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시진핑과 통화한 트럼프 ‘대만갈등 중재’ 나섰다
2025.11.26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1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대만의 중국 복귀는 전후 국제질서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미국은 과거에 파시즘과 군국주의에 함께 맞섰고, 현재는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 성과를 공동으로 지켜야 한다”며 “중국과 미국이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롭고, 싸우면 모두 다친다는 게 실천을 통해 증명된 상식”이라고 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관련 입장을 적극 설명하고 현 상황을 유리하게 관리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단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미국은 대만 문제가 중국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내년 4월 중국에 방문하라고 초청했고, 자신이 수락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시 주석을 미국에 초청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한편 공무원의 ‘복종 의무’를 명시한 법 조항이 76년 만에 사라집니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25일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개정안은 국가공무원법 제57조에 규정된 ‘복종의 의무’를 삭제하고, 표현을 ‘지휘·감독에 따를 의무’로 변경했습니다. 상관의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이행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대만 문제로 싸우는 중국과 일본.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밤의 계엄이 많은 걸 바꾸 게 만들었습니다.
영원한 우리들의 아버지. 마지막까지 청춘이었던 배우.
공개를 했지만 마치 안 한 것 같은 희한한 상황. 결혼은 여전히 살 떨립니다.
민주당 당헌개정 논란의 여파가 총리실까지 닿았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美-우크라 평화안 수정 “영토 문제는 두 정상이 결정”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안한 28개 항목의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 구상안이 19개 항목으로 축소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24일 보도했다. 기존 28개 항목을 미국이 아닌 러시아가 먼저 작성해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논란이 커지는 상황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이진영 칼럼]떨어지는 감도 못 받아먹는 국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어록 중에 “정치는 상대가 자빠지면 이긴다”는 명언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인용해서 새삼 유명해진 말이다.
매일 아침 일곱시 반
당신이 꼭 읽어야 할
동아일보 주요 뉴스를 전합니다.
지난 레터 보기 & 주변에 구독 추천하기

뉴스레터 구독 해지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위해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