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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도, 천사도 디테일에…” 관세 협상 2라운드 남았다
2025.08.04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한미가 지난달 상호관세 및 자동차 품목 관세를 15%로 낮추는 관세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지만 비관세 장벽 완화를 비롯한 ‘2라운드 협상’이 남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에 타결된 협상은 큰 틀을 마련하는 ‘프레임워크’ 성격인 데다 문서 합의가 없어 한미 간 견해차를 좁히는 작업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3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추가 협의를 위한 후속 절차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농산물 개방이나 비관세 장벽 완화, 대미 투자 펀드 운용 방식 등에 대해 한미 간 이견이 노출되는 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협상 타결 직후 “(한국이)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했고, 다음 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한국이 쌀과 자동차와 같은 미국산 제품에 대해 역사적인 시장 개방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3일 방송 인터뷰에서 “통상과 관련된 사안은 이번에 다 마무리가 됐다”며 쌀과 소고기 개방은 없다고 재차 강조한 뒤 “비관세 분야에서 검역 절차, 자동차 안전 기준 등 기술적 논의 정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악마는 디테일에 있지만, 천사도 디테일에 있다”며 “이번에 마련한 협상안을 가지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미국과의 세부 협상 과정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관련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투자, 비관세 장벽, 환율 조작 등 한국 측에 추가 양보를 압박하는 지렛대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투자 구체화, 비관세 장벽 해소 요구 등 미국의 추가 요구사항에 대해 치밀한 전략적 대비가 필요합니다.
주식 양도소득세 강화 방안을 둘러싸고 여권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개편에 반대하는 국민청원에 동의한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일단 대통령실은 “일부 여론이 좋지 않다고 바로 정책을 바꿀 순 없다”며 당의 결론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한미 관세협상이 ‘관세율 15%’로 일단락됐지만, 비관세 장벽 완화를 비롯한 ‘2라운드 협상’이 남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현재 한미 협상 결과인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의 조성 및 사용 방안이 모두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바이오에탄올처럼 그간 주목받지 않았던 미국 측 요구가 쟁점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지난해 11월 북한 남포 방향으로 드론을 보내는 작업을 수행하면서 “위험한 경로”라는 실무진의 반발에 부딪혔다는 진술을 특검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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