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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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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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끝난 지 한 달이 됐지만 관세 협상 최종 타결의 돌파구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한국이 미국에 제공키로 한 3500억 달러(약 494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를 언급하며 “이건 선불(up front)”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펀드의 조성 및 운용과 관련해 정부는 일부만 직접 투자이며 대출·보증 중심이란 입장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현금 투자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으로 수입되는 △의약품 △대형 트럭 △주방 수납장과 욕실 가구 △겉천이 씌워진 소파 등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도 예고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 직후 “합의문이 굳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됐다”며 무역 협상이 원활히 진행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정상회담 뒤 한 달이 지난 상황에서도 양국 간 대미 투자 펀드를 둘러싼 간극은 여전한 모양새입니다. 또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 폭탄’까지 이어지면서 한국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합의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다른 나라들로부터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매우 잘하는 중”이라며 “그 이유는 관세와 무역협정 덕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 곳(유럽연합)으로부터 9500억 달러(약 1342조 원)를 벌었는데 이전엔 전혀 받지 못했던 돈”이라며 “일본에선 5500억 달러(약 777조 원), 한국에선 3500억 달러를 받는다. 이건 선불”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도 최근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대화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액을 3500억 달러보다 늘려 일본의 대미 투자액인 5500억 달러에 조금 더 근접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또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대미 투자와 관련해 “대출이 아닌 현금 형태로 더 많은 자금을 원한다”고 비공식적으로 전했다고 WSJ는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증액과 관련해 “어떤 요구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대미 투자를 둘러싼 한미 간 이견과 미국 측의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미국에 수입된 모든 브랜드 의약품(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을 복제해 특정 상표명으로 판매하는 제품)과 특허 의약품에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공장 건설을 시작했거나, 진행 중인 기업의 의약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형 트럭에 25%, 주방 수납장 및 욕실 세면대 등에 50%, 겉천이 씌워진 가구에 3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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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액 요구에 선불 압박까지, 미국의 변덕에 정부가 고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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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불확실성 여파에 ‘이재명 랠리’가 차갑게 식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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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직의 일대 변화가 다가왔습니다. 검찰청은 78년만에 폐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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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유도 모른 채 집결하는 미군 장성들, 미국 국방부도 혼란스러운 분위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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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령 의사들이 불법 ‘면허 대여’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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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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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전 고점 뚫었는데 우린 왜…” 눈물짓는 코스닥 개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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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폭의 절반, 눈물짓는 ‘코스닥 개미’한국 증시가 활황이지만 코스닥 투자자들의 한숨은 늘고 있다. 올해 코스닥 지수 상승 폭은 코스피의 반 토막가량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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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의 밤’ 만취 상태로 출동한 방첩사 ‘정치인 체포조’[횡설수설/장택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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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 국회의사당 내 수소충전소 인근에 백팩을 멘 방첩사 부대원 49명이 출동했다. 가방 안에는 방검복, 수갑, 포승줄, 장갑, 삼단봉 같은 장비들이 들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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