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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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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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나타난 친구에게 속아 고향 땅 800평을 헐값에 넘긴 강대용 씨(73). 6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아홉 살부터 남의 집 더부살이를 했던 대용 씨는 화장실도 없는 4평 창고에 살면서 상가 경비로 일했던 가장이었습니다. 힘들게 번 돈을 조금씩 모아 샀던 고향 땅을 뒤늦게 친구라며 나타난 이에게 사실상 빼앗긴 대용 씨는 몸과 마음이 무너진 채 결국 두 달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치매 노인 100만 명 시대. 정부가 추산한 이들의 자산은 154조에 이릅니다. 20년 뒤의 치매 인구는 200만 명, 이들이 가진 자산은 414조 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 거대한 ‘치매 머니’를 노린 조용한 사냥이 일상과 기억의 틈새를 파고들고 있지만 이를 막을 근본책은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외롭게 지내던 치매 노인들은 자주 찾아와 살갑게 구는 친구나 이웃을 쉽게 믿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을 노리는 ‘사냥꾼’들에 속아 재산을 뜯긴 뒤 삶의 마지막 시기를 고통 속에 보내는 사례는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향분 씨(86)를 노린 사냥꾼은 딸처럼 여겼던 이웃이었습니다. 광화문에 해장국집을 차려 장사를 키운 끝에 마련한 상가 한 채는 서 씨 부부의 전 재산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서 씨는 옆집에 살며 살갑게 접근해온 이웃을 믿고 39차례에 걸쳐 6억 원을 빌려줬지만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문영식(가명·76) 씨는 아빠라고 부르며 휴대전화 개통을 도와준다는 여성에게 신분증을 맡겼다가 대포폰이 개설돼 통장이 털렸습니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은 8월부터 5개월간 자산을 빼앗긴 치매 노인과 그 가족 36명을 인터뷰했습니다. 이 가운데 치매 노인 3명 측의 협조로 그들의 통장을 분석했습니다. 그 안에는 믿었던 친구 혹은 이웃의 가면을 쓴 포식자의 잔혹한 사냥 일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히어로콘텐츠팀은 ‘치매머니 사냥’의 실태를 4회에 걸쳐 심층 보도합니다. ‘헌트: 치매 머니 사냥’은 디지털 플랫폼에 특화된 인터랙티브 기사로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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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100만 명 시대. 정부가 추산한 이들의 자산은 154조 원에 이릅니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은 5개월간 자산을 빼앗긴 치매 노인과 그 가족 36명을 인터뷰했습니다. 치매노인 강대용 씨는 30년 만에 나타난 고향친구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사냥꾼’에게 평생을 바친 고향땅을 빼앗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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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냥꾼은 가까운 이웃의 얼굴을 하고 노부부의 삶을 파고들었습니다. 서향분 씨는 친딸 같던 이웃에게 6억 원 넘는 돈을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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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처음으로 생중계로 진행한 업무보고에서 ‘10만 자’의 말을 쏟아냈습니다. 말이 많아서였을까요, 환단고기 언급에 공공기관장에 대한 면박성 질책 등 각종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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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3명의 공석을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를 앞두고 친명계의 분화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명청대전’ 국면에서 친청계와 비청계의 대립각이 형성되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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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이 6개월의 수사를 마쳤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동기에 대해 ‘군을 동원해 여야를 막론하고 자신의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려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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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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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태에 ‘배달앱 수수료 제한’ 급물살… “시장 역효과” 우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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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쿠팡 이츠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 식당 업주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제한하자는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추진이 늦춰졌다가 최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 비판 흐름 속에 다시 급물살을 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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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을 떠올려 보자. 4수생 기우(최우식 분)가 과외 알바 면접을 위해 집을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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