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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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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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에 대해 34%에 이어 추가로 50%, 총 84%의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84% 보복 관세로 맞받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려 관세 충격을 상쇄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중간 환율 전쟁의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세계 양대 경제 대국간 관세 및 환율 전쟁이 격화하면서 ‘경제 핵전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대(對)중국 추가 상호관세를 기존 34%에서 84%로 높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관세는 미국 동부 시간 9일 0시(한국 시간 9일 오후 1시)부터 발효됐습니다. 올 2월 마약 펜타닐 유통 등을 문제 삼아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20%의 관세를 포함하면 총 104%의 ‘관세 폭탄’을 투하한 겁니다. 미국은 이날 한국을 비롯한 57개국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부과 역시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중국도 9일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기존 34%에서 84%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미국의 조치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대응에 나선 겁니다.
미중 간 관세 포격전이 사실상 전면전으로 확대되고, 57개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가 시작되면서 9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원화 가치 또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두 패권국의 대립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충격을 시장에 안긴 겁니다. 특히 시장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고 보유 중인 미국 국채 매각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관세 전쟁이 환율 전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4% 하락한 2,293.70으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2023년 10월 31일(2,273.97)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2,300 선이 무너졌습니다.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도 3.93%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4%(10.9원) 오른 1484.1원에 마쳤습니다.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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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격화되며 ‘경제 핵전쟁’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대중국 추가 상호관세를 84%로 높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중국도 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84%로 올린다고 맞받아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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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 ‘경제핵전쟁’에 아시아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습니다. 코스피는 1년 5개월 만에 2,300선이 무너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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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당대표직을 사퇴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3일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선출합니다. 양당이 본격적인 대선모드에 돌입하는 모양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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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부정선거에 대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판단은 “현저히 비합리적이거나 자의적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대선을 앞두고 다시 부정선거 음모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를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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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두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에 대한 정치권 파장이 상당합니다. 독일에서는 재판관 임기가 만료돼도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이어가게 하는 방식으로 공백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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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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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학개미’ 보유 美주식 37조원 증발… 현대차 시총 맞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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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서모 씨(38)는 국내 증시에 10년 동안 투자하다가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해 작년 2분기(4∼6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다섯 종목의 미국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다. 현재 전체 자산의 약 55%가 미국 주식인데, ‘관세 전쟁’의 여파로 보유 중인 종목들이 폭락하면서 다섯 종목의 수익률이 ―30%가 넘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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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우경임]차기 주자들 너도나도 “용산 안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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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의 빠른 실행을 약속하며 “좋아, 빠르게 가”를 외치곤 했다. 그 시원한 외침은 ‘밈(meme)’으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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