급 인사의 출마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강 실장은 국회에서 대전, 충남 통합 법안이 통과될 경우 사실상 출마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현재 출마 후보군 중에서 여론조사상 경쟁력이 가장 높지 않냐”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행정통합 3법’ 가운데 충남-대전 통합 특별법이 국민의힘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위법 판결을 받으면서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 한미 안보합의 후속 조치를 위한 미국 협상단 방한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절윤’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호하는 메시지를 낸 뒤 첫 의원총회가 열렸습니다. 사실상 ‘입틀막 의총’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과 각을 세우는 이른바 ‘뉴이재명’ 그룹이 부상하며 민주당 지지층의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김인호 전 산림청장이 음주운전으로 경질되면서 민생과 치안을 담당하는 5대 기관의 수장이 모두 공석인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단독]“살인-폭파” 장난 9건에 경찰 2500명 헛걸음했다
2023년 7월 ‘신림역 살인예고’ 이후 올해 2월까지 살인예고나 폭파협박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허위 공중협박 관련 범죄로 인해 동원된 경찰력이 최소 2500여 명, 이에 따른 피해액이 최소 2억406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이 피의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거나 준비 중인 사건만 한정된 것으로, 나머지 일반 사건까지 합하면 협박 관련 범죄에 동원되느라 낭비된 경찰력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이철희 칼럼]김정은은 트럼프의 ‘러브레터’를 기다린다
미국의 새 국가방위전략(NDS)은 도널드 트럼프 2기 들어 수행한 네 차례 군사작전을 곳곳에 등장시킨다. 작전명의 철자를 모두 대문자로 써서 강조했는데, 새해 벽두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압송한 ‘확고한 결의(ABSOLUTE RESOLVE)’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한밤의 망치(MIDNIGHT HAMMER)’가 각각 세 차례나 소개된다.
매일 아침 일곱시 반
당신이 꼭 읽어야 할
동아일보 주요 뉴스를 전합니다.
지난 레터 보기 & 주변에 구독 추천하기

뉴스레터 구독 해지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위해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