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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의 의대증원 확정…1509명 더 뽑는다
2024.05.25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이 4567명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어제 오후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승인했습니다. 대교협 심의는 의대 증원 절차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의대 증원이 확정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국 의대 40곳의 모집인원은 올해보다 1509명 늘어납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입니다.

오덕성 대입전형위원장은 회의 후 “심의 과정에서 반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오 위원장은 또 의대 대폭 증원 시 교육의 질 저하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가 정책으로 결정된 일로 우리 소관 밖의 일”이라고 했습니다. 대교협은 심의 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해 31일까지 해당 대학 홈페이지에 수시 모집 요강을 공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건 1998년 제주대 의대 신설 이후 27년 만입니다.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때 의사 측 요구에 따라 정원 351명을 줄였습니다. 이명박 문재인 정부에서 3차례 의대 증원을 추진했지만 의사들의 반대로 증원이 불발됐습니다. 하지만 증원 절차가 확정됐다고 해서 혼란이 끝나는 건 아닙니다. 의사단체가 여전히 반발하고 있고, 학칙 개정이 안된 10개 대학의 학칙 개정을 놓고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의대 입학 정원이 늘어나는 건 1998년 제주대 의대 신설 이후 처음입니다.
의사단체들은 여전히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의대교수들은 병원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먹거리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기만 하는 이유, 식품 기업들에도 따져물을 문제입니다.
국민연금 개혁을 둘러싼 여야, 그리고 대통령실의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짓이 거짓을 키운 점, 휴대전화와 비밀번호도 감추려 한 점 등이 구속을 자초한 셈입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솔드!” “던!”… 널뛰는 환율에 매일이 ‘총성없는 전쟁’
《‘총성 없는 전쟁’ 외환딜러의 세계시중은행의 외환딜러들은 매일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환율 변동이 심한 날엔 점심도 딜링룸 안에서 해결해야 하고 심지어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간다고 한다.
동아일보 칼럼을 통해 본 오늘, 세상
[오늘과 내일/장원재]경제기획원처럼 하면 저출생부는 망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때 기존 부처로는 곤란하다고 해 경제기획원을 만들고 고도성장을 이끌었다”며 “저출생대응기획부(저출생부)를 설치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고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겸임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야당도 긍정적이어서 22대 국회에서 저출생부 설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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