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주한미군 재조정’ 韓美 테이블에 올랐다
2025.08.02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한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 고위 관계자가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한미군 역할 조정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겁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재조정과 한국의 국방비 지출 증액 등이 최대 쟁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8월 셋째 주 초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한미 외교장관회담 후 열린 미국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주한미군의 역할이나 성격은 국제 정세 변화, 기술 발전, 그리고 중국의 전략적 역할 확대 등 여러 요인 때문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중국 등 공동의 위협(shared threats)에 대응해 요구해온 주한미군 역할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공식화한 겁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동맹이 완벽하게 다 의견 일치를 보긴 어렵다”며 “미국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인도태평양 안보 협력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집단 방어(collective defense)를 강조하고 있는 데 대해선 “미국이 가진 생각과 우리가 준비되고 원하는 것을 잘 조합해 상호 협의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 등 안보 현안에 대한 줄다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전 세계 68개국과 유럽연합(EU)을 상대로 각기 다른 상호관세를 부과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7일 0시(한국 시간 7일 오후 1시)부터 발효됩니다. 올 4월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을 외치며 예고했던 고율 관세가 부과되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했던 다자간 자유무역주의 체제가 사실상 끝나고 각자도생의 보호무역주의가 중심인 새로운 국제 통상 질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전 무역협상을 타결한 한국은 일본, 유럽연합(EU)과 같은 15%의 관세를 적용받았습니다.
주한미군 주둔 73년만에 격변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시작한 ‘무역판 오징어 게임’. 각국은 생존 전략 찾기 바쁩니다.
전직 대통령이 보여준 ‘체포 거부법’. 따라할까 두렵습니다.
북극 하늘은 자칫하면 항공기 연료가 얼어버릴만큼 춥다고 합니다.
죽은 엡스타인이 산 트럼프를 궁지로 몰았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책의 향기]러 미사일보다 강했다… 우크라 여인들의 저항
“키이우(우크라이나의 수도)에서 전쟁 발발. ” 2022년 2월 24일, 아들과 함께 이집트 여행 중이던 저자는 짧은 속보를 접했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횡설수설/이진영]트럼프를 움직인 2가지… ‘마스가’와 ‘리스펙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분남(two-minute man)’으로 불린다. 주의력 지속 시간이 2분이라는 뜻인데, 트럼프 내각도 2분남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매일 아침 일곱시 반
당신이 꼭 읽어야 할
동아일보 주요 뉴스를 전합니다.
지난 레터 보기 & 주변에 구독 추천하기

뉴스레터 구독 해지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위해 뉴스레터 및 마케팅 정보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