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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놀란 관세역풍 “中빼고 90일 유예”
2025.04.11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부과된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현지시간 9일 오후 1시 18분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관세를 적용한 지 약 13시간 만에 방향을 크게 바꾼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율은 기존 104%에서 125%로 더 높였고, 한국 등 다른 70여개 국가에 대해선 90일간 기본관세 10%만 부과하기로 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유예를 발표한 뒤 “국채 시장은 아주 까다롭다. 어젯밤에 (국채 시장을) 보니 사람들이 좀 불안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채 가격 하락이 이번 유예 결정에 큰 영향을 줬음을 사실상 시인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예 최종 결정 시점은 “오늘 이른 아침”이라고 했습니다. 전 세계를 겨냥한 관세 폭탄의 부작용으로 금융시장 등에서 경고음이 커지자 급하게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것을 내비친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식·채권 시장의 급락과 기업 최고경영자, 의원, 외국 정상의 압박이 맞물리면서 대통령이 한발 물러섰다”고 평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비서실장, 집권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과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 등 주요인사들이 16시간 동안 전방위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결과라고 그 내용을 상세하게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관세 폭격’에 따른 후폭풍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패권 경쟁국인 중국과 다른 국가를 ‘갈라치기’해서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對)중국 관세율을 더 올린 배경을 두고 “중국이 세계 시장을 무시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계획이 있느냐’란 취재진의 질문에 “매우 정밀하게 계산해 (관세율을) 설정했다. 더 올릴 계획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내 친구이며 나는 그를 좋아한다”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10일 예고했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84%로 높이는 조치를 발효했습니다. 또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압력과 괴롬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예측 불가능 상황을 조성해 협상력을 키우려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매드맨식 최대 압박(Madman’s Maximum Pressure)’ 전략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글로벌 상호관세 전쟁이 일단 90일간 멈췄습니다. 125%의 관세를 매긴 중국만 제외하고 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결정을 내린 배경엔 국채금리가 있습니다. 시장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 가격이 급락하자(채권금리 급등) 미국 정부가 갚아야 할 이자가 급증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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