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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靑오찬 1시간 전 “불참” 일방통보
2026.02.1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12일 청와대 오찬 회동이 회동 1시간 전 전격 취소됐습니다. 장 대표가 ‘사법개혁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불참을 통보하면서입니다. 대통령과의 약속을 당일 취소하는 ‘노쇼’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입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경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재판소원,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안’을 통과시킨 것을 지적하며 “한 손으로 등 뒤에 칼을 숨기고 한 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것에 대해 응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장 대표는 지난달 16일 열린 이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 초청을 거절하고 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요구했었죠. 그랬던 장 대표가 그동안 요구했던 이 대통령과의 회동을 돌연 취소한 것은 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의 불참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이들은 민주당의 ‘사법개혁안’ 강행 처리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과정에서 불거진 당청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연출극에 들러리 서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저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내 기류는 복잡합니다. 의원총회에선 “대통령을 만나 직접 따졌어야 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공개적으로 요구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홍익표 정무수석은 “국회 상황과 연계해 대통령과의 약속을 취소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고, 정청래 대표는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없다”고 직격했습니다. 장 대표의 회동 불참 통보로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만남도 불발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과의 티타임 도중 관련 소식을 듣고 별다른 반응 없이 웃음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적 후폭풍은 곧바로 국회로 번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를 보이콧했고, 그 결과 63건의 법안이 민주당 주도로 처리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재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대미투자특별법 특위도 첫 회의부터 파행했습니다.
어렵게 만든 대통령-여야 대표의 오찬이 1시간 앞두고 엎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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