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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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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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어제 치러진 중의원(하원) 선거(총선)에서 단독 과반 의석(233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투표가 끝나고 NHK 방송이 발표한 출구 조사 결과 전체 465석 중 자민당은 153⁓21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투표 전 자민당은 256석이었는데, 의석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되는 겁니다.
내일 출구조사 대로 투표 결과가 확정된다면 자민당은 2009년 총선 패배로 민주당(입헌민주당 전신)에 정권을 내준 뒤 15년 만에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달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취임 8일 만에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지만 총선에서 패배할 것으로 보여 취임 한 달도 안 돼 최대 위기에 봉착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자민당 단독 과반 확보 실패는 2012년 총선에서 정권을 되찾은 이후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자민당은 1955년 창당 이후 정권을 놓친 적이 두 번(1993년, 2009년)뿐일 정도로 ‘절대 1강’으로 일본 정치를 지배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불거진 파벌 비자금 스캔들로 부패의 민낯이 드러난 데다, 고물가가 계속되고 실질 임금이 줄어들면서 국민들의 불만이 커졌다고 합니다. 반면 제1 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전신인 민주당이 2009년 정권 교체에 성공한 이후 가장 많은 의석 수를 확보했습니다. 단독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자민당에서는 이시바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시바 총리 반대 진영인 보수 강경파가 ‘이시바 끌어내리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8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을 제쳤습니다. 트럼프가 관련 조사에서 해리스 후보를 앞선 것은 올 8월 5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처음입니다. 대선 판세를 좌우하는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미시간, 애리조나, 위스콘신, 네바다주 등 ‘7대 경합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포착됐습니다. 두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지지율 상승세를 탄 트럼프 후보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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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가 밝혀지고, 민생 정책에 실패하면 국가와 정당을 불문하고 선거에 이길 수 없습니다. ‘정치적 술수’는 협소한 싸움을 이기는 묘수는 될 수 있어도 대세를 뒤집는 ‘신의 한 수’가 될 수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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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은 ‘스타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앉히고 현직 총리까지 유세에 나섰지만 민심을 뒤집지 못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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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일주일여 앞둔 미국은 엎치락뒤치락 중입니다. 이번 선거처럼 판세를 모르겠다는 선거도 또 없었다는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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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트럼프가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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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핼러윈’ 행사가 많이 열리는 밀집지역에서는 아직도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을 버젓이 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안전불감증’은 정부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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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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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초대석]“AI분야 논문 10편 중 8편 실패… 그래도 우리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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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컴퓨터비전 석학으로 꼽히는 권인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KAIST 교수(66)의 연구실은 의외로 소박했다. 24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KAIST 연구실을 찾았을 때 온갖 AI 서적으로 뒤덮여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책꽂이에는 ‘국화와 칼’, ‘생각의 탄생’ 등 인문학 서적 수십 권만 꽂혀 있을 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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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관 칼럼]임기 반환점에 지지율 20%, ‘비극의 싹’ 직시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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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기(傳記)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통찰에 따르면 비극적 인물엔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나폴레옹 같은 비범한 운명을 좇는 비범한 인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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