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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헌재의 시간…尹, 검찰 출석 거부
2024.12.16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박용 부국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불법 비상계엄 선포 11일 만인 14일 국회를 통과됐고, 헌법재판소는 오늘 탄핵심판 첫 회의를 엽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와 권한은 14일 오후 7시 24분부터 정지됐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에게 국회의 탄핵 표결 다음 날인 어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11일 통보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출석 요구 등 검찰 수사와 탄핵 심판을 동시에 받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한 겁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습니다.

검찰의 수사는 사실상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인 윤 대통령만 남았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1일 윤 대통령에게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출석요구서엔 내란 수괴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검찰의 출석 통보 다음 날인 12일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15일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았다며 “2차 출석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안팎에선 윤 대통령이 2차 출석 요구까지 불응하면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올해 8번째 탄핵 심판이라는 의미가 담긴 ‘2024헌나8’ 사건 번호를 부여하고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헌재는 16일 주심 재판관을 배정한 뒤 변론 준비 절차 등을 관장할 수명(受命) 재판관 2명을 지정하고 법리 검토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합니다. 헌재는 현재 총 9인의 재판관 중 국회 몫인 3명이 공석입니다. 국민의힘은 조한창 변호사를, 더불어민주당은 정계선 서울서부지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추천했습니다. 여야는 이달 말 재판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탄핵이든 수사든 당당하게 맞서겠다”던 대통령 어디갔습니까.
검찰의 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을 ‘내란수괴’로 적시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 시계도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3끌이’ 수사가 헌재 시계를 늦출 수 있다는 얘기도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 분석입니다.
민주당은 ‘몸조심’하는 중에도 탄핵정국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여당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노인일자리 月40만원 이하 용돈벌이 수준… 중장년 근로자 34%는 임시직
‘정부 추진 노인 일자리 급여는 월 20만 원대, 중장년 근로자 3명 중 1명은 임시고용직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1위…. ’내년 65세 이상 노인이 인구 전체의 20%를 넘으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천광암 칼럼]탄핵 의결로 막 내린 정치 초보자의 무모한 ‘내란 도박’
주식시장이나 카지노에서 흔히 쓰이는 말로 ‘초보자의 행운(beginner’s luck)’이란 게 있다. 우연한 행운이 몇 번 이어지다 보면 대개는 자신이 그 분야의 타고난 천재라는 착각과 자만에 빠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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