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3일은 전국 동시 지방선거 투표일입니다. 동아일보는 서울시 유권자를 상대로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후보군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민석 국무총리, 박주민 의원,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등이 국민의힘 소속 현역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당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민주당은 정 구청장, 국민의힘은 오 시장이 각각 1위로 꼽혔습니다.
동아일보가 신년을 맞아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6~28일 서울 지역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는 팽팽한 접전이 예고됐습니다. 여야 후보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 김 총리와 오 시장의 지지율은 33% 대 30.4%로 집계됐습니다. 박 의원과 오 시장은 31.5% 대 30.2%, 정 구청장과 오 시장은 30.4% 대 30.9%였습니다. 민주당 주요 후보군이 모두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는 현역 4선 시장인 오 시장과 오차범위(±3.5%포인트)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정 구청장 14.5%, 박 의원 6.8%, 김 총리 6.4%, 서영교 의원 3.3%, 박용진 전 의원 3.1% 등의 순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적합도 조사에선 현역 오 시장이 18.9%로 가장 앞서는 가운데, 나경원 의원 10.1%, 안철수 의원 9.4% 등의 순이었다. 다만 ‘없다’ 또는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 비율은 민주당 60.7%, 국민의힘 56%로 향후 선거 판세에 따라 후보 지형이 출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서울시장 적합도를 물은 다자 대결에선 오 시장 15.3%, 정 구청장 14.5%, 나 의원 8.7%, 박 의원 5.7%, 안 의원과 김 총리 각 4.8%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에선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1.6%로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25.6%)보다 16%포인트 많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은 긍정 평가가 61.7%로 부정 평가 33.6%보다 28.1%포인트 높았습니다. 집권 1년 차 가장 잘한 일로는 외교(17.8%), 국민 소통(17.6%) 등을 꼽았습니다. 집권 2년 차 최우선 국정과제로는 경제 분야는 환율 및 물가 안정(49.3%), 외교에선 한미 관계 확대(48.4%), 사회정치 분야는 행정 통합 등 균형 발전(24.4%)과 계엄 잔재 청산(23.8%)이 꼽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