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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지분 달라는 美, 돌발요구 대비 나선 韓
2025.08.21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일 첫 한미 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의 경제·안보 전방위 청구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결국 이재명 정부 대외 정책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보다 강력해진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고 있는 만큼 이번 회담의 성패가 한미 관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미국은 철강·알루미늄 품목 관세를 확대한 데 이어 미국 투자 과정에서 보조금을 받은 한국 등 반도체 기업의 지분을 요구할 방침을 밝히는 등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9일 CNBC에 출연해 “반도체지원법 보조금의 대가로 해당 기업의 지분을 받는 건 미 납세자를 위한 정당한 접근”이라며 “이것이 트럼프의 방식”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미 반도체 투자로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로 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지분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집권 2기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키워드로 숫자와 기습, 채찍 등을 꼽았습니다. 대미 투자액과 국방비 증액 등 눈에 띄는 숫자를 요구하는 거래 지향적 특성이 더욱 노골화됐다는 겁니다. ‘리얼리티 TV쇼’처럼 생중계되는 ‘오벌 오피스’(미국 대통령 집무실) 대면에서 기습 요구로 상대 정상을 압박하고 의견이 충돌하면 회담을 파행시키는 점도 2기 정상회담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트럼프 1기 때 한미 정상회담 현장에 있었던 조윤제 전 주미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인 요구는 유연하게 수용하되 따로 실무자 간 얘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안호영 전 주미대사는 “이 대통령이 회담 중 어떤 상황에서라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마찰은 피해야 한다”고 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8번의 한미 정상회담 중 6번 배석한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은 “오벌 오피스에서 갖는 기자회견식 회담에선 예상치 못한 변수가 튀어나올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무리한 요구를 내놓을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정상회담 현장에서 경험한 전직 주미대사들과 외교부 고위당국자의 상세한 조언 내용을 동아일보 기사에 담았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회담의 성패가 한미 관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겪어본 전직 관료들로부터 조언을 들어봤습니다. 전문가들이 꼽은 키워드는 숫자, 기습, 채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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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라, 왼팔을 주세요. 요즘은 어떤 TV 프로그램을 주로 시청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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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 헌법의 전문에는 “대한국민은 기미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이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함에 있어서”라고 쓰여 있다. 이승만이 건드리기 전까지 전문 안(案)들은 모두 ‘삼일정신을 계승해 (망했던) 나라를 다시 세운다’는 식의 상식적인 문장으로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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