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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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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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다시 함께할 수 있는 일을 기대합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찬 테이블에 앉아 미소 짓는 사진과 함께 이런 글을 게재했습니다. 플로리다주(州) 사저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아 트럼프 당선인과 만찬 회동을 한 다음 날입니다. 트럼프가 취임 첫날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를 한지 나흘 만에 트뤼도 총리가 의전과 격식을 제쳐두고 약 2200km를 날아가 몸을 낮춘 채 관계 개선에 나선 것입니다.
사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1기’ 때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과 자주 충돌했던 외국 정상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껄끄러운 관계였던 트뤼도 총리가 직접 트럼프 당선인을 찾은 건 최근 그의 지지율이 20%로 떨어지는 등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론들은 분석합니다. 미국은 캐나다 수출의 76%, 수입의 66%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관세마저 부과하면 캐나다 경제는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 캐나다와 함께 25% 관세 부과가 예고된 멕시코 역시 트럼프 당선인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발표 이틀 뒤 전화 통화를 갖고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유럽도 상황은 엇비슷합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지난달 28일 “미국과의 무역전쟁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 보복이 아니라 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단할 수는 없지만 (미국과의 충돌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트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기업들도 비상입니다. ‘미국 우선주의’ 정책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비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수천 개의 정치 컨설팅사와 로비업체가 모여 있는 워싱턴의 백악관 북쪽 도로인 ‘K스트리트’에선 미국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으로 맞이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워싱턴 사무실은 트럼프 차기 행정부와 소통할 인사 영입과 전략 마련으로 ‘워룸(war room·전시 상황실)’을 방불케 할 만큼 긴박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워싱턴 ‘대관 라인’ 구축에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삼성과 LG는 물론이고 최근 ‘북미통’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한 현대자동차에 이어 여러 기업이 관련 조직 및 인력을 대폭 강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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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제선진국들은 취임 전부터 트럼프 당선인을 찾아가 ‘얼굴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냥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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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관세’입니다. 관세만 없애거나 줄일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는 분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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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트럼프는 미국과 친하려야 친할 수 없는 중국과 러시아에는 이렇게 으름장을 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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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자체가 안 되는 ‘트럼프 2기’를 코앞에 두고 우리 기업들은 우선 미국 정계와 줄이 닿아 있는 인사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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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 사이에는 이러다 미국 내 이미 뿌려놓은 투자금까지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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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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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초대석]“잠재성장률 하락, 돈 풀기로 해결 안돼… 생산성 경쟁력 향상만이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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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주요 7개국(G7) 중 1인당 국내총생산(GDP) 1위는 일본(2만1112달러)이었다. 36년이 지난 지난해, 일본은 G7 회원국 중 1인당 GDP가 최하위(3만3811달러)로 내려앉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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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암 칼럼]‘슈퍼스타’ 한국이 어쩌다 ‘1%대 저성장’ 늪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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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반환점을 전후해 정부·여당에서는 낯간지러운 자화자찬성 홍보 자료나 발언이 적지 않게 쏟아졌다. 압권은 국민의힘 김민전 최고위원이 한 라디오쇼에 나와서 한 발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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