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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무기 완전 포기해야” NSC 소집
2025.06.18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 대응을 이유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에서 조기 귀국했습니다. 재집권 뒤 첫 다자외교 무대에서의 일정이 촘촘하게 잡혀 있었지만 하루를 앞당겨 돌연 워싱턴으로 급히 복귀한 겁니다.

한밤중 백악관으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했습니다.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는 앞서 귀국길 전용기에서 “이란 핵 문제의 ‘진정한 종식(real end)’을 원한다. 이란에 핵무기 완전 포기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귀국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모두 즉시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떠나라”는 경고를 보냈습니다. 사실상 ‘소개령’을 내린 것으로, 이스라엘의 공습이 대폭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13일 이란에 동시다발로 선제공격을 퍼부으며 시작된 이번 무력 충돌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핵 개발에 대해 “죽음을 위협하는 암에 걸리면 그 암을 절제해야만 한다”며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맞선 이란도 “공격용 드론으로 이스라엘 소유 545개 시설을 공격했다”고 했는데, 물밑에서는 이스라엘과 미국에 휴전과 협상을 타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핵 협상 재개 의사가 있다는 점을 밝힌 겁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중동 상황과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17일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은 무산됐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른 시일 안에 정상 간 회동이 다시 성사되면 보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지만 당혹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합니다. 두 정상 간 만남을 통해 한미 관세 협상 돌파구를 마련해 보려던 정부 구상에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일단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한미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할 계획입니다. 24, 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다음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은 멈추기는커녕 더 거세질 전망이고, 미국이 제시한 해법은 ‘이란의 핵 종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회의를 등지고 미국에 돌아오면서 ‘휴전’이 아니라 ‘더 큰 것’ 때문에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미국은 두 나라를 말리는 게 아니라, 이스라엘을 도울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급 귀국’길에 오르면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G7회의장 만남도 무산됐습니다. 다만 아직 근시일 내 기회는 한 번 더 남아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향한 검찰의 칼끝은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김 여사가 검찰의 수사망이 옥죄어오자 ‘입원’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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